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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 총영사관, 환전 사기 주의 당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12-16 09:33 수정 22-12-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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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총영사관은 한인간 주요 사기 사건 중의 하나인 환전사기 수법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금융기관을 통한 환전에 비해 아주 조금 낮은 환전 이율로 약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간의 환전거래가 종종 선호되고 있는데,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캐00나 카00 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간 환전거래를 하고 있다. 


국내 계좌로 한국돈을 보내고 캐나다 계좌로 달라를 송금받는 형태, 또는 그 반대의 경우도 해당된다. 


개인간의 거래 과정에서 상대방을 속이고 돈을 편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환전사기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과거의 환전사기는 범인이 추적을 피할 목적으로 타인 명의의 계좌, 소위 대포통장을 이용하여 돈을 송금 받고 연락을 끊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사례 1】 교민 A는 캐00에 올라온 환전거래 게시글을 보고 범인 B와 연락하였고, 범인 B는 화상 통화를 통해 본인의 여권을 보여주며 A를 안심시킨 후 친구의 계좌라며 다른 사람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고 하여 한국 돈을 입금 받은 후 연락을 끊고 잠적한다.


최근에는 타인 명의 계좌(대포통장)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벗어나 한층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개인간의 환전거래에서는 상호간 신뢰를 얻기 위해 신분증을 온라인상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범인은 이렇게 받은 상대방의 신분증(명함 등)을 이용하여 마치 본인이 그 사람인 것처럼 사칭하며 환전사기를 범하고 있다. 


【사례 2】 교민 C는 카00 오픈채팅방을 통해 D와 환전거래를 하기로 하고 상호간 신분증을 교환한 후 돈을 송금하였으나 돈을 받지 못하였는데, 이는 불상의 범인이 D를 사칭하여 범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D는 C가 아닌 E와 환전거래를 했고, E는 F와 거래를 하였으며, 이러한 모든 거래는 거래 상대방을 사칭하는 불상의 범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례 2의 경우 환전사기 피해는 단순히 금전적인 피해에만 한정되지 않을 수 있다. 


거래 과정에서 당사자들은 상대방을 확인할 목적으로 서로의 신분증을 온라인상 교환하게 되는데, 범인은 이렇게 확보한 상대방의 신분증과 개인정보를 또 다른 범행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 


조금 낮은 환전 이율로 약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개인간 환전거래가 종종 이뤄지고 있지만, 이 때에도 환전사기로 인해 ①금전적인 피해 가능성과 ②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특별히 고려해야 한다.


토론토 영사관은 범죄에 대한 수사는 경찰이 진행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라며, 유학생과 교민들은 위 사례를 참고하여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매일 캐나다에서도 다양한 사기수법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연방정부는 최근 사기 수법에 대해 알려주는 사이트(Canadian Anti-Fraud Centre)를 운영해 사기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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