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주택가격 잡기 위해 강력한 정책 도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연방, 주택가격 잡기 위해 강력한 정책 도입

표영태 기자 입력22-04-07 15:14 수정 22-04-07 16:1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연방정부 2022년도 예산안 관련 사이트 사진


외국인 향후 2년간 주택 구입 불가능

6000가구의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중

9만 달러 이하 소득가정 치과치료 보조


세계적으로 고주택 가격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캐나다도 향후 2년간 강력한 주택 가격 잡기 정책을 펴는 예산안을 도입한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경제부총리는 22일 2022-2023년도 연방 예산안 발표를 통해 향후 2년간 외국인들이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외국인들의 주택투기로 밴쿠버와 토론토의 집값 폭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입장에서 나왔다.


이외에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면세첫주택저축계좌(Tax-Free First Home Savings Account) 제도를 도입해, RRSP처럼 4만 달러까지 저축하는 돈에 대해 소득 과세를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또 신축 주택 10만 채를 짖기 위해 40억 달러를 새 주택건설촉진기금(Housing Accelerator Fund)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15억 달러를 6000가구의 저렴한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첫주택구입혜택(First-Time Home Buyer Incentive)을 보다 확장해 유연하게 운영한다.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리모델링을 해서 단기간에 높은 가격에 파는 Property flipping에 대해 정당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12개월 이내에 주택을 재판매할 경우 내년부터 예외없이 전체 세금을 다 부과하는 쪽으로 강화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택가격 잡기 안을 내놓았다.


이렇게 주택가격을 잡으려는 안 들은  2022년도 연방예산안에서 주요 목표 중에 첫번째로 꼽은 국민에 투자를 통해 보다 더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일의 일환이다.


이외에 많은 노동자들에게 기술 교육을 통해 더 높은 보수를 얻는 직업을 갖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숙련 기술 이민자들을 더 많이 받아들여 캐나다 경제를 살리는 방안도 포함된다.


2번째 주요 목표는 경제 발전과 혁신에 대한 투자이다. 다양한 투자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안이다.


3번째 주요 목표는 바로 클린 경제에 투자를 하는 일이다.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들이다. 이런 노력 중의 대표적인 정책이 바로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자동차 구입에 대한 지원과 충전소 확대, 그리고 청정에너지 투자 등이다.


이외에 올해 예산안에서 자유당 정부는 NDP와의 공조를 위해 연간 소득 9만 달러 이하 가정에 대해 향후 5년 간 치과 치료를 위한 예산으로 53억 달러를 배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는 12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우선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18세까지, 그리고 시니어와 장애인으로 그리고 2025년에 모든 대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7만 달러 이하인 경우는 치료비 전액을 면제 받게 된다.


한편 캐나다 의료 동맹(Canadian Health Coalition, CHC)은 NDP와 함께 공약했던 의약보험제도도 실시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산 발표 하루 전에 필수 의약품 커버를 위해 최소 35억 달러의 예산 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연방정부가 각 주정부에 더 많은 의료 비용을 부담해 줄 것도 주문했다.


연방정부가 보다 저렴한 생활 보장을 위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하는데, 최근 급등하는 유가에 대해 세금 인하나 보조금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예산안 발표에 대해 NDP가 동의를 한다면 현재 소수정부인 자유당 정부가 유지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NDP의 요구사항이 빠져 있어 예산안 통과가 거부될 여지도 남아 있지만, NDP는 즉각 이런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354건 2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한-캐 수교 60주년 김연아 통해 관광 마케팅
캐나다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 명예대사로 위촉된 김연아 선수를 전극 활용해 캐나다의 관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캐나다는 내 안을 채우는 캐나다 여행 60개 아이디어라는 별도의 홈페이지(www.canada60ideas.kr)를 별도로 만들어 명예대사
05-31
캐나다 2023 한국주간(Korea week)에 초청합니다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임웅순),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 9일(금)부터 6월 15일(목)까지 일주일간 한국 종합 문화 축제인 2023년 한국주간(2023 Korea Week)을 수도 오타와에서 개최한다. 2023년
05-31
캐나다 갤러리아슈퍼마켓, 옥빌점 고등학교 한국어클래스 초대행사
캐나다 최대규모 한인마트 갤러리아슈퍼마켓(사장 김문재)은 2023년 5월 29일 고등학교 한국어 클래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음식과 쇼핑문화를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Halton Catholic District School Board(HCD
05-31
캐나다 캐나다 사회발전지수 순위 1990년 이후 점차 하락
30년 전보다 모든 국가가 대체적으로 지수 상승문민 정부 때와 문재인 정부 때 순위 크게 상승한국 언론 한글 오역한 통신사 기사 그대로 게재한국의 언론에 세계웰빙지수라고 잘못 번역된 기사들이 나돌고 있는 사회발전지수에서 캐나다는 1990년 조사 시작 때 1위를 한 이후
05-29
캐나다 사진예술로 승화된 한국과 캐나다의 우정과 연결
 6월15일~7월12일 문화원 전시실, [2023 한국주간 특별전시] <Take Your Seat, Together: Canada & Korea> 제목 사진전시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 )과 주캐나다한국대사관(대사 임웅순
05-29
캐나다 캐나다인 "주거지나 주변 소음 점차 심해진다"
사진 셔터스톡가장 불편한 소음은 차량 소음과 개 짖는 소리6% 소음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갔다고 대답한국에서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살인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캐나다도 거주지나 도로, 사는 동네에서 점차 소음이 증가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 전문기업
05-29
캐나다 캐나다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도시 - 셔브룩
comparewise 보도자료 사진컴페어와이즈, 퀘벡주 도시들 상위 3위 독식14개 도시 중 BC주는 아보츠포드, 나나이모금융 대출을 비교하는 사이트가 캐나다에서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도시 14개를 뽑았는데 퀘벡주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BC주는 2개 도시가
05-26
캐나다 3월 평균 주급 전년 대비 1.4% 올라
빈일자리와 실업자 비율 그래프(연방통계청)BC주 평균 주급은 1184.63달러임금 노동자 수 전달 대비 감소3월에 생산직 노동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노동자 수가 전달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임금은 전년 대비 상승했다.연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통
05-25
캐나다 캐나다, 한국워킹홀리데이 1번 연장 2년까지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2024년부터 시행국제 인턴쉽과 청년 전문가 등도 새로 포함트뤼도 연방총리와 졸리 외교부 장관이 한국 방문 중 체결한 양국 청년교류 MOU의 구체적인 내용이 연방 이민부에서 나왔다.연방이민난민시민부(IRCC)의 션 프레이저 장관을 대신해 알
05-23
캐나다 캐나다인 가장 윤리적으로 인정할 수 없는 것 - 소아성애
그래픽=한국 중앙일보동물 학대, 생물 복제, 간통 등에도 거부감피임, 이혼, 혼전 성관계, 혼외 자녀는 인정캐나다인의 윤리적 내용에 있어 동아시아인들이 수용도가 높은 항목에는 가장 높게 찬성하고, 수용하기 힘든 항목에서는 가장 크게 반대를 하는 양상을 보였다.설문조사
05-19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 한국 학생들 가평전투 캐나다 군인들의 발자취 순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연방 총리가 방한 기간 중인 지난 18일(한국시간) 한국전 때 가평전투에서 캐나다 군인들의 용감함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가평기념길(가평전투지숲길)을 당시 군대의 발자취를 함께 하기 위해 한국 학생들과 함께 걸었다. 트뤼도 총리는 가평전투 캐
05-19
캐나다 제13차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60년 한.캐 수교 역사와 함께 걸어온 한글학교 가치와 미래방향'이란 주제로 제13차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교사연수)를 6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캐나다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 캐나다서부한국학
05-19
캐나다 트뤼도, 한국 국회에서 5.18광주 민주화운동 추앙
NATV 국회방송 캡쳐 한국의 민주주의 피와 희생으로 얻어낸 소중한 것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시위대, 학생, 노동자 일어나한국에서 아직도 5.18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북한의 주장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지만,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연방 총리
05-18
캐나다 연방정부, 신용카드사와 카드 수수료 낮추는데 합의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소규모 사업자 대상내년 가을부터 합의된 요율 적용될 예정연방정부가 소규모 사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신용카드사와 수수료를 낮추기로 합의했다.연방 재경부는 비자와 마스터 카드사와 최종 합의를 통해 현재 캐나다 대형 은행이 제공하는
05-18
캐나다 트뤼도 연방총리 한국 방문 중 현충원 참배
(사진=주한캐나다대사관)내년부터 워킹홀리데이 1만 2000명으로 확대트뤼도 총리·샴페인 장관 등 삼성과 협력 논의16일과 17일 한국을 방문 중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연방 총리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멜라니 졸리 외무부 장관과 타
05-18
캐나다 캐나다에서 한식이 인기라고 하면 그건 국뽕
한국계 요리사가 만든 일본 요리를 파는 PARK 레스토랑.한식과 일식, 중식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Maque의 음식.100대 레스토랑에 한식은 명함도 못 내밀어일식과 중식 등 세계 각국 식당 당당히 올라캐나다의 100대 베스트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사이트에서 올해 100대
05-16
캐나다 시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공 행진 중
연방통계청의 각 주별 소비자물가 그래프4월 식품물가지수 전년 동기대비 9.1%전체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4% 상승캐나다의 물가 상승세가 크게 낮아지면서 정상을 회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필수적인 식품물가는 여전히 서민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다.연방통계청이 1
05-16
캐나다 2023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캐나다 한인장학생 선발
2023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의 캐나다 지역 장학생 6명을 선발을 하면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각 공관별로 받는다.장학생 한 명 당 장학 금액은 미화로 1500달러이다.선발 주요 일정을 보면, 지원서 접수는 5월 15일(월)부터 6월 30(금)까지다. 마감일자 우
05-16
캐나다 연방 식품보조금 7월 5일 GST 환급금과 함께 입금
연 순소득 3만 5천불 4인 가구 467달러 편모 1인 자녀 가구 3만불은 386.5달러연방정부가 급등한 식품 물가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중저소득 가정에 대한 1회성 보조금을 오는 7월에 지급할 예정이다.연방정부는 C-46 생계비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고 최종
05-12
캐나다 K-Pop 아티스트 권은비, 그룹 킹덤과 함께 하는 대규모 캐나다 한국문화제 행사…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한캐 수교 60주년 Kpop 등 8개 행사 오타와시, 동 기간 한국주간으로 선포 한국문화 적극 홍보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캐나다대사관(대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6월 9일(금)부터 6
05-12
캐나다 제 10회 캐나다한국영화제, 밴쿠버에서도 개최
밴쿠버 5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2023년, 제10회 캐나다한국영화제(KFFC10)의 성장을 축하 의미로 올해는 캐나다 3개 도시, 몬트리올-킹스턴-밴쿠버를 연결하여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릴레이로 열린다. 특별히 KFFC10의 헤드퀘터인 몬트
05-12
캐나다 BC주 삶의 만족도 상대적으로 낮아
연방통계청의 삶의 만족도 중 유색인종별 만족도 그래프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에 이어 만족 못해유색인종 만족도 백인계에 비해 낮은 편연방통계청이 분기별로 조사한 각 주별 삶의 만족도 조사에서 BC주는 타 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왔다.연방통계청의 작년 4
05-11
캐나다 캐나다 새 여권 선보이며, 여권 갱신 올해 중 온라인으로도 가능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일 캐나다 여권의 앞뒷면 표지 디자인과 개인정보 페이지, 사증란의 4계절을 담은 새 문양들. (여권캐나다 홈페이지)올 가을부터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업로드 하는 방식여름 말부터 개인정보 보안 기술 강화된 차세대으로아직도 대면과 지면으로 여권 갱신을 해
05-10
캐나다 로얄캐내디언 아카데미 5월 워크숍
같이 교육을 통하여 성장하고 연결되기 프로젝트로얄캐내디언아카데미에서 5월 온라인 워크숍을 무료로 진행한다. 55세 이상 누구나 참석 가능, 무료 온라인 워크샵이다. Google Meet 온라인 회의 툴을 사용하여 좀더 편하게 온라인 사회 활동 및 온라인 모임을
05-09
캐나다 갤러리아슈퍼마켓 노스욕점 5월 11일 그랜드오픈
(사진=갤러리아슈퍼마켓 제공)갤러리아슈퍼마켓(사장 김문재)이 오는 지난 11일(목)부터 ‘갤러리아슈퍼마켓 노스욕점 (4950 Yonge Street)’의 그랜드오픈 소식을 전했다. 덕분에 토론토 노스욕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우수한 한국 상품을 훨씬
05-0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