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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기초 선거 출마한 포트 무디 부부 화제

기자 입력14-10-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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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출마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부부가 나란히 출마한 포트 무디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게튼 로이어(Gaetan Royer) 시장 후보와 재선 도전을 발표한 조 로이어(Zoe Royer) 시의원 부부입니다. 두 사람이 모두 당선될 경우, 트라이시티 지역에서는 최초로 부부가 함께 시의회에서 일하게 됩니다.

 지난 14일(화) 각자 인터뷰를 가진 이들은 “정치인으로서의 우리 두 사람은 부부가 아닌 두 개인일 뿐이며, 각자가 독립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크게 영향 받지는 않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아내가 속해 있는 현 포트 무디 시의회가 정한 OCP(Official Community Plan)의 구역제 규정(Zoning Bylaw)를 비난하기도 했던 게튼은 “출마를 결정하는데 있어 정치인인 아내의 영향은 받지 않았으며, 늘 그래왔 듯 의회 내 모든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이는 나와 함께 일해본 사람들은 모두 인정하는 내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조 로이어 시의원은 “시의회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 만의 독립된 의견을 가져야 하며, 그 의견은 무엇보다 지역 사회와 주민들을 우선시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나는 이 부분에서 이미 유권자들의 신의를 얻고 있고 정치인으로서의 나에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BC 주에서는 리치몬드 시의회에서 부부가 함께 일한 예가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사이, 그레그 할시-브랜트(Greg Halsey-Brandt) 시의원과 그의 아내  이블리나 할시-브랜트(Evelina Halsey-Brandt)가 함께 일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그레그의 전 부인인 수 할시-브랜트(Sue Halsey-Brandt)도 당시 리치몬드 시의원으로 재임한 바 있습니다.

그레그 전 의원은 “우리 두 사람은 모든 시의회 회의에서 각자가 독립적인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의견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로 사고 방식이 많이 달랐다면 결혼 생활을 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아내와의 대화를 통해 나와 다른 입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고, 시의원으로서 참석한 여러 행사 자리에서 아내와 함께 한 것도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아내인 이블리나 의원은 “시의회 안건을 집에서 이야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우리 부부는 다행스럽게도 서로의 의견에 동의할 때가 많았지만, 그를 설득하려다 실패한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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