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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봄바디어, 상용기 이어 열차 제작도 매각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0-02-18 09:29 수정 20-02-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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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디어 트위터 이미지 사진

 

캐나다의 대표적 제조 기업 봄바디어가 열차 사업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항공기와 열차를 제작하는 봄바디어는 열차 제작 부문을 합작 관계를 이어오던 프랑스의 열차 제조 기업 알스톰사에 이전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알스톰사도 봄바디어사와 체결한 기업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사실을 공개하면서 봄바디어의 열차 제작 부문인 봄바디어 트랜스포테이션 인수에 최대 90억 달러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두 회사간 거래가 성사되면 봄바디어사가 2025년까지 갚아야 할 미화 93억 달러 중 절반가량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퀘벡에 본사와 대부분의 제조 시설을 두고 있는 봄바디어사는 최근 몇년에 걸쳐 경영상 어려움에 닥치자 주요 사업 부문을 매도했다. 상용기 사업을 접은 데 이어 자체 설계하고 제작하던 C 시리즈 기종 역시 에어버스에 A220라는 이름으로 넘겼다.

 

이에 따라 봄바디어사의 남은 사업은 소규모인 비즈니스 제트기 제작으로 축소됐다.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은 비교적 이윤이 후한 것으로 알려졌다.

 

봄바디어사는 그러나 3300개의 일자리와 직원을 유지해나가겠다면서 퀘벡 경제에 이바지할 여력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세 회복을 위한 장기 계획이 마련되어 있다며 그 조건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퀘벡주의 대표적인 기업이 외국 기업에 넘어가자 퀘벡주에서는 즉각 불만과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왔다. 기업의 시작이 스노모빌 제조 판매로 시작했지만 1974년 몬트리올 지하철 객차 공급을 필두로 항공기까지 제작할 만큼 사세를 키웠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이 크다.

 

이런 주민의 심정을 반영하듯 퀘벡주정부는 열차 부문 매각이 최선은 아닐지라도 차선책이라고 달랬다. 알스톰사도 몬트리올의 본사를 북미 사업 본부로 계속 남겨두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열차 디자인 역시 몬트리올에서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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