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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양천 유칠왕 칼럼] '꿈속에 마누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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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칠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5-24 15:18 조회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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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유칠왕ㆍ칼럼니스트 


 '꿈속에 마누라' 이야기 


빗물 내리는데 '나는 바람에 실려서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배는 고픈데 통닭 굽는 냄새가 난다?

어디서 나는지 찾아 갔더니 화장터 였다.

부귀영화 사랑하는 사람들 다 놔두고 인생살이 모두 마감하는 종착역, 죽으면 아무 짓도 할수없는 저세상, 안내판을 자세히 보니 어! 내이름 이!!!


남자변소를 지나서 여자변소를 지나치는데 여자들의 합창소리가? 들린다...

조심, 조심스레 문틈으로 봤더니 상복을 입은 여인들이 양손을 번쩍번쩍 들면서 '해방 만세! 시원섭섭만세! 당신 죽지않았으면 벌써 이혼했지 용! 만만세!


아래위가 부실하고 '왕 같이 행세하든 남편들이 얼마나 고생을 시켰으면 홀로된 과부들이 작당을하여 곡 대신 만세가를 부를까!

다른 남편 들은 모두 삼식이 였지만 '나는 일식이 이기 때문에 아침은 아이키아, 맥도날드 점심은 희래등 짬짜면으로 배를 채우며 저녁식사만 같이먹었는디...


그런데 말입니다, 

미스코리아 화장을 하고 우두머리 노릇을 하는 여인이 있는디 아이고! 내 마누라가 아닌 가?

깜작 놀라고 반가웠다!!!


세상 떠난지 3년됐는데! 아무한테 도 알리지 않고 친 가족장으로 치렀었다.(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간다  *나의신조)

58년 에 결혼하여 그간 잘먹이고 입히고 아들 딸 낳고 동남아 미국 중남미, 비서와 여행시켜주고 평생 대리운전 하며 중전마마 버금가는 예우를 했는디!


믿거나 말거나 팔등신 미녀들의 찐한 유혹? 들을

모른척 참고 살아온 '모범남편' 이였는디!

그런데 여보, 당신 왜? 그러시나요...


다른사람들 색시방에 들어가면 나는 밖에서 보초를

섰어요! 왜냐고요? 당신 을 절대로 배신 못하니까!

당신 이런것 알기나 합니까?


하늘 나라에 있으니 지금 쯤 은 알겠군요!

나는 오늘 같이 바람불고 비오는 날이좋습니다.

90고개를 넘어서 외기러기 신세가 돼서 바람부는대로 날아다니고 있으니깐 요~


여보, 안녕~ 우리 꿈에 서라도 또 만나요...

아침 7시를 알리는 명상음악이 나를 사람사는 세상으로 인도합니다!

"경신구사, 백세인의 명상을 시작합니다.


명상은 만병을 달래고 장수하는 비법입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을 타고 사람들이 만든 온갖 잡것들이 쓰나미처럼 '화~~하고 오늘도 여전히 처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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