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올여름 '핫'하려면 물감 번진 듯한 타이다이에 주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6-04 03:00 조회2,42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https://joinsmediacanada.com/data/file/life/0_kHdw6iOB_078adaa8-c988-48ac-9ea8-929f26a65554.jpg)
물에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원단을 실로 묶어 염색하는 기법인 타이다이(홀치기염)이 올여름의 핵심 트렌드로 떠올랐다. 사진은 SPA브랜드 자라의 타이다이 티셔츠. [사진 자라]
올여름 알록달록 색을 물들인 옷이 유독 눈에 많이 띈다. 원단을 끈으로 묶어 염색하는 ‘타이다이’(tie-dye) 프린트다. 우리말로는 '홀치기염색'으로 불린다. 프라다·디올·스텔라 매카트니·프로엔자 스쿨러 등 해외 유명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자라·앤아더스토리즈 등 SPA 브랜드와 디스이즈네버댓 등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까지 이 타이다이 패턴을 이용한 티셔츠·셔츠·원피스 등을 올여름 시즌 상품으로 쏟아내고 있다.
타이다이는 물감이 번진 듯한 모양으로 손맛이 살아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1960~70년대 미국 히피들 사이에서 획일화된 기성품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은 옷으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엔 화려한 색상과 자유로운 이미지로 여름 휴양지 패션에서 조금씩 선보였는데, 올여름엔 레트로 트렌드를 타고 다양하게 진화한 디자인이 거리에 등장했다.
타이다이 패턴의 실크 스커트와 가방을 선보인 프라다의 2019 스프링 컬렉션.
데님 점프 슈트에 타이다이를 적용한 스텔라 맥카트니. [사진 스텔라 맥카트니]
연한 파스텔톤의 어텐션로우 타이다이 티셔츠. [사진 무신사]
중앙에서부터 달팽이 모양으로 핑크색 물감이 퍼져 나오는 것 같은 기법의 타이다이 티셔츠. [사진 나인티퍼센트]
오버핏 티셔츠를 내놓은 스트리트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 [사진 디스이즈네버댓]
앤더슨벨의 여성용 타이다이 셔츠. [사진 무신사]
길이가 짧은 크롭 티셔츠에 타이다이 패턴을 적용한 로맨틱크라운. [사진 무신사]
타이다이 패턴의 핑크 셔츠. [사진 자라]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인 타이다이 원피스. [사진 앤아더스토리즈]
서수경 패션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타이다이 상의와 실버 스커트의 조합. [사진 후웨어왓 WHOWEARWHAT]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