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캐나다 용사 한국 초청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7월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캐나다 용사 한국 초청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7-23 09:13 수정 18-07-24 06:2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국가보훈처, 17개국 120여명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오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17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가족, 훈장 서훈자와 참전용사 유족 등 120여 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각 국가별 초청자 인원을 보면 캐나다 8명을 비롯해 미국 44명, 호주 11명, 필리핀 10명 등이다. 이외에도 벨기에(4), 콜롬비아(6), 덴마크(2), 에티오피아(6), 프랑스(2), 그리스(3), 룩셈부르크(2), 남아프리카공화국(2), 스웨덴(1), 스위스(7), 태국(5), 터키(6), 영국(2) 등의 나라가 포함됐다. 

 

보훈처는 "방한하는 참전용사들은 727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세계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큰 사랑과 용기를 보여준 유엔군 참전의 의의를 상기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참석하는 용사들 중에 캐나다 참전용사 앙드레 레짐발드(Andre A. Regimbald)씨의 아들 레오 드메이(Leo Demay)씨도 포함됐다. 레오 드메이씨는 6.25전쟁 당시 아버지인 앙드레 레짐발드씨가 전사함에 따라 유복자로 출생,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었다. 재방한 행사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07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어 2017년 5월까지 부산유엔기념공원 국제협력실장을 역임하였으며, 입양으로 인해 헤어진 형과 2013년 11월 한국에서 상봉하기도 하였다. 그의 부친인 앙드레 레짐발드씨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어 있다.

  

또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는 고(故) 콘라도 디. 얍의 딸 이사벨 리타 얍 아가논씨는 6.25전쟁 당시 아버지가 이룬 혁혁한 공으로 무공훈장을 수상한다. 또한 영국의 브라이언 패릿은 런던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을 수상한다.   

 

브라이언 패릿씨는 영국한국전참전용사협회 켄트지부회장으로, 한국전 관련 기념행사 개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한편 한국전과 관련된 많은 저술활동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참전용사의 주요일정을 보면, 24일(화)에는 오전에 판문점을 방문하여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후에는 한복입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25일(수) 오전에는 서울국립현충원을 방문하여 참배하는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인사동을 방문한다. 26일(목)에는 오전에 창덕궁에 방문한 후 전쟁기념관을 방문하여 전우들을 위해 헌화하고 기념관을 둘러본다. 27일(금) 오전에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국가보훈처에서 마련한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감사만찬에는 마크 밀리(Mark A. Milley)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다.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되어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였다. 

 

지난해까지 3만 2천여 명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감으로써 국제보훈외교의 일환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1,486건 5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밴쿠버 떠나는 사람들… "에드먼턴으로 몰려"
로열 르페이지 보고서가 밝힌 이사 선호지저렴한 주택 가격과 풍부한 기회높은 집값과 불편한 출퇴근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와 같은 대도시를 떠나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하고 있다. 로열 르페이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사할 도시로 에
05-29
캐나다 새 이민 규정에 발목 잡힌 외국인들 '숙련된 인재 떠난다'
자료사진영주권 받기 하늘의 별 따기Express Entry 시스템, 세계 최고 인재도 통과 어렵다캐나다에서 수년간 공부하고 일한 외국인들이 새로운 이민 규정 때문에 떠나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이란 출신의 32세 웹 디자이너 파테마 아메디 씨는 2018년에 캐나다로 와
05-29
캐나다 "성장 둔화와 함께 세계 경제 무대서 뒤처지는 캐나다"
1인당 GDP 2020년이래 급락, 독일 등 '꺼져가는 나라'로 언급돼두 거대 경제국인 미국과 인도가 강한 경제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붕괴하는 국가'로 평가받는 나라들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나라는 모두 세계
05-29
캐나다 캐나다 전국 올여름 더위 예상… BC주는 "폭염 없을 듯"
북부와 프레리 지역 산불 위험 높아대서양 연안 지방 허리케인 대비 필요기상청은 캐나다 전역에서 올여름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최근 발표된 여름 예보에 따르면, 캐나다는 앞으로 석 달 동안 비가 적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크리스 스콧 기상학는 &q
05-29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월 2,000달러로 구할 수 있는 렌트 주택
벤쿠버부터 할리팩스까지… 대도시에서의 생활 비용과 렌트 선택지 비교캘거리와 에드먼턴, 앨버타 렌트비 상승의 중심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4월 기준으로 캐나다의 렌트 가격은 전년 대비 8.3% 상승했다. 앨버타주는 16.2%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05-29
캐나다 앨버타, 1920~30년대보다 최악의 가뭄 위기 직면
자료사진가뭄으로 인해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산불 위험 증가 및 농업 경제에 심각한 타격정부의 대책 및 주민들의 물 절약 노력앨버타 주가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다. 현재 상황은 거의 비상사태에 가깝다.지난 몇 달 동안 앨버타 주민들은 겨울의 적은 강설량과 가벼운 여름
05-29
캐나다 차 도둑은 훔친 차를 주인 집 주변에 놔둔다… 왜 그럴까?
캐나다 전국서 6분마다 한 대꼴 도난캐나다에서 차량 도난이 급증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매년 약 9만대의 차량이 도난당한다고 추정한다. 이는 6분마다 한 대씩 도난당하는 셈이다.이로 인해 보험료가 상승하고 있다. 2022년에는 12억 달러의 도난 관련 보험 청구가 지급
05-29
캐나다 복권 시스템, 7천만 달러 잭팟 앞두고 혼란
자료사진새 시스템 도입으로 티켓 판매 지연BC주 복권 공사(BCLC)는 지난 주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일부 소매점에서는 28일까지도 티켓을 판매하지 못하고 있다. 로또 맥스 잭팟이 최고 금액인 7천만 달러에 도달했지만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 때문에 일부 복권 단
05-29
캐나다 BC주, 5년간 독성 약물로 126명의 아동 및 청소년 사망
자료사진독성 약물 문제, 공중 보건 위기 8년 차에 더 심각해져BC주 검시관 서비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9세 이하의 아동 및 청소년 126명이 독성 약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되지 않은 약물의 독성이 이 기간 동안 청소년 비자연적
05-29
캐나다 화물 열차 이용한 밀입국, BC주와 미국 국경 넘나들어
자료사진밀입국 혐의로 시애틀에서 두 남성 기소미국 법무부는 두 명의 남성이 BC주에서 미국으로 사람들을 화물 열차를 통해 밀입국시키려는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시애틀에서 밀입국 주선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테사 고먼 워싱턴주 서부 지구 연방 검사에 따르면 오리건주의
05-29
캐나다 저렴한 주택을 찾아 떠나는 캐나다인들
저렴한 주택과 경제적 기회로 이주자들 유혹퀘벡시티와 에드먼턴이 인기캐나다의 큰 도시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을 살 수 있는 곳까지 운전하라”는 말을 많이 했다. 이는 비싼 도시를 벗어나 저렴한 집을 찾으라는 뜻이다.하지만
05-29
캐나다 불법 약물 섭취한 승객으로 웨스트젯 긴급 회항
지난 27일, BC주에서 출발한 웨스트젯 항공편이 소란스러운 승객으로 인해 회항했다. 이 승객은 탑승 전 불법 약물을 섭취한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정오 무렵 캘거리로 향하던 비행기가 북부 해안 상공을 비행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즉시 테라스 지역 공
05-29
캐나다 카드 빚에 허덕이는 캐나다인들... 가계빚 급증
최소 상환만 하는 캐나다인 급증MZ 세대도 예외 아냐캐나다에서 생활비가 급등하고 이자율이 인상되면서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신용카드 빚을 최소한으로 상환하는 캐나다인들이 급증하고 있다.트랜스유니온(TransUnion) 보고서에 따르
05-28
캐나다 캐나다 은행들, 금리 인하 기대
투자분석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로 전망토론토의 베이 스트리트 투자분석가들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로 전망하며 캐나다 은행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올해 S&P/TSX 은행 지수는 0.9% 상승에 그쳤지만 캐나다의 기준
05-28
캐나다 BC주민은 '마냥 대기', 타주민은 '신속 진료' 형평성 논란
BC주 의료 시스템, 비효율적 대기 관리로 문제환자 대기 시간 단축, 효율적 조정 방안 필요BC주 주민들이 전문의를 만나거나 수술을 받기 위해 오래 기다리는 동안 다른 주에서 온 환자들은 대기 시간이 짧다는 사실이 드러났다.폴 갈런트 씨는 밴쿠버의 세인트 폴 병원에서
05-28
캐나다 젊은 세대의 부채 덫,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물가 상승과 주거 비용, 이자율이 젊은 세대의 부채 문제 악화스콧 테리오 소비자 파산 관리자는 고객들이 채권자와 협상해 파산을 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2023년 온타리오주의 18세에서 29세 사이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카드
05-28
캐나다 아름다운 BC주의 '치명적인 위험들'
여름철 자연과 도시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BC주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유명하지만 이곳에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트레일, 호수, 공원 등 자연 속으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그
05-28
캐나다 트뤼도 정부, 시민권 확대… 이민 완화 정책의 연장선 지속적인 변화
해외 거주자의 자녀에게 자동 시민권 부여하는 법안 C-71 제출노인 이민자 수 증가, 복지 부담 심화트뤼도 정부는 최근 해외 거주 캐나다인의 자녀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법안 C-71을 제출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자녀가 한 번도 캐나다에 와본 적이 없더라도 시
05-28
캐나다 시민들, 날아다니는 택시와 드론에 대한 기대와 안전 우려
캐나다인들은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드론이 외딴 지역과 도시 위를 날아다닐 것에 대해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새로운 보고서가 밝혔다.교통부가 의뢰한 레거(Léger)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드론과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05-28
캐나다 캠룹스에서 발견된 215개의 무덤, 3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충격
 '캐나다의 기숙학교 비극,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 필립 회장, "인종차별적 이념이 화해를 방해하고 있다" 스튜어트 필립 BC 인디언 추장 연합 회장은 기숙학교 유해 발견이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충격
05-28
캐나다 스파이 감시 기관, "외국 개입에 대한 책임 추적에 큰 문제 발견"
정보 전달 실패와 추적 시스템 부재로 인한 국가 안전 위협캐나다 보안 정보국(CSIS)과 공공 안전부(Public Safety Canada)는 외국 개입에 관한 정보를 누가 받았고 읽었는지 추적하는 시스템이 없어 "큰 문제"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는
05-28
캐나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 투명화… 시장에 큰 변화 예고
미국·캐나다 소송으로 소비자 권리 강화 기대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경쟁 촉진 전망인터넷은 부동산 산업의 거의 모든 것을 바꿨다. 이제 구매자들은 모든 매물을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고 집의 가격 이력과 추정 가치를 알아볼 수 있으며 에이전트를 만나기 전에 집의
05-27
캐나다 '자본이득세' 도입 지연 혼란… 경제 위기 초래
사진=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부 장관 정책 지연으로 자산 매각 결정 어려움 커져정부의 자본이득세 인상 지연, 기업 성장 멈추게 해자산 매각 앞둔 캐나다인들,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캐나다인들이 자산 매각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자본이득세 도입이 지연되면서
05-27
캐나다 전기차 급증, 충전소 부족 심각… 보급률 낮아질까 우려
전기차 넘쳐나는데 충전 인프라 따라가지 못해정부와 민간 기업의 협력으로 전기차 충전소 문제 해결해야캐나다에서 전기차(EV)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충전소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큰 문제가 되고 있다.작년에만 18만 대 이상의 전기차가 도로에 나왔으며 이는 전년
05-27
캐나다 캐나다 군 "올해 산불 지원 어려워… 장기적 안보 위협"
에이어 참모총장, "라트비아 파병과 준비 부족으로 대규모 진화 힘들어" "주 정부의 비용 부담 필요하지만 현실적 어려움 있어"캐나다 군이 올해 산불 진화에 도움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웨인 에이어 참모총장이 경고했다.에이어
05-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