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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류 한한령 해법 밴쿠버에서 그 길을 찾다

표영태 기자 입력17-08-23 08:59 수정 17-08-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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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15일 밴쿠버에서 열리는 알바트로스 축제에 출연하는 혁오밴드와 태연

 

한반도의 사드 배치로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한류금지령)으로 한류의 최대 시장이었던 중국에 대한 문화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와 같이 중국계 등 한류 주 소비 국가 이민사회가 발달된 도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곽영진)과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소장 최진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 ‘동남아시아 한류, 국제문화교류의 현재와 미래’가 23일(수)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최근 중국 한한령 등, 해외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문화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력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의 한류 현황을 파악하고, 한류를 매개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동반 성장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과 한국의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 주목할 연설자는 바로 SFU의 커뮤니케이션학부의 진달용 교수다. 진 교수는 ‘글로벌 한류’라는 주제로 한류의 역사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지역이 또 다른 한류의 대상지역이지만 밴쿠버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나아가 인도와 터키 등 또 다른 한류 소비국가 출신 이민사회가 발달된 도시라 진 교수의 발표는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한류 스타들이 작년과 올해 북미 투어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태양과 현아 등 과거에는 북미, 특히 밴쿠버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톱스타들도 앞다투어 밴쿠버 등 캐나다를 찾고 있다. 태양은 당초 8개 북미 도시에서 각 1회씩 공연을 계획했지만 밴쿠버에서 추가 1회 공연으로 총 2회 공연을 할 정도로 밴쿠버 팬들에 대해 배려를 했다.

앞으로도 한국문화 콘텐츠산업의 중국·일본 편중된 상황을 탈피해서 시장 다변화를 노리기 위해 동남아 지역의 진출도 중요하지만 중국계나 동남아계가 많은 밴쿠버 등 캐나다의 이민사회를 노려보는 것도 유효해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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