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욕 한인타운 비극-사망자 10명 중 3명 한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노스욕 한인타운 비극-사망자 10명 중 3명 한인

표영태 기자 입력18-04-23 09:03 수정 18-05-01 20:2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피해 현장의 처참한 모습(상)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게시판에 한글로 추모의 글이 적혀 있다.(하)

 

교민 1명 포함 한인 3명 사망, 2명 중상

정부발표전 유학생SNS 희생자 이름 돌아 

 

23일 오후 1시 30분즘 (현지시간) 광역토론토 노스욕 시의 한인 상가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행인을 대상으로 한 밴 차량 돌진 사태로 한인 피해자도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토론론 총영사관 언론 담당자는 외교부 본부의 원칙에 따라 한국 본부에서 한국 언론 보도자료로 먼저 내보내기 때문에 재외동포 언론은 정보를 알려 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본 기자가 사고지역 보행로에 접한 한 한식당에 전화로 확인한 결과 "한인들이 많이 다쳤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한국국적의 김ㅈㅎ(22세) 학생, 강ㅊㅁ(45세) 요리사, 그리고 캐나다 시민권자인 정ㅅㅎ (22세)학생 등이다.(토론토 경찰서 보도자료 http://tpsnews.ca/stories/2018/04/yonge-st-attack-victims-identified)

 

현재 사망한 여학생의 한국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아 학생 지인들을 통해 한국 가족 연락처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오전 현재 3명의 유학생들의 소재는 다 파악이 됐다. 

  

외교부의 공식 발표 내용에는 한국인 2명 사망, 1명 중상, 그리고 캐나다 국적자 1명 사망 등 23일 자정 현재 총 4명의 한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608b4891f827bae559e539bf59127cbe_1524547889_7912.png
 

리치몬드 힐에 거주하는 25세의 범인 알렉 미나시안의 흰색 밴의 질주는 영과 핀치가 만나는 남서쪽 모퉁이의 쌈 BBQ와 낙원식당, 그리고 평원집으로 이어지는 영 스트리트 서쪽 편 인도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한 블록 아래 가야금 식당을 지나 다시 큰 길을 지나 세방여행사, 선헤어사롱, 맛나손, 부엉이 정육점, 앤미용실, 오글보글, 닭고기, 자생당, 스시원, 고려 등의 한인 가게가 밀집해 있는 길을 따라 약 2.2KM 내달리다 포인츠 에비뉴와 영이 만나는 곳에서 광란의 질주를 끝냈다.  

 

한편 사고가 난 지역은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거리인데 이번 사건으로 지하철과 통행로가 차단되면서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끔찍한 장면을 목격해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등 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현재 토론토 경찰에서는 사건의 직접적인 피해자 뿐만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 등 사건 간접 피해자에 대해서도 희생자 서비스(Victim Service)를 지원할 예정이어서 한인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 등 방문자들도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표영태 기자  

 

608b4891f827bae559e539bf59127cbe_1524547861_2291.png
 

이번 사건 피해자를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있다. 

 

https://twitter.com/twitter/statuses/988581455524589568 

 

https://twitter.com/twitter/statuses/988532759604944896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9건 45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사진으로 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평양남북정상회담 둘째날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북한을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인 평양 대동강구역 '대동강 수산물 식당'을 찾아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부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09-19
세계한인 남북,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주요 내용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공동회견 남북,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 전면 중지사진으로 보는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09-19
세계한인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전
09-19
세계한인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공동회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가진 회견에서 박수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동창리 엔진 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대결과 적대의 역사 끝내기 위한
09-19
세계한인 ‘겨레의 하나 됨’ 건배…목란관서 환영 만찬
 문 대통령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김 위원장 “판문점 선언 계승·발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2018.09.19 관련 정책브리핑 링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nb
09-18
밴쿠버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 대상 마리화나 설명회 필요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오는 10월 19(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스욕 소재 캐나다한인여성회 사무실에서 캐나다한인여성회와 공동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영사관 측은 마
09-18
밴쿠버 밴쿠버 차이나타운 '세계유산' 등록 추진
밴쿠버시 차이나타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BC주정부와 밴쿠버시는 차이나타운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유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산 등재 신청은 연방정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시와
09-18
밴쿠버 마리화나 영업 첫 날 합법 판매소는 단 한 곳
합법화 한 달 앞... 준비 상태는?다음 달 17일 마리화나 소비 합법화가 시행될 때 BC주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캠룹스에 준비 중인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캠룹스에 문을 여는 마리화나 판매소는 콜럼비아 플레이스 쇼핑센터에 있으며 3000 제곱피트
09-18
밴쿠버 민주평통 의장표창 권정순 자문위원 후보 선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 활동에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2018년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유공자 포상' 계획과 관련하여, 밴쿠버 권정순 자문위원( K.J.S. Trade Co. 대표)이 포상 후보자에 올랐다
09-17
세계한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2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개최
  10월 3일부터 4일간 열려75개국 4백여 명 한인회장   전 세계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국 평화 통일과 번영을 위한 역할을 논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
09-17
이민 EE 이민 초청 최다인원 이어갈까
  3900명선 유지 예상7월 누계 한인 총 845명  연방 EE이민 초청자 수가 9월 들어 연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지만 통과점수는 변동이 없어, 앞으로도 높은 점수으 새 신청자들 위주로 초청장을 받을 전망이다. 연방이민부(
09-17
밴쿠버 노스로드 추석맞이 한인타운 축제-코퀴틀람 지역
코퀴틀람 K-POP 콘테스트 축제를 알리는 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의 길놀이 공연.  노스로드 한인타운 코퀴틀람 지역의 한인빌리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K-POP댄스 콘테스트 행사가 15일 오후 3시부터 열렸다. H-MART와 TD은행,
09-17
밴쿠버 BC 지자체 선거 후보 등록 마감
지난 15일 노스로드 한인타운 코퀴틀람지역인 한인빌리지의 K-POP콘테스트 행사장에서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한 스티브 김(좌측 2번째)가 트랜짓경찰의 제니정(맨우측) 경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밴쿠버시 158명 출마 다음 달&nbs
09-17
밴쿠버 노스로드 추석맞이 한인타운 축제-버나비 지역
 캐나다한인예술공예협회가 주관한 무료 한지 공예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한남슈퍼가 있는 노스로드 한인타운의 버나비 지역 코리아타운센터에서 제5회 코리안 커뮤니티데이 행사가 펼쳐졌다.  
09-17
부동산 경제 8월 전국 주택거래 전달보다 증가
  모기지로 작년 8월 비교 3.8% 하락 BC 내년 인플레이션 이내 가격 상승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진정국면에 들어갔지만 미약하나마 반등세를 이어갔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
09-17
밴쿠버 "차 태워준다 하고..." 배낭여행객 살해범 기소
피해자는 28세 벨기에 여성 차량을 얻어타고 BC주를 여행하던 여성 여행자를 살해한 용의자가 기소됐다. 경찰은 BC주민 션 맥킨지(McKenzi
09-17
밴쿠버 BC 동아시아계, 총기규제 적극 찬성
BC주민 5명 중 4명이 찬성 지난달 몬트리올 시의회가 전국적으로 총기 규제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BC주민들도 대다수가 이에 동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기관인  Research Co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BC주의 79%가 권총
09-17
세계한인 해외 거주자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해외 판매전
  국내 4개 역직구몰과 해외 11개국 24개 현지 유명 쇼핑몰이 동시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년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
09-17
세계한인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개막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 6_ 단체 촬영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과 차세대대회 참가자들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4박 5일간재외동포 차세대 역할과 기여 논의  전 세계 24개국 80여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8
09-17
밴쿠버 10월 20일 지자체 선거 한인출마자들은 누구?
코퀴틀람 이제우, 스티브김코퀴틀람 박가영 교육위원헬렌장 버나비 시장 재도전 BC주 지방자치정부의 시의원과 교육위원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한인 후보들이 한인 주요 주거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알려 온 한인 후보를
09-14
밴쿠버 호건 "내년 렌트비 4.5% 인상상한선 재고"
지난주 BC주정부가 내년도 렌트비 인상 상한선을 올해 4%에서 0.5% 높인 4.5%로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을 의식한 듯, 존 호건 주수상이 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BC주 자치시연합 총회(UBCM2018)에 14일 참석한 호건 수상은 "4.5%가
09-14
부동산 경제 BC주 8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26.4% 감소
  평균주택가격도 1.2% 하락 메트로밴쿠버 뿐만 아니라 BC주 전체적으로 주택매매가 약세로 돌아선 통계가 나왔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13일 발표한
09-14
캐나다 미 입국시 "마리화나 피웠나" 물으면?
캐나다 반입도 금지 다음 달부터 캐나다에서 마리화나 흡연이 합법화되지만 미국 국경을 넘을 때는 여전히 문제가 될 것으로&nbs
09-14
교육 다운타운 초등학교 지하에 변전소 지어
지하 변전소가 들어설 웨스트엔드 넬슨파크. [자료 구글 맵스]웨스트엔드 넬슨파크 다운타운 공원에 땅을 파 지하에 변전소를 짓고 그 위에 초등학교를 세우는 
09-14
밴쿠버 평통, 김건 총영사 환송 만찬 개최
 본부 국제안보대사 낙점 주밴쿠버 총영사로 신임내정자가 언론에 발표됐지만, 아직 외교부에서 공식 인사발표가 나지 않은 가운데 김건 현 총영사에 대한 환송 행사가 열리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는 지
09-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