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 <시인마을>그리움에 날개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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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9-19 20:00 조회1,8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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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에 날개 달고
전재민 시인
그리움에 사무쳐서
인천앞바다 찬바람에
서성대던 날도
삶이 고단해서
밴쿠버 바닷가
울고있던 날에도
날개 있어도
비오는 날이면 우는
갈매기처럼
물길속에 비친
그림자 그대련가
바람만 소리를 내는 날
조국같은 비행기날개 태극
눈을 타고 가슴에 들어와
울고 있다
그리움이 꽉차면
설움이 되고
서러움이 익으면
성황당 사시나무떨듯
무서워 떨고
떠나고 가는 비행기처럼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에
잡히지 않는 갈매기같이
오지 못할 이 가슴에 부여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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