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 “곧 유튜브 진출”…백종원이 유튜브 방송하려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11 01:00 조회1,50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날 방송에서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강조한 그는 “외국에 다녀보니 시장이 너무 좋다. 한식 세계화는 멀었다. 다만 가능성이 무한하다. 그래서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한식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털어놨다.
“예를 들어 중국에서는 아직 일반적인 모든 사람이 한식을 이해하진 못한다. 좋은 날 외식하는데 특정 메뉴 중 하나일 뿐이다, 아직은”이라며 “일부 특정층들이 먹는 게 아니라 국민이 우리 음식을 먹고 이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화가 되려면 가격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현지 식재료로 현지화된 한국 음식이 필요하다. 한국 사람이 외국에 나가서 한국 식재료로 만들어 팔면 경쟁력이 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변형된 한식이 퍼져버리면 안 된다. 레시피는 준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국의 짜장면이 한식으로 자리잡힌 사례로 들었다. “중국 가면 우리 같은 짜장면이 없다. 오히려 한국이 세계적으로 짜장면 종주국이 되어버린 것”이라며 한식도 중국의 짜장면처럼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미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다양한 한식 사업을 하는 백 대표는 자신만의 외국어 공부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등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중국어 과외를 받았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양꼬치 집 메뉴판으로 공부하니 너무 재미더라. 일본어 역시 메뉴 위주로 터득했다”고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백 대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준비하는 일 중 하나로 한식 레시피를 외국어로 번역한 유튜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날 내가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라고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