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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팀 호튼, 보트 경품 이메일 실수로 '소송 쓰나미' 위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4-22 09:47 수정 24-04-2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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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호튼  "소송에 근거 없다"며 법적 대응 예고


팀 호튼은 최근 자사의 '롤 업 투 윈(Roll Up To Win)' 경품 이벤트 중 잘못 발송된 이메일로 인해 발생한 잠재적 집단 소송이 "근거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메일은 캐나다 전역의 약 50만 명의 고객들에게 보내졌으며, 오류로 인해 고객들이 68,000달러 상당의 보트와 트레일러를 당첨되었다고 잘못 알렸다.


이 사건에 대해 소셜 미디어에서는 2,000명 이상이 불만을 표시하는 페이스북 그룹에 참여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상을 받았다는 통지를 받았지만, 나중에 이것이 오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실망감을 표출했다.


이에 팀 호튼은 공식 사과를 하고, 해당 이메일의 내용은 무시해 달라고 고객들에게 요청했다. 몬트리올의 법률회사 LPC Avocats는 퀘벡 상급법원에 이 사건과 관련된 집단 소송을 신청했고, 이 소송은 아직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법률회사는 팀 호튼이 소비자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이메일을 받은 모든 고객에게 각각 1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팀 호튼은 "이번에 발생한 인간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이 소송이 근거가 없다고 확신하며 법정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품 이벤트가 끝난 후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그들의 참여 내역을 요약해서 알려주는 이메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정보가 포함되었다. 오류를 인지한 즉시 우리는 고객들에게 이 오류에 대해 알리고 사과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오타와 대학의 법학 및 비즈니스 교수인 질 르바쓰르는 경품 규정에는 집단 소송을 어렵게 만드는 면책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바쓰르 교수는 팀 호튼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품 이벤트의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투명하게 고객과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사과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문제를 인식하고 즉시 행동하여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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