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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2068년 캐나다 인구 5700만으로 추산

표영태 기자 입력22-08-22 11:29 수정 22-08-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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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이 거의 유일한 인구 증가 요인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

BC주 가임 여성 출산율에서 전국 최하위


캐나다가 저출산 등으로 자연인구증가는 감소하지만 이민자들로 인해 2068년에 현재 한국 인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1년~2068년 인구 예상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820만이던 인구가 2043년에 최소 4290만에서 최대 5250만 사이, 그리고 2068년에 최소 4490만에서 최소 7400만 사이로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로 보면 2043년에 4780만 명이 되고, 2068년에 56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캐나다 인구가 증가한다면 현재 낮은 출산율을 감안해 거의 전적으로 이민자가 증가 요인일 될 것이라고 해석됐다.


특히 캐나다의 현재 자연인구증가율은 고령화로 인해 오히려 감소한다는 분석이다. 2020년에 가임 여성의 출산율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인 1.4명이다. 이런 추세를 감안 할 때 2049년부터 2058년 사이에 자연증가율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민자 유입이 또 얼마나 인구 증가에 기여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국경 폐쇄 등으로 새 이민자를 받아 들이지 않으면서 1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낮은 인구 증가율을 보였다는 사실이다.


2068년이 되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명 중 1명이 된다는 계산이다. 중간 정도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1년 캐나다의 평균 연령은 41.7세, 2043년에 44.1세, 그리고 2068년에 45.1세로 나온다.


65세 이상 인구도 2021년 18.5%에서 2043년 23.1% 그리고 2068년에 25.9%로 늘어난다. 85세 이상 인구도 2021년의 87만 1000명에서 3배나 많은 3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 사이에 캐나다는 G7 국가보다 인구 증가율이 2배나 빨랐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 속도가 느려졌다가 2021년 다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 1분기 인구 증가율은 1990년 이후 첫 1분기 증가율 중 최고를 기록했다.


BC주의 경우 중간 정도의 증가 시나리오에 다르면 2043년에 666만 9700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타리오주는 1906만 5300명으로, 퀘벡주는 947만 2300명으로, 알버타주는 649만 8400명으로 추산된다. 


BC주의 경우 2030년과 2031년에 사이에 자연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이민자가 6만 4600만 명이 늘어나 전체 인구가 1%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후 계속 자연증가율은 감소게 강해지고, 이민자 수도 잠시 늘어났다가 감소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전체 인구 증가는 2043년 4만 2500명이 늘어나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BC주는 가임 여성의 출산율에서 2043년 기준으로 1.3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2020년에도 BC주는 1.17명으로 전국의 주와 준주 포함 13개 중에서 가장 낮은 주였다.


온타리오주는 2020년 1.34명, 퀘벡주는 1.52명, 알버타주는 1.51명이었다. 2043년 중간 시나리오로 볼 때 온타리오주는 1.52명, 퀘벡주는 1.73명, 그리고 알버타주는 1.72명이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인 주는 사스카추언주로 2020년에 1.78명, 그리고 2043년에 2.03명으로 추산됐다. 10개 주중에 유일하게 자연증가율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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