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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LA한인타운서 매일 70명 붙잡는다

미주 중앙일보 기자 입력17-12-21 14:33 수정 17-12-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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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불심검문 600만건 분석

시간당 87회 분당 1.4회 발생 
LA한인타운 8년간 20여 만명 
3월·목 '최고'…12월·일 '최저' 
검문중 인종차별·총기사고 빈번 

지난 7월 플로리다 주에서 백인 경찰이 흑인 검사의 차량을 특별한 이유 없이 불심검문을 했다가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불심검문 과정에서 총기 사망 사고가 반복되자 내년 7월부터 경찰이 불심검문 사유를 전산에 기록하도록 했다. 수정헌법에 따라 불심검문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할 수 있다. 여기서 합리적인 이유는 범행을 저질렀거나 저지르려고 의심이 되는 상황에 모두 적용된다. 만약 경찰이 어느 동양인의 행동을 보고 범죄 위험이 있다고 간주해 무기 검색을 해야 한다며 검문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주마다 다르며 캘리포니아 주는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경찰이 신분증을 요구할 수 없다. 이처럼 불심검문은 상황에 따라 남용될 우려가 있다. 이에 본지는 LA시 공개데이터센터(data.lacity.org) 자료를 입수해 심층 분석했다.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12일까지 LA경찰이 집계한 불심검문 건수는 608만2516건이다. 하루 평균 2096건, 시간당 87건이다. 불심검문은 경찰이 수상하다고 판단하는 대상을 물리적으로 멈춰 세워 조사한 경우를 말한다. 대상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다. 8년 동안 차량 운전자 450만여 명, 보행자는 158만여 명이 길에서 조사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442만여 명(72.6%), 여성 166만여 명(27.3%)이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6배 많았다. 

연도별로는 2010년 54만여 명을 시작으로 이듬해 95만 명으로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뒤 매년 감소하다 2014년 62만 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그 뒤 소폭 증가해 올해는 67만여 명이 불심검문을 받았다. 

월별로는 3월이 55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51만 명 수준에서 오르내리다가 12월에 41만여 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101만여 명(16.7%)으로 가장 많았다. 금요일, 토요일은 각각 94만여 명(15.4%), 81만여 명(15.4%)이었다. 가장 적었던 날은 일요일로 전체 11.2%인 68만여 명을 기록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계속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9시가 전체 6.7%인 41만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 감소하다 오전 5시, 38만여 명(0.6%)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LA한인타운에서는 8년간 20만여 명이 불심검문을 받았다. 하루 70명 꼴이다. 1월이 2만1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감소 추세를 나타내다 12월 1만4714명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에 1만4638명(7.1%)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다 오후 9시 1만3584명(6.6%)을 기점으로 하락해 오전 6시 66건(0.3%)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요일별로는 목요일(3만3992건)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2만4777건)이 가장 적었다. 

성별로는 남성 15만여 명, 여성 5만여 명이었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이 53.9%인 10만여 명, 흑인 3만963명(15.2%), 아시안 3만804명(15.1%)이었다. 전체 통계와 달리 LA한인타운에서는 백인이 1만9410(6%)명으로 다른 인종에 비해 적었다. 

LA전체 통계로는 히스패닉 266만여 명, 흑인 150만여 명, 백인 134만여 명 순이었다. 아시안은 21만여 명이었다. 세부 인종은 집계되지 않았다. 내년 7월부터는 법적으로 경찰이 인종을 구분해 데이터를 기록해야 한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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