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토하면 75 달러 청소비 배상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택시에서 토하면 75 달러 청소비 배상

기자 입력14-07-25 18:0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앞으로 밴쿠버의 택시에서 구토를 할 경우 75 달러의 청소비용을 운전사에게 배상해야 한다. 그 동안은 구체적인 청소 비용 금액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택시 기사들은 “청소 시간 동안 운행을 할 수 없어 손실이 크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비판 소리가 커지자 BC 주 교통위원회(Passenger Transportation Board)가 75 달러의 벌금을 확정 지었다. 단 어린 아이나 장염(Stomach Flu) 등 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위원회 측은 “예전에도 청소 비용을 승객에게 부과할 수 있는 규율이 있었으나, 그 활용도가 낮아 손해 배상의 정확한 기준을 정하게 되었다. 논의 결과 75달러가 가장 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왔으며, 청소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당일의 택시 이용 요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택시 연합(Vancouver Taxi Association)의 캐롤린 바우어(Carolyn Bauer) 회장은 “승객이 구토하면 대략 2 시간 정도 청소시간이 걸린다. 심지어는 4시간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의 운전사들이 특히 큰 손실을 입어 왔는데, 정확한 배상금 기준이 정해진 만큼 승객이 배상을 기피할 경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밴쿠버 택시업계에 따르면 주로 파티와 음주가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승객 구토가 많이 발생한다. 그런데 주말에 특히 택시 수요가 높기 때문에 택시 기사들의 수입 손실이 컸다. 캘거리에서는 택시에서 구토할 경우 100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18건 67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앨버타 산불지역, 화학 물질 오염 심각…9000명 복귀 어려워
  지난 1일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리시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일부 가옥들이 화학물질에 오염돼 주민 9000명의 귀환이 연기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래이첼 노틀리 앨버타 주지사는 30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산불 피해가
06-01
부동산 경제 국제유가, 수요증가 전망에 ‘오름세’
알버타 생산재개-OPEC 동결 맞물려 산불 사태로 중단됐던 캐나다 알버타주의 원유생산 시설이 재가동에 들어가며 국제 유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영국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미화 0.44달러 상승한 49.76달러에 마감
05-31
부동산 경제 세계 최고 비싼 아파트는 뉴욕 센트럴파크 옆 2950억원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아파트 값으로는 미국 최고인 2억5000만억달러짜리 뉴욕의 호화아파트 6동을 미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억만장자 거리"(Billionaires' Row)로 부른다.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손꼽힌
05-31
밴쿠버 클락 수상, 트위터에 '아시아 순방 중 주거용 부동산 홍보 계획 없어'
논란 일자 직접 해명, 해당 업체는 "상업용 부동산 홍보하러 가는 것"   한국과 일본, 필리핀을 순방하는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이 자신의 트위터에 '순방 계획에 밴쿠버의 주거
05-31
밴쿠버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 "페이스북 계정 폐쇄, 내 이름 때문"
    페이스북의 실명제 담당자로부터 '이름 부적절' 메시지 받아     최근 페이스북 계정이 한 차례 폐쇄되는 일을 겪은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이 입을 열었다
05-31
밴쿠버 헬프스 빅토리아 시장, "페이스북 계정 폐쇄, 내 이름 때문"
    페이스북의 실명제 담당자로부터 '이름 부적절' 메시지 받아     최근 페이스북 계정이 한 차례 폐쇄되는 일을 겪은 리사 헬프스(Lisa Helps) 빅토리아 시장이 입을 열었다
05-31
밴쿠버 걸프 아일랜드, 벌써 가뭄 3단계 "물 부족 대비해야"
지난 여름과 비슷한 상황, "최악의 경우에는 주정부가 물사용 제한"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은 BC 주가 올 여름에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남부 지역과 걸프 아일랜드(Gulf
05-31
밴쿠버 걸프 아일랜드, 벌써 가뭄 3단계 "물 부족 대비해야"
지난 여름과 비슷한 상황, "최악의 경우에는 주정부가 물사용 제한"   지난 해 여름 극심한 가뭄을 겪은 BC 주가 올 여름에도 비슷한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밴쿠버 아일랜드의 남부 지역과 걸프 아일랜드(Gulf
05-31
밴쿠버 패스벤더 장관, "트랜스링크 운영방식 변화 없을 것"
메트로 시장들, "투명성 위해 선출 정치인이 운영해야"   지난 주,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과 BC 주정부가 '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안을 두고 같은 날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05-31
밴쿠버 패스벤더 장관, "트랜스링크 운영방식 변화 없을 것"
메트로 시장들, "투명성 위해 선출 정치인이 운영해야"   지난 주, 메트로 밴쿠버 시장들과 BC 주정부가 '교통 증진 10년 계획' 예산안을 두고 같은 날 서로 다른 입장을 발표해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 바
05-31
부동산 경제 하루 60만명이 찾는 다이소, 한국 회사였소
다이소가 ‘1000원숍’이란 건 널리 알려졌지만 연매출 1조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26일 서울 도곡동 다이소아성산업 본사에서 만난 박정부(72) 회장은 “매출 1조 기업이란 건 물론이고 아직까지 일본기업
05-30
이민 미국 이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2)
분야 전문가 인정되면 자력으로 이민 가능   밴쿠버의 믾은 교민들이 미국과 비즈니스를 하면서 수시로 오가고 있다. 미국 영주권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본지에서는 미국 영주권 전문 한마음 이주법인 김미현 대표의 '미
05-30
밴쿠버 캠룹스, 뺑소니 운전자 911 신고자 차 훔쳐 도주
사고 차량 모습   지난 27일(금), 캠룹스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현장에서 차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데이비드 레처(David Retzer) 씨가 설명한 발생 경위는 황당하다. 
05-30
밴쿠버 캠룹스, 뺑소니 운전자 911 신고자 차 훔쳐 도주
사고 차량 모습   지난 27일(금), 캠룹스에서 발생한 교통 사고 현장에서 차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데이비드 레처(David Retzer) 씨가 설명한 발생 경위는 황당하다. 
05-30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다량 수은 발견, BC 환경부 조사
  관계자, "온도계 1백 개 정도 있어야 나오는 양의 수은, 누가 흘렸는지는 불분명"   지난 29일(일), 밴쿠버 소방서(Vancouver Fire and Rescue)가 잉글리쉬 베이의 비치 에비뉴
05-30
밴쿠버 잉글리쉬 베이, 다량 수은 발견, BC 환경부 조사
  관계자, "온도계 1백 개 정도 있어야 나오는 양의 수은, 누가 흘렸는지는 불분명"   지난 29일(일), 밴쿠버 소방서(Vancouver Fire and Rescue)가 잉글리쉬 베이의 비치 에비뉴
05-30
밴쿠버 BC주, 2016년 산불진압 예산 - 이미 절반 지출
관계자, "많은 예산 투입된 피스 리버의 화재 45건, 10건은 방화 의심"    지난 해 여름, 크게 늘어난 산불로 인해 BC 주정부가 산불 진압에 배정된 기본 예산의 여섯 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
05-30
밴쿠버 BC주, 2016년 산불진압 예산 - 이미 절반 지출
관계자, "많은 예산 투입된 피스 리버의 화재 45건, 10건은 방화 의심"    지난 해 여름, 크게 늘어난 산불로 인해 BC 주정부가 산불 진압에 배정된 기본 예산의 여섯 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
05-30
교육 "자녀들 스마트폰 중독 치유할 수 있어요"
자녀 방학을 앞둔 엄마들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학기 중에야 공부해라 숙제해라 잔소리하며 아이 손에서 잠시나마 스마트폰을 떼어낼 수 있었지만 방학이 되면 집에 있는 아이들과 아예 '스마트폰 전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 관련 비영리단체 커
05-27
밴쿠버 노스 쇼어 실종 영국인, 2년 반만에 시신 발견
검시청 확인, 밴쿠버 경찰이 유가족에게 소식 전해     지난 2013년 겨울에 실종된 영국인 관광객이 무려 2년 5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당시 만 22세였던 톰 빌링스(Tom Billings, 사진)는 밴쿠버를 방문해
05-27
밴쿠버 노스 쇼어 실종 영국인, 2년 반만에 시신 발견
검시청 확인, 밴쿠버 경찰이 유가족에게 소식 전해     지난 2013년 겨울에 실종된 영국인 관광객이 무려 2년 5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당시 만 22세였던 톰 빌링스(Tom Billings, 사진)는 밴쿠버를 방문해
05-27
밴쿠버 피스 아치 국경 자동차 화재,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CBC에 보도된 현장 사진   피해 차량의 화재 진압 후 모습   차 엔진에서 시작, 다른 차량 또는 시설로는 번지지 않아   지난 26일(목) 낮, 화이트락과 미 워싱턴 주의 블레인(Blaine
05-27
밴쿠버 피스 아치 국경 자동차 화재,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CBC에 보도된 현장 사진   피해 차량의 화재 진압 후 모습   차 엔진에서 시작, 다른 차량 또는 시설로는 번지지 않아   지난 26일(목) 낮, 화이트락과 미 워싱턴 주의 블레인(Blaine
05-27
밴쿠버 12학년 주정부 시험, 5과목에서 2과목 간소화
버니어 장관, "영어와 수학만 정부 감독 시험, 수학은 10학년 내용으로"   제도권 교육 과정의 '현대화(Modernization of Curriculum)'를 진행 중인 BC 교육부가 "고등학교 졸
05-27
밴쿠버 12학년 주정부 시험, 5과목에서 2과목 간소화
버니어 장관, "영어와 수학만 정부 감독 시험, 수학은 10학년 내용으로"   제도권 교육 과정의 '현대화(Modernization of Curriculum)'를 진행 중인 BC 교육부가 "고등학교 졸
05-2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