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지금 총선하면 NDP가 재집권할 수 있나?
표영태 기자
입력19-11-26 09:22
수정 19-11-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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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대 자유당 28% 대 25%
당대표 지지도 호건 가장 높아
현재 BC주정부가 소수정부라 언제 해체될 수 있을 지 모르는데 내일 당장 선거가 있다면 NDP가 재집권할 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인다. 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평가는 혹독하게 나왔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인사이트웨스트(INSIGHTS WEST) 26일 발표한 BC주 여론조사에서 내일 BC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을 찍을 거냐는 질문에 28%가 NDP를 자유당이 25%, 보수당이 13%, 녹색당이 11%로 각각 나왔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15%여서 NDP가 승리한다고 낙관할 수 만은 없어 보인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자유당이 31%, NDP가 24%로 나왔고, 여성은 NDP가 31%, 자유당이 19%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만 자유당이 높았고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NDP가 앞섰다.
거주지역으로 NDP와 자유당 지지도에서 메트로밴쿠버는 29% 대 26%, 밴쿠버섬은 33% 대 14%였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21% 대 31%로 자유당이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각 당 지도자에 대해 지지하느냐에서 NDP 존 호건 현 주수상은 51%가 인정을 했으며, 자유당의 앤드류 윌킨슨은 35%, 녹색당의 앤드류 위버가 38%, 그리고 보수당의 브레보 볼린이 20%로 각각 나왔다.
NDP에 대해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지난 6개월을 돌아볼 때 각 당의 대표가 나아졌는지 나빠졌는지에 대해서 호건 대표는 나빠졌다가 21%로 개선됐다는 17%보다 높았다. 그래고 그냥 같다고 대답한 비율은 51%로였다.
현 NDP 정부가 각 사안에 대해 잘했는지 못했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긍정과 부정의 비율에 있어 교육은 40% 대 34%, 취업/실업에서 39% 대 37%, 의료보건에 대해 42% 대 36%로 긍정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경기에 대해 40% 대 40%, 환경기후변화에 대해 38% 대 38%로 같았다. 하지만 에너지/파이트라인에 대해 29% 대 50%, 주택가격/여유도에 23% 대 58%로 부정이 과반 이상 나왔으며 교통에 36% 대 41%, 세금은 31% 대 46%, 범죄/공공안전은 36% 대 40%로 부정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최근 일어나는 사태에 대해 정부가 잘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설문에서 트랜스링크 스트라이크는 부정이 51% 대 긍정이 22% 나왔고, ICBC 관련해서도 57% 대 24%, 돈세탁도 42% 대 34%로, 오피오이드 문제는 48% 대 27%, 킨더모건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도 51% 대 28% 등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컸다. 반면 교통개선과 다리개선은 긍정이 39% 대 부정이 38%로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 무엇이 BC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냐는 질문에 주택가격/여유도가 31%로 절대적으로 높았고, 의료보건이 12%, 환경기후변화가 11%, 경기와 홈리스가 각각 8%, 에너지/파이프라인과 세금이 6% 등으로 나왔다. 그 뒤로 교통, 범죄/공공안전, 그리고 빈곤이 4%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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