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페리, 올여름부터 성별 없는 화장실 전환, 생리용품 무료 제공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페리, 올여름부터 성별 없는 화장실 전환, 생리용품 무료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5 09:37 수정 24-05-15 14: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300개 화장실 전환


BC 페리가 이번 여름부터 새로운 서비스 개선을 통해 여행을 더 편리하고 포용적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고객들은 앞으로 무료 생리용품을 더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성별 없는 화장실과 접근성 향상된 표지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BC 페리는 300개의 남ㆍ녀 구분 화장실을 성별 없는 화장실로 전환하고, 무료 생리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선박과 육상 시설 모두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BC 페리의 린제이 매튜스 마케팅 부사장은 "이러한 이니셔티브는 단순한 서비스 개선을 넘어 모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BC 페리는 2024년 말까지 선박과 육상 시설의 300개 이상의 공용 및 직원 전용 화장실을 성별 없는 화장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BC 페리는 이번 프로젝트의 비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전체 화장실 수에 대한 정보는 15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웨이의 피어리드 프라미스 정책 협약은 여성, 비이성애자 및 트랜스젠더 남성에게 생리용품을 더 쉽게 제공하기 위한 캐나다 전역의 노력의 일환이다. 유나이티드 웨이에 따르면, BC주에서 생리를 하는 사람들 중 절반이 생리용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이는 특히 저소득층에게 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연방 정부는 가능한 많은 장소에서 무료 생리용품을 제공하기 위한 생리용품 평등 기금 파일럿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생리 평등은 생리용품에 대한 평등하고 포괄적인 접근을 의미하며, 성 및 생식 건강과 권리에 대한 교육 접근성도 포함된다. 생리 빈곤은 생리용품, 교육, 위생 시설, 폐기물 관리 또는 이러한 요소들의 결여를 의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BC 페리는 점자 화장실 표지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캐나다 국립 시각장애인 연구소(CNIB)의 쇼코 키타노 대변인은 "모든 사람은 필요한 장소에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도달하기를 원하며, 점자는 시각 장애인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캐나다 시각 장애인 재활 협회와 함께 BC 페리의 모든 선박에 점자 표지판이 도입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여행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02건 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연방정부 유학생 비자 규제, 유입 절반으로 급감
인도 출신 학생들에 큰 영향 미쳐정부의 새로운 정책, 임시 이민 억제 효과캐나다의 유학생 프로그램 개편이 올해 국제 유학 비자 승인 수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유학 컨설팅 ApplyBoard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의 신청 수와 승인율이 연말까지
06-20
밴쿠버 또 고속도로 주행중 의문의 유리 파손… 경찰은 뒷짐
동영상 캡쳐99번 고속道 차량 뒷유리 파손, 원인 여전히 미궁델타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19일 아침, 하이웨이 99번 도로에서 주행하던 중 의문의 물체에 의해 차량 뒷유리가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큰 충격을 받았다.지나 리 씨는 오전 7시 30분경
06-20
캐나다 극심한 폭염, 퀘벡에서 매년 470명 사망
폭염, 퀘벡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부담퀘벡의 건강 관리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폭염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가 국립 과학 연구소(INRS)에서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는 폭염과 관련된 다양한 사망 및 질병 통계를 조명하고 있다.INRS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5월
06-20
캐나다 '어떻게 먹고 살라고'… 밴쿠버 임대료 소득의 절반 이상 차지
임대료 상승 속 주거비 부담 악화, 구매 희망자도 증가밴쿠버와 BC 주민들이 임대료로 소득의 절반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공개됐다.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밴쿠버와 BC주 임대료의 높은 비용과 그에 따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상세히 다루고
06-20
밴쿠버 오늘 '하지', 최고 기온 27도 예상… 메트로 밴쿠버 여름 본격 시작
228년 만의 가장 이른 하지, 금요일 가장 더워메트로 밴쿠버는 뜨거운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늘은 1년 중 낮이 가장 긴 날인 하지이며, 228년 만에 가장 이른 하지로 기록될 전망이다.예보에 따르면 오늘 메트로 밴쿠버 내륙 지역의 최고 기온은 27도에
06-20
밴쿠버 픽업 트럭 vs. 전기차, 고속道 HOV 차선 운전 매너 논쟁
운전 매너 논쟁, 어디까지 갈까…이달 초, 한 픽업 트럭과 테슬라 차량이 BC주 고속도로의 HOV 차선에서 벌인 운전 사건이 화제가 됐다. 테슬라 운전자가 토론 웹 사이트 레딧의 게시글을 통해 이 사건이 알려졌다.테슬라 운전자는 픽업 트럭 운전자가 자신을
06-20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 해안… 새로운 여행의 시작
자료사진동굴 탐험부터 스파까지, 자연의 경이로움미네랄 풀과 스파로 가득한 여정파크스빌과 콸리컴 비치의 맛있는 음식 여행"손 대지 마세요!" 오스카 씨가 외치며 우리는 호른 레이크 동굴(Horne Lake Caves) 깊숙이 들어갔다. 이 동굴은 나나이
06-20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20일(목)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속보] 푸틴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한다면 실수일 것”■ 나토 사무총장, 캐나다 국방비 증액 환영하지만 2% 목표 강조■ BC주 재판소, 아파트 스트라타에 열펌프 벌금 취
06-20
월드뉴스 재외동포협력센터, 해외 21개국 100명 초청장학생 선발
문화 체험과 한국어 교육으로 유대감 증진재외동포협력센터, 장기적인 유치 전략 마련재외동포와 한국 사회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해외 21개국에서 100명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는 학사
06-20
캐나다 BC 과일 농가, 기후 변화로 큰 타격 "과수농가 미래 밝지 않아"
기후 위기로 인한 BC 과일 농가의 위기최근 이례적으로 추운 봄을 보낸 후 찾아온 더위는 지역 과일 농가들에게 큰 걱정을 안겨주고 있다. BC주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과일 재배업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직면하고 있다.BC과일농가협회(BC Fruit Growers
06-20
밴쿠버 트뤼도 총리 기내 식사비, 1인당 하루 516 달러… 연일 논란
기내 식사비만으로 22만 3,234 달러 사용아시아 순방 중 과도한 지출에 대한 국민적 비난다른 용도와의 비교를 통한 비용 분석트뤼도 총리의 아시아 순방 중 기내 식사비가 22만3,234 달러에 달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하원 공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아시아 순방 동
06-20
캐나다 임금은 오르는데 생산성은 둔화... 경제, 불안한 조짐
중앙은행의 경고와 노동 생산성 위기캐나다의 고용 시장이 느슨해지고 노동자 1인당 생산성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은 여전히 하락하지 않고 있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 시나리오다.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일자리에 제공된
06-20
밴쿠버 BC 하이드로, 랭리 전력망에 7억 2,500백만 달러 투자
청정 전력과 인프라 확장, 랭리의 대규모 발전 계획랭리가 인구 증가를 겪고 있는 가운데 BC 하이드로는 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BC 하이드로는 향후 10년 동안 랭리의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고 확장하기 위해 7억 2천 5백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06-20
밴쿠버 그리즐리 곰 죽인 "자기방어" 주장男, 7천 달러 벌금 부과
자연 보호법 위반한 포트 무디 주민의 엄중 처벌포트 무디에 거주하는 카림 브루노 씨가 2021년 스콰미시에서 그리즐리 곰을 죽인 사건으로 인해 7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BC주 자연보호 서비스(COS)는 브루노 씨가 이번 사건으로 100일의 사회봉사 명령도 받았다
06-20
캐나다 랭리의 최고 주거지 ‘The Hive 2’ 꿈의 주택을 찾다
첫 번째 건물 3주 만에 매진, 최종 분양 물량 출시편리한 위치와 다양한 편의시설로 이상적인 주택 제공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랭리의 이상적인 주거 단지가 등장했다. 첫 번째 건물이 3주 만에 매진된 'The Hive 2'가 바로 그것이다. 최종 분양 물량이
06-20
밴쿠버 BC주 재판소, 아파트 스트라타에 열펌프 벌금 취소 명령
공용재산 변경 승인 문제로 소송 발생히트펌프 설치 관련 불공정 대우 주장BC주 민사해결재판소(CRT)가 리치몬드의 한 아파트 스트라타(입주자 대표 회의, 단지 관리소)에게 히트펌프 설치로 부과된 대부분의 벌금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이번 판결은 히트펌프 설치가 승인되었는
06-20
캐나다 나토 사무총장, 캐나다 국방비 증액 환영하지만 2% 목표 강조
나토 동맹국들의 국방비 목표 충족에 압박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캐나다의 국방비 증액을 환영하면서도 나토의 국방비 지출 목표인 GDP의 2%를 충족할 것을 촉구했다.19일,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캐나다의 국방 정책 업데이트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80억 달러를
06-20
월드뉴스 [속보] 푸틴 “한국, 우크라에 무기 공급한다면 실수일 것”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 사이의 포괄적인 전락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조인됐다"라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동지와 함께 조약에 서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스1
06-20
밴쿠버 재외동포협력센터, 해외 21개국 100명 초청장학생 선발
문화 체험과 한국어 교육으로 유대감 증진재외동포협력센터, 장기적인 유치 전략 마련재외동포와 한국 사회 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해외 21개국에서 100명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에는 학사
06-19
밴쿠버 자본 이득세 변경 임박, 25일 앞두고 '속전속결' 부동산 매각
급증하는 부동산 매각,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이익'다가오는 자본 이득세 변경으로 인해 BC주의 부동산 시장에 매각 열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변화가 부동산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굿맨 커머셜(
06-19
캐나다 금리 인하에도 생활비 부담, 집주인들 '집 팔자' 늘어
설문 조사 결과, 11%의 주택 소유자가 매각 계획캐나다 주택 소유자 중 11%가 생활비 부담으로 집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주택 담보 대출 상환액이 증가한 결과다.부동산 웹사이트 와히(Wahi)가 발표한 설
06-19
캐나다 퀘벡 이민 정책 갈등, 캐나다 분리 가능성 높아져
르고 주수상, 헌법 개정 요구로 분리 불씨 점화최근 퀘벡주에서 이민 문제가 정치적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수아 르고 주수상은 오타와에 이민 관련 비용으로 10억 달러의 청구서를 제출했다. 르고 주수상은 퀘벡 노동부 자료를 인용해 2023년 3월 22일부터
06-19
캐나다 트뤼도 총리 지지율 '최저치'... 68% 퇴진 원해
여론조사 결과, 트뤼도 총리 퇴진 요구 급증여름 휴회를 앞둔 하원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가을에 의원들이 복귀할 때 총리직에서 물러나길 바란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소스(Ipsos)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68%의 캐나다인이 트뤼도 총리의 퇴진을 원하
06-19
캐나다 BC주 임금 격차 여전… 여성은 남성보다 17% 적게 받아
성별 임금 불평등,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BC주 정부가 첫 번째 임금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며 남성과 여성,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들 간의 임금 격차가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했다.BC주 여성들은 평균적으로 남성의 1달러에 대해 83센트를 번다. 백인 여성들은 남성의 1달
06-19
밴쿠버 랭리 SKY 세컨더리 스쿨, 공립학교 시스템 위기의 대안으로 주목
'SKY Secondary School'이 공립학교 시스템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써리와 랭리 지역의 공립학교들은 열악한 교육 환경, 교사 부족, 마약 위험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SKY 세컨더리는 BC주 교육부 인증을
06-19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