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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홍수 탓에 아들 잃은줄 알았더니...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10-12 00:49 수정 18-10-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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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난 아들을 불어난 강물에서 놓쳐 다시 못 만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으로만 알려진 사고가 사실은 엄마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일로 뒤늦게 밝혀졌다. 아이 엄마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온타리오주경찰은 11일 35세인 미셸 핸슨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유죄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당시 아들을 태우고 미니밴 차량을 운전하던 핸슨씨는 오전 1시께 집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홍수로 강물이 불어난 그랜드 리버 주변 도로를 지나게 됐다. 도로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도로통제 표지까지 된 길을 핸슨씨는 막무가내로 통과하려 했지만 길 중간에서 시동이 꺼지면서 차에 점점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차를 버리고 아이와 함께 빠져나가려 하던 핸슨씨는 아이의 손을 놓쳤고 아이는 급류를 따라 하류로 떠내려갔다. 아이는 2개월이 지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핸슨씨 집으로 11일 오전 찾아가 경찰서까지 동행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응한 핸슨씨가 모습을 나타내자 현장에서 바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 따라 핸슨씨는 취한 상태에서 운전으로 인한 살인, 난폭운전으로 인한 살인, 과실치사 등의 세 가지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온타리오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고인이 술에 취했는지 아니면 다른 약물을 사용했는지는 재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전했다.

 

또한 난폭운전으로 인한 살인과 과실치사 혐의를 동시에 받는 것에 대해 경찰은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해 다른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행위와 통제된 길을 무시하고 진입해 동승자를 사망하게 한 행위를 별개로 보고 기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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