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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영사관 관할지 작년 한국인 8명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1-03 10:37 수정 24-01-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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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총영사관


토론토총영사관, 작년 재외국민 대상 사건사고 분석

사망사건 중 5건 자살, 이외 총 사건사고 129건 집계

 

주토론토총영사관이 작년 한 해 재외국민 대상 사건사고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 사기 사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총영사관 관할지역(온타리오·매니토바 주)에서 토론토 총영사관 신고 기준으로 작년 한 해 발생한 한국 국적자 대상 사건사고는 총 129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78건, 2019년 98건으로 늘었다가, 코로나19로 한국인 입국이 제한된 2020년 56건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2021년 다시 90건으로 늘어났고, 작년에 5년 내 최다인 136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사기사건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락두절(17건), 협박(6건), 폭행(5건), 절도(5건), 사망(8건, 자살 5건), 입국거부(3건) 순이었다. 


사기범죄 33건을 세부 유형별로 분석하면, 인스타그램 화가사칭 사기(9건), 환전사기(5건), 룸 렌트 사기(4건), 카드 부정사용(4건), 가짜 택시사기(2건), 가상화폐 투자사기(2건), 거래사기(2건), 부도수표 사기(1건), 보이스피싱(1건), 차용사기 등 기타(3건) 등이다.


인스타그램 화가사칭 사기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사진이 예쁘다며 그림 모델이 되어달라고 접근, 사례비로 수표를 입금하고 수표가 부도수표로 확인되기 전에 재료비 명목으로 돈을 송금받아 편취하는 경우다.


환전 사기는 캐스모 등 한인사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간 환전을 하면서 비대면 환전을 유도, 돈을 송금받고 잠적하는 경우이다.


룸렌트 사기는 콘도 소유주가 아님에도 콘도의 일부를 임대할 것처럼 광고를 올린 후 보증금 등 명목으로 돈을 받고 잠적하는 경우다.


카드 부정사용은 분실 등 다양한 이유로 개인의 신용카드가 타인에 의해 부정하게 사용되어 금전적인 피해를 입는 경우다.


가짜택시 사기는 택시 손님을 가장한 범인이 현금 결제를 거절당했다며 카드 결제를 요청하고, 이 과정에서 카드정보를 빼돌려 부정사용하는 경우다.


부도수표 사기는 지갑을 잃어버렸다면서 금융계좌에 돈을 입금할 테니 현금을 찾아달라고 하여 현금을 받고 사라지는 경우(입금된 수표는 나중에 부도처리)다.


또 연락두절, 안전확인 요청 17건을 보면, 캐나다에 거주하는 가족과의 연락이 되지 않아 안전이 걱정된다며 안전확인을 요청하는 경우로, 현지 경찰 등과의 공조를 통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한 해 토론토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총 8건의 사망사고가 있었는데, 이 중 자살로 인한 사망이 5건이나 됐다. 


협박, 폭행, 절도 등과 관련해, 사건사고의 대부분은 한국 국적자들이 범죄 피해를 당한 경우였으며, 살인 등 강력범죄보다는 폭행, 협박, 절도 등 非 강력범죄가 많았다. 협박과 폭행은 각각 6건, 5건 발생했는데, 동거 또는 교제 과정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았고, 절도는 공항이나 지하철 역사 내 또는 식당에 둔 가방을 도난당한 경우,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가 있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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