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본, 한국의 반도체까지 넘본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부동산 경제 | 중국 자본, 한국의 반도체까지 넘본다

온라인중앙일보 기자 입력16-04-30 13:4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기사 이미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쑤닝유니버셜 미디어와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지분 인수 계약을 했다.

 

 

#. 제2의 한류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는 중국 기업이다. 배우 이미연·김현주 등의 소속사이자 드라마 ‘송곳’ 등의 공동제작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초록뱀·FNC엔터테인먼트 등의 최대주주도 중국 자본으로 바뀌었다. 중국 핵심 주력 산업으로 부상하는 반도체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중국 동심반도체는 지난해 6월 127억원을 투자해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설계 업체인 피델릭스의 대주주가 됐다.

#. 올해 초 부산에 있는 한 생명보험사 지점 직원 50여 명 중 30명이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그룹(安邦保險集團)에 인수된 동양생명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동양생명이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한다는 얘기를 듣고 합류했다. 지난해 2월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의 지분은 63%, 액수로는 1조1319억원에 달한다. 이어 8월 중국은행(BOC)은 삼성생명과 중국국제항공의 현지 합작 보험사인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차례로 인수했다. 안방보험은 올해도 알리안츠생명 지분 100% 인수하며, 2조원대에 달하는 ING생명 매물의 유력 매수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 한국에서 영업 중인 중국계 은행은 공상·중국·건설·교통·농업은행 등 6곳으로 늘었다. 중국 10위권 은행인 광다은행도 지난 4월 서울 종로구에 서울지점을 열었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 중 중국계 은행 수가 가장 많아진 셈이다. 금융시장 영향력도 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계 자금이 보유한 주식 총액은 지난3월 기준 8조9320억원이었다. 11조원이 조금 넘는 일본과 큰 차이가 없다. 채권시장에서는 1위 미국을 앞섰다. 중국계 자금이 보유한 채권 총액은 17조8760억원으로 미국(14조2550억원)이 3위로 밀려났다.

중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도 중국 자본의 힘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해 ‘한국기업 사냥’에 쏟아부은 돈이 2조원을 돌파했다. 코트라 중국 광저우 무역관에 따르면 2015년 중국 기업의 한국기업 M&A는 33건으로 19억8000만 달러(약 2조24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나 늘어난 수치다. 5% 미만에 투자했거나 비상장 회사에 투자해 파악하기 힘든 경우까지 합하면 투자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IT·금융업까지 넘보며 ‘차이나 머니 3.0’ 시대로 불린다.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도소매 업종이나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한 해외 투자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른바 ‘중국 자본 1.0시대’였다. 이후 ‘2.0 시대’로 평가받는 2010년까지 고도성장기를 구가하던 중국은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해외의 에너지·철강·부동산·기계 분야에 주로 투자했다. 더 거대해진 중국 경제는 소비 중심의 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IT·미디어·금융·통신을 아우르는 신성장산업에 눈독을 들인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대학 교수는 “투자 대상이 다변화됐을 뿐만 아니라 투자 방법도 인수·합병, 지분 투자는 물론 지사 설립, 인력 확보, 합작회사 설립 등 방법까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엔터테인먼트에 중국 자본이 몰렸기 때문이다. 지난 3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장구이핑 쑤닝유니버셜그룹(이하 쑤닝) 회장의 투자계획 발표에 이목이 쏠렸다. 그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레드로버에 최대 100억 위안(약 1조8600억원)을 더 투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쑤닝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하루 전인 8일에는 ‘AOA’ ‘씨엔블루’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합자법인(JV)인 ‘상해홍습문화전파유한회사’ 설립을 발표했다.

 

기사 이미지

중국 안방보험그룹은 동양생명을 1조1000억원에 인수해 국내 금융회사 M&A 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쑤닝은 이미 FNC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22%)다. 자회사 쑤닝유니버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6월 451억원을 투자한 쑤닝은 동시에 레드로버의 최대주주(20.2%)이기도 하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의 최대주주도 중국 화이자신이다. 최근엔 중국의 방송통신위원회격인 광전총국이 ‘시청 자제’를 지시하고 나설 정도로 인기인 ‘태양의 후예’도 중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 화처미디어가 국내 제작사인 넥스트 엔터테인먼트에 540억원(지분 13%) 투자해 제작된 드라마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도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SM엔터테인먼트와 총 355억원(총 87만 주) 규모의 투자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엔 한류스타 등 배우 중심의 투자가 많았다”며 “최근엔 제작사·PD·작가 등 콘텐트 생산 주체에 관심을 두고, 중국 기업이 투자에 뛰어들고 있어 앞으로 이런 사례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처럼 동시다발적이지는 않지만, 굵직굵직한 거래로 시선을 모은 곳은 금융업이다. 2014년 대만 유안타증권의 동양증권 인수가 시발점이 됐다. 중국 본토 기업의 국내 금융권 입질이 본격화된 것. 중국 최대 민영기업인 푸싱그룹은 2014년 3월 LIG손해보험 인수전 참여를 시작으로 중국 안방보험이 그해 11월 국내 4대 은행 중 하나인 우리은행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안방보험은 결국 석 달 뒤인 지난해 국내 8위 생명보험사 동양생명을 1조1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인수를 완료하며,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 M&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안방보험이 인수한 동양생명은 ‘통큰’ 사업 전략을 펼치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1월 방카슈랑스 등을 통해 약 3000억원의 일시납 상품을 판매했다. 저금리 상황에서 최저보증이율(시중금리와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사가 지급하기로 약속한 최저 금리)을 업계 최고 수준인 2.85%로 설정한 것. 업계가 저금리 리스크로 저축성 보험 판매의 비중을 줄이는 상황과 반대로 가고 있다.

중국 자본이 한국 금융회사에 눈독을 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정서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동북아 지역에서 한국은 ‘IMF 금융위기’를 거치며 선진화된 금융 노하우를 갖춘 곳이라 보고, 앞으로 중국 금융시장에 적용하겠다는 전략도 있다.

실제 현재의 중국 보험시장을 보면 저축성보험 중심이다. 병원 치료비를 주는 건강보험이나 사망시 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은 생소한 곳이다. 하지만 중국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지나 안정기로 접어들면 한국처럼 건강·종신보험은 큰 인기를 끌 가능성이 크다. 중국 증시나 경제 상황에 변동성이 커진 것도 자본 투자처를 한국으로 돌린 원인이기도 하다. 게다가 국내 대형 보험사는 저금리 기조로 수익을 내기 어려줘 덩치를 키울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과거에 높은 금리의 상품을 팔았으나, 최근 저금리 상황으로 이들 상품을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워졌기 때문이다.

IT 업계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지난 10년간 중국 기업이 IT 분야에서 ‘자본의 힘’과 ‘기술 발전’으로 바짝 뒤를 쫓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인 ‘제조 2025’을 내걸면서 ‘반도체 굴기’를 위한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1조 위안(약 18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 한국 반도체 기업 투자에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지난해 4월 중국 반도체 업체인 동심반도체유한공사는 메모리 반도체 전문설계업체인 피델릭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11월 중국 칭화유니그룹은 SK하이닉스의 지분 15~20%를 인수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앞으로도 한국 반도체를 비롯한 IT 분야에 중국 자본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기사 이미지

2002년 중국 BOE가 인수한 하이디스테크놀로지는 4년 만에 부도를 냈다. 하지만 BOE는 하이디스의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 3위 LCD 업체로 성장했다.

 

국내 앱이나 게임업체를 투자 또는 인수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예일·프린스턴·스탠퍼드 등 미국 명문 사립대 기금을 운영하는 중국계 투자사인힐하우스가 최근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570억원을 투자했다. 이보다 앞서 PC업체 레노버의 계열사인 중국계 투자사 레전드캐피털도 컴퓨터 특수 효과 업체 ‘덱스터’에 110억원을 투자했다. 게임 콘텐트 제작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해 5월 중국 모바일게임사 로코조이홍콩홀딩스리미티드는 이너스텍을 인수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한 후 로코조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시기 온라인 교육 업체인 룽투코리아(구 아이넷스쿨)도 중국 룽투게임즈가 인수해 우회상장을 마쳤다.
 

기사 이미지

인수 후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 블랙박스(영상저장장치) 시장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미동전자통신은 지난해 중국 신세기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이후 중국 내 영화관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엔터테인먼트·금융·IT 특정 분야를 넘어 주식시장 전반에 중국 자본의 영향력도 점점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국계 자금이 보유한 주식 총액은 지난 3월 기준 8조9320억원이었다. 11조원이 조금 넘는 일본과 큰 차이가 없다. 채권시장에서도 중국(17조8760억원)이 1위였던 미국(14조2550억원)을 앞질렀다.

과거 한국거래소의 적극적인 상장 유치로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나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은 한국 기업도 많다. 제주반도체는 중국 펀드 투자 유치 소식과 철회로 주가가 급등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중국 자본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밝힌 뒤 주가가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투자금납부가 지연되고 투자금액도 3분의 1 수준인 350억원으로 줄어들자 실망한 투자자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다시 주가가 크게 내려간 적도 있다.

 

기사 이미지

갈수록 거세지는중국 자본의 힘.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만큼이나 적지 않은 문제도 안고 있다.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든가 대주주가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사례가 적지 않다. 기술과 인력만 빼가는 ‘먹튀’ 우려도 여전하다. 국내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제2의 대만’ 사태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판관 포청천’ 등으로 아시아 시장을 이끌었던 대만은 중국 자본에 잠식당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만은 한때 지금의 한국처럼 콘텐트 강국이었지만 중국 자본에 밀려 수십년간 쌓은 노하우와 인력을 빼앗겼다”고 말했다.


김 영 문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386건 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월드뉴스 [속보] 尹 “동해 석유·가스 140억배럴 매장 가능성…시추 승인”
“포항 영일만 앞바다…내년 상반기 결과 나올 것”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19:55
캐나다 밀레니얼 세대, 자산 상속으로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 불평등은 더 심화
젊은 세대의 투자 방식, 기후 변화와 문화적 자본에 초점Z세대, 재산 증식에 자신감... 구독 중심의 생활방식 선호밀레니얼 세대는 향후 20년 내에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그들이 오트밀 라떼나 아보카도 토스트를 덜 사서가 아니라 선
12:02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 변동 금리 대출 선택, 득일까 실일까?
금리 인하가 대출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캐나다 중앙은행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대출자들에게 재정적인 안정을 제공할 것이다.변동 금리 대출을 가진 사람들에게 금리 인하는 곧바로 월 상환액의 감소를 의미
12:00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 파업 초읽기… 국경 대기 시간 폭증 예고
여름 여행과 경제에 큰 타격 예상여름 여행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캐나다인과 방문객들이 국경에서 긴 대기 시간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지연은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 직원들이 6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기
11:59
밴쿠버 인구 17만명으로 급성장한 필리핀 커뮤니티, '문화 센터' 짓는다
밴쿠버 시의회, 설립 지지 결의안 승인'필리핀 문화 센터' 설립, 주민 참여로 공청회 시작BC주는 가까운 미래에 필리핀 문화 센터(Filipino Cultural Centre)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주 정부는 필리핀계 캐나다인의 유산과 기여
11:57
캐나다 기후 변화로 사라지는 로키 산맥 등반 명소
애보트 패스 산장, 지반 문제로 폐쇄등반 일지 분석, 역사적 변화 확인밴프 국립공원의 레이크 루이스에서 맑은 터키색 물빛을 내려다보는 두 개의 상징적인 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애보트 패스 산장(Abbot Pass Hut)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등반가들의 명소였다. 그
11:54
캐나다 코스코 제품 크기 줄어들고 가격은 그대로, 소비자들 불만
화장지부터 음식까지... 제품 크기 축소코스코 캐나다 레딧(Reddit) 페이지에 한 쇼핑객이 커클랜드 화장지를 비교한 사진을 올렸다. 한 패키지는 롤당 425장짜리 화장지 6개가 들어 있었고, 다른 패키지는 롤당 380장짜리 화장지 6개가 들어 있었다.이에 대한 반응
11:52
캐나다 이름이 운명을 결정짓는다… 직업과 이름의 놀라운 연관성
심리학자가 밝힌 이름의 비밀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소' '데니스(Dennis)'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이 치과의사(dentist)가 되거나, '수 유(Sue Yoo, ‘당신을 고소한다’라는 뜻)
11:51
캐나다 중태에 빠졌던 연쇄살인마 로버트 픽턴, 결국 숨져
동료 수감자 폭행으로 수감 중 비극적 결말BC주의 악명 높은 연쇄 살인마 로버트 픽턴(74세)이 사망했다.  픽턴은 지난달 19일 퀘벡 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480㎞ 떨어진 포트-카르티에의 보안 시설에서 동료 수감자의 폭행으로 중상을 당해 생명 유지 장치에 의
06-01
밴쿠버 돈 아끼려 낡은 집 수리하던 커플, 시청의 중지 명령에 꿈 좌절
웨스트 밴쿠버 시청의 허가 지연에 난관웨스트 밴쿠버에 사는 제나 피프스 씨와 남자친구 닉 볼코프 씨는 8개월 전 호슈베이에서 오래된 집을 구입하고 리노베이션을 시작했다. 그러나 웨스트 밴쿠버 시청이 최근 이 집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그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
06-01
밴쿠버 메트로타운 '소매치기와의 전쟁'… 4일간 60명 체포
대규모 작전으로 1만5천 달러 도난물품 회수버나비 경찰은 이달 초 메트로타운 쇼핑센터에서 4일간 소매치기 검거 작전을 벌여 60명 이상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12명은 로워메인랜드 전역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들 이었으며, 이 중 한 명
06-01
캐나다 송금한 돈이 사라져… 전자 송금사기 피해 속출
미시사가 주민 1만6,000달러 손실로 사업 차질BMO 고객 140명 이상이 150만 달러 잃기도컴퓨터나 휴대용 단말기 등을 이용하는 전자 송금(Electronic Funds Transfer, EFT)의 사기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미시사가에 사는
06-01
밴쿠버 BC주 다음 주 폭염 대비 총력… 무상 에어컨 지원 3배 확대
정부와 전문가들, 긴급 대응 및 기후 변화 대책 강조BC주 정부는 다음 주 초부터 시작될 폭염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민들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31일,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주 보건 책임자 보니 헨리 박사, BC 질병 통제 센터의 사라 헨더슨 박사
06-01
캐나다 '영주권, 점수제로 결정' 숙련 근로자를 위한 연방 프로그램은…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매년 가장 많은 숙련 노동자를 받아들이는 세 가지 주요 연방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점수제를 기반으로 운영된다.익스프레스 엔트리 (Express Entry)익스프레스 엔트리는 캐나다나 해외에서의 근무 경험이
06-01
밴쿠버 버퀴틀람 역에서 보이지 않는 YMCA, 주민 전용 시간에 고작 월300명 이용
지역 인지도 높이기 위해 간판 개선 추진경찰 파출소 간판이 주민들에게 혼란코퀴틀람 YMCA는 다음 달 코퀴틀람 시와 함께 시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데이비드 울븐 YMCA BC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시의회 위원회에서 지
06-01
캐나다 캐나다 저가 항공사, 왜 실패하는가…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의 양강 체제, 저가 항공사 성공 가로막아캐나다의 저가 항공사들은 왜 성공하지 못할까? 존 그래덱 맥길대학교 교수는 캐나다 경쟁국이 캐나다 항공산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존 그래덱 교수는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의 양강 체제가 저가 항공사의 경쟁을
06-01
캐나다 테무(Temu) 쇼핑 앱,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 집단 소송
저렴한 쇼핑의 대가, 테무의 사생활 침해 의혹개인정보 무단 수집 의혹으로 법정 싸움해외 공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인기 쇼핑 앱 테무(Temu)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변호사와 개인정보 전문가들의 우려를 사고
06-01
캐나다 팝스타 비욘세, 캐나다 아카디아 저항군 후손… 그 숨겨진 이야기
비욘세의 놀라운 가족사, 캐나다 아카디아와의 연관아카디안 저항 지도자 조셉 브루사르드 기리는 기념 명판 설치팝스타 비욘세(Beyoncé Giselle Knowles-Carter)는 자신의 음악에서 남부 출신임을 자주 언급하지만 그녀의 뿌리는 사실 캐나다에서
06-01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 13억 달러 가스 수출 단지로 확장
가스 수출 터미널로 항구 경쟁력 강화캘거리에 본사를 둔 알타가스(AltaGas Ltd.)와 네덜란드의 합작 투자 파트너 로열 보팍(Royal Vopak)이 프린스 루퍼트 근처에 대규모 액화 석유 가스(LPG) 및 벌크 액체 터미널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승인
06-01
밴쿠버 새벽기도의 선율 비올리스트 정성우, 10일 밴쿠버 공연
5월 하순임에도 며칠씩 비가 내리는 밴쿠버이다. 마치 Raining Season이 다시 시작되는 것일까? 그럴 순 없다. 일을 멈추고 잠시 쉬면서 커피와 음악을 듣는다면, 무슨 음악을 들으면서 화창한 밴쿠버 날씨를 기다릴까? ~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05-31
캐나다 미국으로 떠나는 캐나다인, 최근 10년 만에 최고치
수많은 캐나다인들이 최근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다. 2022년에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은 126,340명에 달했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약 70% 증가한 수치다.미국 인구조사국의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ACS)에 따르면 이 중 5만3,311명은 캐나다에서
05-31
캐나다 이번 주말, 다시 찾아온 오로라 쇼 '하늘을 주목하라'
자료사진태양의 거대한 흑점, 강력한 플레어 예고5월 초 환상적인 오로라 쇼를 놓쳤다면 다가오는 몇 주 동안 다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 태양이 계속해서 대규모 플라즈마와 자기 에너지가 방출되고 있으며 이 강력한 태양 플레어가 다시 지구를 향할 준비를 하고
05-31
캐나다 밴쿠버 부동산 시장, 금리 인하로 반전될까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밴쿠버 주택 시장 반등 가능성밴쿠버 부동산 시장은 다음 주 캐나다 중앙은행(BoC)의 금리 발표를 앞두고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중앙은행은 올해 1월
05-31
캐나다 유방암 40세 조기 검진 '필요 있다' vs '없다' 논란
정부 자문단, '너무 이른 검사는 오진단 위험 키워'보건부장관 '자문단 실망스럽다. 전문가 의견 다시 받을 것'유방암 검진 연령을 40세로 낮추지 않기로 한 정부 자문단의 결정에 대해 여러 암 전문가와 의료진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05-31
캐나다 加 "빈곤층 대부분이 백인"... "한인 등 소수민족 주급이 백인보다 높아" 주장
인종 차별 없이 빈곤 퇴치 정책 전면 재검토 필요캘거리 소재 싱크탱크 아리스토텔레스 재단(Aristotle Foundation)은 캐나다 정부의 인종기반 빈곤 대책이 잘못된 전제에 기반해 백인 빈곤층을 소외시키고 있다고 발표했다.보고서는 최근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하고
05-3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