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여성회, 많은 호응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무궁화여성회, 많은 호응

JohnPark 기자 입력16-11-17 07:53 수정 16-11-17 17:18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990636cbf7ec8e23eb9e3d1067803d04.jpg

 

한인 사회에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할 행사가 더 자주 열릴 기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밴쿠버 무궁화여성회(회장 진영란)는 지난 12일 버나비 캐머론 레크레이션 센터에서 '즐겁고 유익한' 건강 워크숍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회가 계획한 인원보다 많은 110여 명 정도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밴쿠버 총영사관과 재외동포 재단 후원으로 올해로 3번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눈의 질병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밴쿠버 종합병원의 고승연 안과전문의(일반안과, 소아안과)와 데니스 김 검안의가 강사로 나왔으며, 에어로빅 전문강사인 강 샘이 나와 건강을 위한 에어로빅 및 요가로 가르쳤다.

 

데니스 안 검안의는 "검안의는 1차 진료기관 의사에 해당해서 패밀리 닥터처럼 환자가 직접 만나서 정기 눈검사나, 시력검사, 안경 맞추기 위한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는 의사"라고 소개하고 "안과전문의는 2차, 3차 진료기관 의사로 수술과 같은 복잡한 치료를 하는 전문의"라고 설명했다.

 

데니스 안 검안의는 "나이가 들면서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 안구건조, 비문증 등의 눈에 이상이 발생한다."며 "가능하면 1년에 1번 시력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고했다.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MSP에서 비용을 커버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검안의를 찾으라는 말을 했다.

 

고승연 안관전문의는 각 질병에 대해 구체적인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질병으로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20~30분의 간단한 수술로 치료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녹내장의 경우 안압상승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증상을 보인다. 천천히 진행되는 병으로 초기에 발견하기 어려운데 치료법은 아이드롭으로 안압을 낮추고, 안구가 방수하는 통로가 막힌 (안압이 높아지는데) 곳을 레이저로 뚫어주는 치료가 가능하다. 

 

황반변성은 백내장과 반대로 가운데부터 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치료법이 없고 약으로 진행을 늦추는 방법 밖에 없다. 망막열공박리는 파리나 점이 떠다니거나 번쩍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외에도 성인병인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눈의 혈관 손상이 생겨 실명하는 일 등이 발생한다.

 

고 전문의는 "이런 모든 증상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치료나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어 1년에 한 번 꼭 안과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고했다.

 

이어 오유순 밴쿠버 무궁화재단 이사장이 나와 노인들을 위한 눈건강과 손 건강을 위한 체조를 알려줬으며, 밴쿠버 지역 에어로빅 요가 전문강사인 강 샘이 나와 '즐겁고 안전한 생활운동'이라는 주제로 건강을 위한 체조강습을 1시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진영란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생각한 인원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의자도 추가로 놓고, 김밥도 추가로 사왔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를 위해 행사가 지속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버나비 거주주 공영수(65) 씨는 "너무 준비를 많이 해 줘서 고맙고, 강사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을 해 도움이 됐다."고 말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한인사회에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트코퀴틀람에서 온 최은경(70) 씨는 "의사의 강의로 눈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했고, 에어로빅 강의 등 준비를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앞으로 노인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590건 636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10월, 밴쿠버 주택 매물과 거래 크게 줄어
작년 동기 대비 거래량 38.8% 감소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al Estate Board of Great Vancouver, REBGV)의 10월 주택시장 통계자료에 따르면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주택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03
캐나다 캐나다 90%, '트럼프가 미 대통령되면 해로울 것'
트럼프에 대한 캐나다인의 부정적 시각 점점 강해지는 추세, 클린턴에 대해서는 33%가 같은 답변   미국의 45대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캐나다인의 90%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1-03
밴쿠버 실종 여성 수색 중단
산후 우울증 증세 보인 것으로 알려져   밴쿠버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는 스탠리파크에서 실종된 메트로밴쿠버 여성에대한 스탠리파크 수색을 일단 중단했다.   실종된 플로렌스 룽(Florence Leung
11-03
밴쿠버 실종 여성 수색 중단
산후 우울증 증세 보인 것으로 알려져   밴쿠버 노스쇼어 구조대(North Shore Rescue)는 스탠리파크에서 실종된 메트로밴쿠버 여성에대한 스탠리파크 수색을 일단 중단했다.   실종된 플로렌스 룽(Florence Leung
11-03
밴쿠버 할로윈 살해 희생자 버나비의 지아 홍 첸
  택시 서로 잡으려다 싸움 벌어진 듯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1일(화) 새벽에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의 피해자 신
11-03
밴쿠버 할로윈 살해 희생자 버나비의 지아 홍 첸
  택시 서로 잡으려다 싸움 벌어진 듯            밴쿠버 경찰(VPD)이 지난 1일(화) 새벽에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의 피해자 신
11-03
밴쿠버 애보츠포드 여학생 살인 용의자, 21세 홈리스
살인 용의자 가브리엘 클레인   살인 피해자 만 13세의 레티샤 레이머   앨버타에서 온 클레인, 스스로 위협 느끼며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   애보츠포드 경찰이 애보츠포드 고등학
11-03
밴쿠버 애보츠포드 여학생 살인 용의자, 21세 홈리스
살인 용의자 가브리엘 클레인   살인 피해자 만 13세의 레티샤 레이머   앨버타에서 온 클레인, 스스로 위협 느끼며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   애보츠포드 경찰이 애보츠포드 고등학
11-03
교육 “아빠는 영어로 이야기할 때랑 한국어로 이야기할 때랑 목소리가 다른 사람 같아.”
“아빠는 영어로 이야기할 때랑 한국어로 이야기할 때랑 목소리가 다른 사람 같아.”   가끔 아들이 제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사실 이건 저만의 특징이 아니라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이고, 또
11-03
교육 "시험에 아주 유용한 암기문장 시리즈 - 12"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66   오전 수업이 끝나고 원고를 쓰기 전 우리 학생들 전용 카페에 잠시 들어갔다. 셀핍 명예의 전당 코너에 새로운 글이 올라와  클릭해 들
11-03
캐나다 加 5위, 한 35위 기록
2016년도 레가툼번영지수 한국의 역대 최하 성적   '2016 레가툼 번영지수(Legatum Prosperity Index)'에서 캐나다는 작년보다 한 단계 올라 5위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7단계나 떨어진 35위로 2009년 지수발
11-03
교육 자녀 마약방지 위한 대화 요령
연방보건부의 십대자녀 마약-마리화나 경고 이미지   자녀 마약방지 위한 대화 요령 연방보건부, 가능한 일찍 자주 대화 해야 효과   연방보건부(Health Canada)가 십대 자녀가 마약의 유혹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11-02
밴쿠버 BC 교사들 즉각적 학교 내진 요구
BC주 교사들이 정부의 즉각적인 학교 지진 안전채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BC교사연맹(BCTF)는 15년 넘게 학교의 내진 개선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위험한 건물 속에 지내고 있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BCTF의 회장 글
11-02
밴쿠버 BC 교사들 즉각적 학교 내진 요구
BC주 교사들이 정부의 즉각적인 학교 지진 안전채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BC교사연맹(BCTF)는 15년 넘게 학교의 내진 개선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위험한 건물 속에 지내고 있며 정부의 대책을 요구했다. BCTF의 회장 글
11-02
캐나다 캐나다 당뇨협회, 소아 당뇨 앓는 아이들에 관심 호소
의사들과 함께 하는 서머 캠프, 타인의 도움 없이 위기 극복하는 방법 등 배워   캐나다 당뇨협회(Canadian Diabetes Association)가 세계 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11월 14일)을 끼고 있는 당뇨
11-02
밴쿠버 우버, 밴쿠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 개시
  '2017년 중 도입' 주정부 입장, 그러나 연말연시의 성수기 놓치기 싫은 듯             에어비앤비(Airbn
11-02
밴쿠버 우버, 밴쿠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 개시
  '2017년 중 도입' 주정부 입장, 그러나 연말연시의 성수기 놓치기 싫은 듯             에어비앤비(Airbn
11-02
밴쿠버 애보츠포드 여고생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1명 중상
    용의자 체포되었으나 신원은 아직 미공개, 경찰 "범행 동기 확인 중"            
11-02
밴쿠버 애보츠포드 여고생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1명 중상
    용의자 체포되었으나 신원은 아직 미공개, 경찰 "범행 동기 확인 중"            
11-02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유기견 여덟마리 발견,건강 관리받으며 입양 기다려
유아나 씨가 촬영한 강아지들 모습   밀봉된 작은 상자 안에 강아지 여덟 마리, 관리 미흡 상태로 방치   최근 관리가 미흡한 애완동물 브리더 시설에 대한 신고가 늘어나는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동물애호가들을 걱정시키는
11-02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유기견 여덟마리 발견,건강 관리받으며 입양 기다려
유아나 씨가 촬영한 강아지들 모습   밀봉된 작은 상자 안에 강아지 여덟 마리, 관리 미흡 상태로 방치   최근 관리가 미흡한 애완동물 브리더 시설에 대한 신고가 늘어나는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동물애호가들을 걱정시키는
11-02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살인 사건 연이어 발생 중, 메이플 릿지도 합류
50대 남성 죽은 채로 발견, 살인 가능성 높아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망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경찰의
11-02
밴쿠버 메트로 지역에서 살인 사건 연이어 발생 중, 메이플 릿지도 합류
50대 남성 죽은 채로 발견, 살인 가능성 높아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사망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경찰의
11-02
캐나다 캐나다 할랄식품 주목해 볼 만한 일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무슬림 인구 환경동물 관심 있는 젊은이들도 소비자   캐나다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19억 달러로 추산되며 매년 10%의 상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KOTRA)가  10월 31일 발표한 '
11-01
캐나다 캐나다 건강 관련 전자제품 인기몰이 중
캐나다 건강 관련 전자제품 인기몰이 중 ‘헬스’, ‘피트니스’ 핵심 단어로 떠올라   밴쿠버 KOTRA 무역관은 최근 몇 년간 캐나다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건강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해감에 따라 소비
11-0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