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방 구하기 어디까지 알고 있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방 구하기 어디까지 알고 있니?

최예정 인턴 기자 입력19-01-11 10:15 수정 19-01-11 12:3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밴쿠버의 유학생이라면 홈스테이나 쉐어하우스에 거주하고 있을 것이다. 처음 한두 달 정도는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조금 더 쉽게 적응하기 위해 홈스테이를 선택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가격이나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문제 등으로 인해 쉐어하우스로 옮기는 경우도 있다.  

 

대게 한국 유학생들은 한국 사이트를 이용하여 방을 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구하게 되면 방의 정보가 매우 한정적이며 때로는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므로 쉐어하우스를 구할 때 유용한 사이트를 몇 가지 추천하고자 한다.

 

1. 우밴유

우밴유는 이미 한국에서도 유명한 밴쿠버 유학생 카페이다. 먼저 카페에 가입 후 ‘거주지 룸쉐어’ 게시판에 들어가면 사진과 함께 위치, 가격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우밴유에서는 주로 다운타운에 위치한 방이 많으며, 집주인과 룸메이트들이 대부분 한국인이다. 집주인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연락과 소통이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간혹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있으니 사전에 꼼꼼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2, 키지지(KIJIJI)

키지지(KIJIJI)는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캐나다 사이트이다. 이곳에서는 방은 물론이고 각종 가구나 차 거래까지도 이루어진다. www.kijiji.ca로 들어가 Real Estate – Room Rental & Roommates를 클릭한 후 지역을 BC(British Columbia)로 추가설정하면 된다. 키지지는 집주인의 대다수가 캐나다 사람이고 룸메이트들 또한 대부분 외국인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아진다는 좋은 점도 있지만 문화 차이에 따른 문제점도 존재한다.

 

3. 크래이그리스트(CRAIGLIST)

  크래이그리스트(CRAIGLIST)는 키지지(KIJIJI)와 마찬가지로 캐나다 중고거래 사이트이다. 우선 www.vancouver.craiglist.org로 들어간 후 housing – rooms / shared를 누르면 된다. 요즘은 키지지(KIJIJI)보다 크래이그리스트(CRAIGLIST)에 방이 더 많이 나오는 편이다. 이렇게 현지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저렴하게 좋은 방을 구할 수 있지만 그만큼 사기 등의 문제도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추가적으로 방을 구할 때 몇 가지 팁이 있다. 

 

첫 번째로 처음 계약 시 집주인 소유의 집이 맞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주로 한국인이 집주인일 때 서브 렌트를 하는 경우가 더러 있으니 꼼꼼하게 알아봐야 한다. 서브 렌트의 경우 실제 주인이 찾아와 쫓아내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는 구두계약이 아닌 문서화된 종이로 계약(간혹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옵션에 대해 이랬다저랬다 하는 경우가 있다.) 하고 이메일 거래 내역은 꼭 보관해 둔다. 만약 현금으로 지불했다면 간이 영수증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사전에 보증금을 입금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는 실제로 크래이그리스트 (CRAIGLIST)에서 일어났던 일로, 먼저 보증금을 내는 사람에게 방을 준다고 하여 급하게 돈을 지불하였다가 사기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앞서 소개한 사이트들과 팁들을 이용해 조목조목 잘 따져본다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방을 얻을 수 있을뿐더러 외국인들과의 생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926378b44eec794974b509cca46cd45c_1547230565_9592.jpg
최예정 인턴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79건 39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포트 무디, 달리는 차 유리를 깬 물체는 총알?
애브돌라자데(Azizeh Abdollahzadeh) 씨가 Port Moody Discussion Group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이틀 연이어 두 대 차량 피습 BB탄 페인트볼에 비해 강력 한 남성이 차를 몰고 가다가 날아든 물체에
04-26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가장 혼잡한 버스노선 10개는?
트랜스링크 관련 보도자료 사진UBC연계 노선 대부분다운타운 경유노선들도트랜스링크는 작년도의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는 결과 발표와 함께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바쁜 버스 노선 10곳을 발표했다.1위는 연인원 1741만 4000명이 탑승한 99번, 2위는 932만 7
04-26
캐나다 국경과 맞닿은 숙소, 밀입국 정말 몰랐을까
캐나다와 미국 국경 선상에 있는 숙박업소 주인이 밀입국 교사 및 방조 혐의로 구속됐다가 여러 조건을 달고 보석으로 석
04-26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 마냥 좋은 일은 아니라는데...
광역밴쿠버를 연결하는 대중교통 트랜스링크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 그러나 버스와 전철, 도로 등 시설은 이를 
04-26
세계한인 5월 한국 세관 여행자휴대품 검사 강화
 아프리카 돼지열병 지속 발생면제범위 미화 600달러까지 관세청은 5월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여행자휴대품 면세범위 초과물품과 휴대 축산물(소시지, 만두, 순대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여행자 휴대품
04-26
밴쿠버 BC 고속도로는 공사로 정체 중- 미리 미리 우회로 알아봐야
존 호건 BC주정부 수사을 비롯한 장관들과 랭리 시장이 1번 고속도록 랭리 구간 개선 사업 예산 지원 합의를 기념했다. (BC주정부 보도자료 사진)랭리 216-264St. 확장 공사 노스밴 린밸리-펀 St. 출구 차단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과 함께 전체
04-26
밴쿠버 "5월 3일 원주민과 함께 구름의 소리를"
​ 3개 민족의 전통 북 공연  사물놀이에서 북은 구름의 소리라고 한다. 북은 모든 민족문화의 전통 악기로 널리 퍼져 있다. 한국 전통북은 소고, 장구, 대북, 그리고 삼고무와 오고무 형태로 다양하게 연주돼 왔다. 뉴웨스트민스터 지역
04-2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유콘으로 오로라 여행을 떠나자
 캐나다 유학생만의 특권은 오로라를 쉽게 싸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비행기로 약 3시간이면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행기 티켓 값은 왕복 평균 300달러~400달러 내외이다. 주로 옐로나이프로 여행사 예약을 통해서 간다. 하지만 오늘은 옐로나이프가 아닌
04-26
캐나다 유콘 준주에서 오로라 감상하기
  버킷리스트에서 오로라 감상하기를 지울 때가 되었다.유콘 준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자연의 진정한 예술인, 말로 표현 불가능한 오로라를 감상하며 보내는 밤에 있다. 처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오로라 띠는 아마 준주로 들어오는 비행기 안에서 또는
04-26
밴쿠버 밴쿠버 한인들을 위한 미래 공간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건물 드러내1인실 방에 각 방마다 온돌시설요양원 근무 다양한 한인 직원모집TV 가구 등 다양한 한인 기부 요구  BC주에서 최초로 한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립요양원이 착공에 들어간 지 채 몇 개월도 되지 않아 7층 중 4층
04-25
밴쿠버 써리 17세 청소년 총기소지 혐의 체포
월리체육공원 말싸움 중써리 RCMP는 지난 21일 오후 7시에 써리 월리체육공원(Whalley Athletic Park)에서 말싸움 중인 사람이 총기를 들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이에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도보로 용의자를 추격해 체포를 했다. 경찰은 1
04-25
밴쿠버 2월 캐나다 방문 한인 7개월래 최다
 2018년 가을 정점 찍은 후 감소세 캐나다를 찾는 한인 수가 2017년 가을에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 점차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계절 요인을 감안한 외국인 방문객 통계에서 캐나다를 찾은 한
04-25
캐나다 자식의 버릇 나빠지는 것은 다 부모탓
52% "5년 전보다 예의 없어졌다 느껴"운전 중, 쇼설미디어 사용 때 자주 경험캐나다 거주자들이 이전보다 예의바르지 못한데 그 이유가 바로 부모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최근 실시한 캐나다인의 매너에 관한 조사에서 5년
04-25
밴쿠버 자녀의 수학실력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나요?
더글라스 칼리지 웨스트민스터 캠퍼스에서 개최된 2018년도 수학 경시대회 (NMC 2018) 모습.5월 11일 캐나다 수학 경시 대회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김정우 박사, 이하 캐나다과기협)는 제 13 회 수학 경시 대회 (Nationa
04-25
밴쿠버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학생 선발
 10여명 대상 SK그룹 장학금 등 젊은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인과학자 단체가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캐나다한인과학장학재단(KCSSF, 이사장 김정우)과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회장 김정우 박사)는 2
04-25
밴쿠버 KCWN 창립10주년 로고 공모전
5월 8일 마감, 5월 13일 수상발표이민자봉사단체나 각 교육청 등에서 새 한인 이민자나 학생들을 돕는 한인 직원들 단체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며 이에 걸맞는 로고를 공모한다.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의 김민정 스텔라 회장
04-25
밴쿠버 작은불꽃 음악회 5월 4일 개최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주최매 2년마다 열려 올해로 8회째프레이저밸리의 한국어교육을 담당해 온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가 준비한 작은 불꽃음악회가 올해도 새로운 모습을 화려하게 열릴 예정이다.프레이저밸리의 한국어학교(교장 권순노)는 5월 4일 오후 6시에 아보츠포드 나사
04-25
밴쿠버 집 살 때 꼼꼼히 파악하는 건 구매인 책임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을 팔려고 내놓은 사람이 구매하려는 사람에게 구매 확정 전에 사건 내용을 알렸어야 한다는 법원 
04-25
밴쿠버 버스 기사에 주먹 휘두르다 철창행 남성
밴쿠버 지역 시내버스 기사에 폭력을 행사하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밴쿠버경찰은 24일 써리에 사는 49세 남성을 폭력 혐의
04-25
밴쿠버 OKTA 황선양 밴쿠버 지회장 KOTRA사장상 수상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황선양 밴쿠버 지회장이 정선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에서 KOTRA 사장상을 수상했다.  (글 사진 옥타 밴쿠버지회제공) 황 지회장은 캐나다 주류 공급업체는 (주)코비
04-24
세계한인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
 재외한인 대상 특별상7월 26일까지 접수마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부문은 그림과 사진이며, 생
04-24
세계한인 외교부, 해외 "영사민원24" 23일부터 개시
 ‘재외국민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1단계 완료해외 영사민원 서비스 편리 위한 3단계 사업 추진  외교부는 국정과제 '재외공관 민원행정 및 영사서비스 혁신' 이행 및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해 온‘재외국민을 위한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 구
04-24
세계한인 해수부, 수산물 수출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와 협력 나서
  세계한인무역 대표자회의연계 구매상담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 주최로 정선에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21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연계하여 4월 24일(수) 수산물 수출통
04-24
캐나다 출신지별 입국심사 차별 사실이었나
특정 국가 출신 방문자가 캐나다에 입국할 때 차별적으로 심사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반복해 나오자 당국이 이의 조사에 들어갔다.&
04-24
부동산 경제 "여성 중개인 혼자만 오라" 수상한 매매 요구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대상으로 구매 희망자가 수상한 주문을 해 해당 업계가 소속 회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밴쿠버 지역&nbs
04-2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