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학때부터 대중교통 서비스 대폭 확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9월 개학때부터 대중교통 서비스 대폭 확대

표영태 기자 입력19-08-20 09:02 수정 19-08-21 09:09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버스 연간운행 4만시간 증가

시버스 승객수송량 50% 상향

스카이트레인 새 전차 24대 투입

 

트랜스링크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대중교통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CEO는 지난 19일 테리 비치 버나비노스-시모어 지역구 연방하원의원, 버나비 노스 자넷 러틀릿지 주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등과 함께 프러덕션웨이-유니버시티 역 버스 환승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월부터 달라지는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데스몬드 CEO는 "모든 학교가 개학으로 가장 교통이 혼잡해지는 (9월 첫주)때를 2주 앞두고 대중교통의 주요 개선사항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번에 소개된 내용에서 스카이트레인 노선에 6개 전차(24대 객차)가 투입돼, 피크타임 때 엑스포라인은 5% 수송능력이 늘어나고 밀레니엄라인은 9%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 버스도 이층버스가 투입되는 것을 비롯해 탑승객이 많은 12개의 버스노선에 추가적으로 버스운행을 증편해 연간 4만 시간 이상을 늘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랭리센터와 써리센트럴을 잇는 503번 버스, 뉴튼 환승장에서 브릿지역을 잇는 301번, 뉴튼환승장에서 랭리센터를 잇는 342번 등을 비롯해 다운타운을 통과하는 5번, 6번, 7, 19번과 UBC를 연결하는 49번, 99번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에드몬즈역을 가운데 두고 112번과 116번도 포함된다.

 

시버스는 오전 7시부터 9시 30분, 그리고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10분 간격으로 운항된다. 이로써 피크타임에 50%의 수용 승객수가 늘어난다.

 

데스몬드 CEO는 10개년 계획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더 많은 대중교통 서비스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확대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비치 하원의원은 "연방정부차원에서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향상을 위해 지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대중교통은 지역사회를 강하게 만들고, 출퇴근 시간을 줄여 보다 더 가족과 지낼 수 있는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오전 브렌우드 타운센터역 개선공사를 위해 연방정부가 616만 달러를 지원하기록 발표한 사실을 언급했다.

 

연방정부는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개선 10개년 계획을 위해 예산 지원을 해 오고 있다.

 

러틀릿지 주의원은 "대중교통개선은 메트로밴쿠버 시장위원회의 10개년 비전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지역사회가 BC주전역으로 연결하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달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이 북미 최고로 선정된 것에 자랑스럽다"며, "더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헐리 시장은 "버나비에 SFU와 BCIT 등 고등교육 기관이 있고 경제적으로 매우 활발한 도시"라며, "9월 초 여중 제일 교통이 바쁜 시기에 적절하게 대중교통을 늘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SFU 석사출신으로 SFU의 라비스 랭가라 대외홍보 담당자가 나와 "SFU가 버나비를 비롯해 다운타운, 써리에 캠퍼스가 있는데 모두 대중교통으로 연결할 수 있고 더 많은 서비스를 늘려 상호 접근이 더 용이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시간에 본 기자가 '많은 예산을 들여 새 대중교통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는 보도자료는 많이 나오는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원이나 관리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있느냐'는 질문에 데스몬드 CEO는 "북미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평균에 비해 58%의 운영비만을 사용해 뉴욕과 토론토에 이어 3번째로 효율성이 높다"고 답했다.

 

별도의 인터뷰에서 데스몬드 CEO는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등에 대한 벤치마킹 그룹을 두고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고 있다"며, "서울이나 다른 도시들의 운영시스템도 비교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817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써리 시, 언어 장벽 허문다… 다국어 소통 정책 도입 검토
인구 45%가 이민자, 38%는 영어가 제2 언어써리 시가 다국어 소통 정책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지난 10일 다국어 소통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제안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써리 시는 캐나다에서 가장 문화적으로 다양한 도시 중 하
06-12
밴쿠버 밴쿠버, 2026 FIFA 월드컵 팬 페스티벌 계획 발표
밴쿠버는 2026년 FIFA 월드컵을 맞아 팬 페스티벌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는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해스팅스 파크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동안 새로운 야외 공연장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보고 실시간 공연과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켄 심 시
06-12
밴쿠버 BC주 국립공원, 새 이민자들에게 무료 개방
BC주는 아름다운 국립공원들을 지니고 있으며 새 이민자들에게 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캐나다에 새로 이민 온 사람들은 '카누(Canoo)'라는 모바일 앱을 통해 캐나다 공원청(Parks Canada)이 관리하는 모든 장소에 1
06-12
밴쿠버 이번 금리 인하로 모기지 이자 절약, 얼마나 될까…
변동금리 대출자들에게 연간 최대 1,994달러 절약최근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보유자들이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동산 웹사이트 Zoocasa에 따르면 토론토에서 5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가진 사람들은 월 평균 1
06-12
밴쿠버 "BC페리 7척, 우리 지역에서 만들자" BC 페리는 고민 중
대형 선박 7척 건조에 고민하는 BC 페리시스팬과 지역 노조,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 기대BC 페리의 새로운 대형 선박이 현지 조선소에서 건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BC 페리는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를 오가는 주요 노선을 위해 최대 7척의
06-12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12일(수)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코퀴틀람, 새 주택 규제로 초등교 6곳 신축 필요■ '10만 그루 가로수 심기' 켄 심 밴쿠버 시장 선거 공약 실천 하나…■ 점박이 올빼미 보호법 위반&hell
06-12
밴쿠버 써리 시, 자치 경찰 전환까지 3천만 달러 추가 비용 예상
BC 고등법원 판결 후 3주 만에 SPS 전환 결정브렌다 록 써리 시장은 BC주 정부와 18개월 이상 지속된 RCMP 유지 시도에서 결국 패배했다.지난 10일 열린 시의회 회의에서 록 시장은 최근 BC고등법원이 써리의 RCMP 유지 시도를 기각한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밝
06-12
밴쿠버 노란불에서 멈추지 않은 운전자, 유죄 확정
밴쿠버 시내 교차로 논란, 법원의 최종 판단밴쿠버 시내에서 노란불을 무시하고 교차로에 진입한 사건에 대해 BC고등법원이 운전자의 유죄를 확정했다.배리 앨런 존슨 씨는 2023년 5월 3일 발급된 티켓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BC고등법원의 헤더 맥너튼 판사는 지난 2
06-12
밴쿠버 코퀴틀람 시 "맨홀 뚜껑에 '노란 물고기' 표시해 주세요"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16,000개 배수구 보호 목표코퀴틀람 시가 주민들에게 맨홀 뚜껑에 노란 물고기 표시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주 시는 무료 키트를 제공하여 주민들이 배수구에 표시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배수구로 들어가는 모든 것이
06-12
밴쿠버 온라인에 무단 공개 성행위 영상… BC주 남성에게 5천 달러 배상
온라인 소셜 미디어에 무단으로 올라간 성행위 영상 사건으로 인해 BC주 남성이 5천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BC주 민사 해결 재판소(CRT)는 최근 성적으로 노골적인 영상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온라인에 게시된 사건에 대해 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최근 통과
06-12
밴쿠버 메시 터널 앞 다중 추돌사고… 북쪽 차선 폐쇄
메시 터널 앞 고속도로 99번에서 심각한 추돌사고가 발생해 북쪽 방향 차선 대부분이 폐쇄됐다.델타 경찰에 따르면, 폐쇄는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 교통은 역방향 차선으로만 통과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99번은 래드너 트렁크 로드부터 정체 상태다.경찰은 최소 세
06-12
밴쿠버 [쇼핑] 밴쿠버 패션 브랜드 '페이퍼 라벨', 최대 80% 할인
밴쿠버에 본사를 둔 패션 브랜드 페이퍼 라벨(Paper Label)이 이번 달 창고 세일을 통해 여름을 맞아 시크한 옷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페이퍼 라벨은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최대 80% 할인을 제공하는 창고 세일을 연다. 이 브랜드는 단순하고 편안하면서도
06-12
밴쿠버 '10만 그루 가로수 심기' 켄 심 밴쿠버 시장 선거 공약 실천 하나…
기후 변화와 열돔 현상 대응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밴쿠버 시내에 10만 그루의 가로수를 추가로 심어 극심한 더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자는 제안이 나왔다.크리스틴 보일과 애드리언 카 밴쿠버 시의원은 이 제안을 12일 상정할 예정이다. 두 의원은 2022년 켄 심 시장의 선
06-12
밴쿠버 코퀴틀람, 새 주택 규제로 초등교 6곳 신축 필요
트라이시티 지역의 학교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6개의 초등학교를 추가로 건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주정부의 주택 건설 의무화 법안이 시행되면서 초등학교가 부족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코퀴틀람 시의회는 2025-26학년도 
06-12
밴쿠버 'BC주 닭들은 바뻐'… 인구늘어 달걀 수요 급증, 생산량 최저
BC주 달걀 농장 155곳, 땅값 상승에 농장 확장 어려워매일 먹는 달걀, 케이지 프리와 프리 레인지의 차이점 스콧 얀젠 씨는 애보츠포드에서 3대째 이어오는 달걀 농장 운영자로 3만 마리의 닭을 키우며 매년 수백만 개의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BC주 달걀 마케팅
06-11
밴쿠버 영화 '탈주', 7월 5일 북미 동시 개봉… 163개국 선판매
이제훈·구교환 '탈주', 163개국 사로잡다이제훈과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가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163개국에 선판매되었다.'탈주'는 대만, 필리핀, 홍콩,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몽골,
06-11
밴쿠버 밴쿠버 그랜빌 브리지, 극단적 선택 예방 펜스 설치 시급
관광 명소의 이면, 주민 안전 지키기 위한 목소리 높아져지난해 8월, 그랜트 브랜슨 씨는 그랜빌 브리지 아래 폴스 크릭 수로에 쓰레기 더미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가까이 가보니 그것은 사람이었다. 의식을 잃은 젊은 남성이었다.브랜슨 씨는 즉시 다른 보트와 해안 경비대에
06-11
밴쿠버 ■ [The 많은 뉴스] 6월 11일(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 국민훈장 받은 91세 캐나다 갑부, 40년간 성폭행 혐의로 기소■ 미국 대학강사 4명, 대낮 중국서 흉기에 찔려…중국 외교부 “우발사건”■ 금리 인하에도
06-11
밴쿠버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 고혜귀 씨와 윤일향 씨 으뜸상 수상
제12회 한카문학상 당선자 발표으뜸상에 산문부문 고혜귀(수필), 운문부문(시) 윤일향씨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최한 제12회 한카문학상 공모의 당선자가 발표되었다. 산문부문에서는 고혜귀 씨가 수필 ‘작은 꽃’으로 으뜸상을, 권애영 씨가 수
06-11
밴쿠버 포트 무디서 경찰차와 충돌사고, 경찰관 기소 검토
독립조사국, 조사 결과 발표... 검찰에 보고서 전달포트 무디에서 지난해 경찰 순찰차와 충돌해 중상을 입은 바이커 씨 사건과 관련해 한 경찰관이 범죄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BC주 독립조사국(IIO)은 경찰관의 차량 사용과 관련해 범죄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06-11
밴쿠버 고공 타워크레인이 우리집 침범 "불안해 못 살겠다" 소송
자료사진고공 타워크레인, 주택 위 공중에 떠있어 안전 우려 초래밴쿠버 라일리 파크(Riley Park) 지역의 한 부부가 인근 콘도 개발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개발업체 스트리트사이드 디벨롭먼트 사의 6층짜리 콘도 건설현장에 설치된 고공 타워크
06-10
밴쿠버 [The 많은 뉴스] 6월 10일(월)
▶클릭을 하면 'The 많은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코퀴틀람의 전설적 동네 주점이 문 닫는 이유■ 홍수 빈발 ‘수마스 프레리’, 호수로 복원 논란■ 밴쿠버 시, 주차 티켓 문자 사기 주의보■ 음주운전 사고로 세 자녀 잃은 어머니
06-10
밴쿠버 밴쿠버 콜하버서 수상비행기와 보트 충돌, 2명 중상
지난 8일 밴쿠버 스탠리 파크 인근의 콜하버에서 수상비행기와 보트가 충돌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오후 1시경 하버 에어의 수상비행기가 여객 보트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추가 정보는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하버 에어 대변인은 "
06-09
밴쿠버 비올리스트 정성우 독주회 열려
2년 전 Our Lady of Fatima 성당에서 “당신을 향한 가장 소중한 선물”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비올리스트 정성우가 더욱 노련하고 세련된 연주자로 성장하여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이번 독주회는 9일(일요일, 오후 5시),
06-08
밴쿠버 살인, 총격, 약물사망 일상화… 혼란의 밴쿠버, 주민들 불안에 떨어
약물 비범죄화의 실패, 총격, 폭력 사건 증가정책 실패 인정하지 않는 에비 주수상밴쿠버가 최근 몇 년간 약물 처벌 완화 정책의 실패로 인한 혼란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2021년 미국의 오리건주는 노숙자와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약물 소지 처벌 완화 정책을 시행
06-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