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크릭(Rock Creek) 화재, 인재 가능성 높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록 크릭(Rock Creek) 화재, 인재 가능성 높아

이지연기자 기자 입력15-08-17 11:51 수정 15-08-17 19: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rock-creek-campers-kettle-river-torched-truch-aug-16-bc-wildfires.jpg

캠핑장에 있던 차량이 화재로 전소 했다

 

현장 찾은 클락 수상, "더 강력한 처벌 필요"

 

지난 13일(목), 오소유스(Osoyoos) 동쪽에 위치한 록 크릭(Rock Creek)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쉽게 진화되지 않고 있다.

 

화재 당일 케틀 리버(Kettle River)의 주립공원 주변은 진화되어 당일 캠핑 중이던 사람들은 16일(일), 안내에 따라 소지품을 챙겨 현장을 떠났다.

 

이들 중 일부는 불에 타버린 차와 짐들을 보고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그러나 긴급대피령을 받은 현지 주민들은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최소 30채의 주택과 11개 시설이 전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들은 지인의 보살핌을 받거나, 커뮤니티 센터 등에 머무르며 적십자(Red Cross Canada) 도움을 받고 있다.

 

적십자 측은 “틀니가 없어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시니어도 있고, 작업 도구가 없어 일을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화재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 결과가 밝혀지면서, 현장을 찾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이 주의를 당부했다.

 

클락 수상은 “화재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더 엄격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가령 운전 중  창 밖으로 버린 담배 꽁초가 대형 화재로 이어진다면, 가해자의 면허 정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정부가 추정한 연평균 산불진압 예산은 6천만 달러인데, 올해는 4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심각성을 전했다. 

 

이 날 클락 수상을 화나게 한 것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화재 진압 현장에 나타난 ‘드론(Drone, 또는 UVA)’ 바로 헬리캠이었다. 오후 1시 경 등장한 드론으로 인해 소방 헬리콥터 8대가 급히 비상착륙했으며, 5시간 동안 진압 작업이 지연되었다.

 

현장의 소방 인력은 드론 조종자의 “무책임한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클락 수상 역시, 이 보고를 받고 “재난 현장에서 이러한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주정부가 드론 기기 사용에 대한 한층  엄격한 규정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802건 753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 이집트 여객기 추락 애도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11-03
밴쿠버 Moody's, 트랜스 링크 신용평가 Aa2 매겨
무디스(Moody’s) 신용평가가 최근 발표된 신용도 조사발표에서 트랜스링크(TransLink)에게 안정된 Aa2위 등급을 매겼다.   무디스 관계자는 "트랜스링크(TransLink)가 갖고 있는 위기 중 하나는
11-02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스탠리 파크 철인 3종 경기 대회 승인
내년 7월 10일, 2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스탠리 파크로 모인다.   이곳에서 열릴 '캐나다 5150 철인3종경기 선수권 대회'(Canadian championships of the Ironman 5150 triat
11-02
밴쿠버 밴쿠버 공원 위원회, 스탠리 파크 철인 3종 경기 대회 승인
내년 7월 10일, 2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스탠리 파크로 모인다.   이곳에서 열릴 '캐나다 5150 철인3종경기 선수권 대회'(Canadian championships of the Ironman 5150 triat
11-02
밴쿠버 2016 밴쿠버 선런(Sunrun) 조기 등록 시작
  참가자 전원에게 Alanic Apparel기능성 셔츠 증정    밴쿠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마라톤 ‘선런(Sunrun)’ 조기등록이 3일 (화)부터
11-02
밴쿠버 2016 밴쿠버 선런(Sunrun) 조기 등록 시작
  참가자 전원에게 Alanic Apparel기능성 셔츠 증정    밴쿠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마라톤 ‘선런(Sunrun)’ 조기등록이 3일 (화)부터
11-02
밴쿠버 게스 값 상승세, '한 동안 내리지 않을 것' 전문가 예상
지난 주말, 메트로 지역 게스 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웹사이트 게스 버디(Gas Buddy)의 댄 맥티그(Dan McTeague)는 “11월 한달 동안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l
11-02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Pro-D 데이 2일 추가
코퀴틀람 교육청(43번 교육구)이 2015/16년 프로디 데이(Pro-D Day)가 예정보다 두 차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로디 데이'란 교사들에게 교과 과정 교육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11-02
밴쿠버 코퀴틀람 교육청, 올해 Pro-D 데이 2일 추가
코퀴틀람 교육청(43번 교육구)이 2015/16년 프로디 데이(Pro-D Day)가 예정보다 두 차례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프로디 데이'란 교사들에게 교과 과정 교육이 제공된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11-02
밴쿠버 [할로윈 사건 사고] 교통사고에 쿠거 출현까지, 경찰 바쁜 하루 보내
경찰이 'Trick or Treat' 도중 교통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서 사고 정리를 하고 있다              &
11-02
밴쿠버 [할로윈 사건 사고] 교통사고에 쿠거 출현까지, 경찰 바쁜 하루 보내
경찰이 'Trick or Treat' 도중 교통 사고가 일어난 현장에서 사고 정리를 하고 있다              &
11-02
밴쿠버 지난 1일(일), 노스쇼어에 첫 눈 내려
그라우스 마운틴 레스토랑의 올해 첫 설경 모습   스키 리조트들 기대감 고조, 그러나 개장일은 아직 미정   지난 1일(일), 메트로 밴쿠버에 첫 눈이 내렸다. 노스 쇼어(North Shore) 산악 지대
11-02
밴쿠버 지난 1일(일), 노스쇼어에 첫 눈 내려
그라우스 마운틴 레스토랑의 올해 첫 설경 모습   스키 리조트들 기대감 고조, 그러나 개장일은 아직 미정   지난 1일(일), 메트로 밴쿠버에 첫 눈이 내렸다. 노스 쇼어(North Shore) 산악 지대
11-02
밴쿠버 포트 무디, '연료 유해성 경고문 의무' 안건 통과
뉴 호라이즌이 캠페인 중인 연료 유해성 경고문. 게스 펌프의 스티커 부착       클레이 시장 반대 등 시의회 내부 의견 갈려        &nbs
10-30
밴쿠버 애완견, 야구 방망이 구타 남성에 6개월 징역 선고
SPCA의 보호를 받고 있는 브린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남성이 동물학대죄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30
밴쿠버 애완견, 야구 방망이 구타 남성에 6개월 징역 선고
SPCA의 보호를 받고 있는 브린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남성이 동물학대죄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0-30
밴쿠버 클락 수상 50살 생일, 양분된 SNS 여론
  축하 메시지, 그러나 '이메일 삭제 논란' 비난 글도 많아   지난 29일(목)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의 50번째 생일이었다.  
10-30
밴쿠버 클락 수상 50살 생일, 양분된 SNS 여론
  축하 메시지, 그러나 '이메일 삭제 논란' 비난 글도 많아   지난 29일(목)은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의 50번째 생일이었다.  
10-30
밴쿠버 메트로 지역 아동 인구 반영 지도, 할로윈에 도움될까?
지도 제작자, '아동 인구 파악해 사탕 준비하라' 조언   할로윈을 맞아 밴쿠버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트릭-오어-트릿 지도(Trick or Treat Onslaught Map)’를 만들어 공개
10-30
밴쿠버 메트로 지역 아동 인구 반영 지도, 할로윈에 도움될까?
지도 제작자, '아동 인구 파악해 사탕 준비하라' 조언   할로윈을 맞아 밴쿠버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트릭-오어-트릿 지도(Trick or Treat Onslaught Map)’를 만들어 공개
10-30
밴쿠버 프랑스 제약회사, 북미 지역서 판매된 알러지 약품 리콜
부품 결함으로 약품 방출량 달라, 과민반응 이어질수도   지난 28일(수), 프랑스 제약 회사 사노피(Sanofi)가 극심한 알러지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에피네프린 주입기(Epinephrine Auto-injectors)
10-30
밴쿠버 프랑스 제약회사, 북미 지역서 판매된 알러지 약품 리콜
부품 결함으로 약품 방출량 달라, 과민반응 이어질수도   지난 28일(수), 프랑스 제약 회사 사노피(Sanofi)가 극심한 알러지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에피네프린 주입기(Epinephrine Auto-injectors)
10-30
밴쿠버 연기력, 기예 그리고 음악이 만들어낸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쿠자(kooza)
  밴쿠버에 선보인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서커스에 음악과 스토리를 가미한 최고의 공연     지난 28일 저녁 7시 반, 밴쿠버의 Concord Pacific Place는 수많은
10-30
밴쿠버 연기력, 기예 그리고 음악이 만들어낸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쿠자(kooza)
  밴쿠버에 선보인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서커스에 음악과 스토리를 가미한 최고의 공연     지난 28일 저녁 7시 반, 밴쿠버의 Concord Pacific Place는 수많은
10-30
이민 '소수 유색인종이라는 표현 퇴출돼야'
  토론토-밴쿠버,  2031년경 아시아계가 ‘인구주류’ 사회학계, “인종분류 자체가 무의미” 앞으로 15~ 16년 후엔 토론토와 밴쿠버 의 주민 5명중 3명꼴이 주로 아시아계 소수유색인종
10-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