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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통근 노동자들 보수당 지지도 절대로 높아

표영태 기자 입력19-10-03 12:10 수정 19-10-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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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트라이시티 상공회의소가 포트무디 인렛 극장에서 주최한 연방총선 지역구 후보자 토론회에서 자신이 소신을 밝히고 있는 넬리 신 연방보수당 후보.(트라이시티 상공회의소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 

 

대도시, 인구밀집 지역 유권자들 유의미

자유당 31% 비해 13%P 높은 44% 지지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출퇴근 거리가 멀수록 현 자유당보다 보수당을 지지한다는 재미있는 정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캐나다가 글로벌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시리즈의 하나로 출퇴근을 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내일 선거를 한다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보수당을 찍겠다는 대답이 44%로 자유당의 31%를 크게 앞질렀다. 13포인트의 차이가 나는데 이는 투표 의사결정을 한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포인트 차이가 난 것과 비교가 됐다.

 

입소스캐나다는 주로 대도시에 인구가 밀집해 있고, 직장이 있는 도심지역으로 이동을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인구통계학적으로 별도로 분석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또 대중교통이 아닌 운전을 해 출퇴근을 하는 응답자만 보면 보수당 대 자유당이 48% 대 26%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반면 대중교통의 경우는 반대로 자유당이 53%로 보수당의 25%에 비해 2배 이상 앞질렀다. 캐나다 전체로 출퇴근자 중 자동차 이용자가 72%로 대중교통 이용자 17%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아, 결국 자동차 이용자의 무게감이 더 실리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 출퇴근 거리별로 봤을 때 1-9킬로미터로 대체적으로 짧은 경우 보수당이 32%, 자유당이 40%로 나왔다. 하지만 10-24킬로미터는 39%대 31%, 25-49킬로미터는 47% 대 36%, 그리고 50킬로미터 이상은 53% 대 21%로 멀어질수록 보수당 지지율이 높아졌다.

 

정권이 교체되야 한다는 생각에는 1-9킬로미터는 59%, 10-24킬로미터는 64%, 25-49%는 62%, 그리고 50킬로미터 이상은 75%로 나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길 희망하는 생각이 지배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소스캐나다는 또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무엇이 가장 선거에 중요한 이슈냐는 질문에, 복수응답에서 의료건강이 37%로 가장 높았고, 기후변화가 30%로 전주에 비해 4포인트나 오르며 2위로 등극했으며, 여유도와 생활비가 26%, 세금과 경제가 각각 22%로 나왔다. 이민은 14%로 전주에 비해 3포인트나 높아졌다.

 

한편 지난 2일 트라이시티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후보 토론회에서 넬리 신 연방보수당 후보는 소상공인 집안의 딸로 상공인들이 세금 감면을 받아 땀흘려 벌은 돈을 더 많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모두 발언을 했다. 또 개별질문 중 정부의 재정적자에 대해 세수에 맞게 정부 지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소견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세금 감면과 행정적 다양한 규제(red tape)를 줄여 보다 편하고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대답을 했다. 또 탄소세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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