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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넉스 팬들, 인종차별 표현 사용한 밴쿠버 선 비난

기자 입력14-09-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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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Canucks Jordan Subban, centre, celebrates his goal with teammates (from left) Linden Vey, Alex Friesen, Hunter Shinkaruk and Kevin Bieksa during the first period of NHL pre-season action against the San Jose Sharks in Vancouver on Tuesday.
문제의 단신 기사 속 사진


밴쿠버 선, 골 넣은 흑인 선수 사진에 '까만 사람' 적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만큼 인종차별 언어나 표현에 엄격한 캐나다 다. 

그런데 밴쿠버의 대표적인 지역 언론사인 밴쿠버 선(Vancouver Sun)이 하키팀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 소속의 흑인 선수를 ‘까만 사람(Dark Guy)’라고 적어 논란이 되고 있다. 

캐넉스가 산 호세 샤크(San Jose Sharks)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지난 23일(화), 밴쿠버 선의 웹사이트는 이 소식을 전하며 이 날 골을 넣은 수비수 조던 서번(Jordan Subban)이 동료 선수들과 축하하는 모습의 사진을 싣었다. 그런데 사진 설명문 중 서번의 이름 옆에 괄호를 치고 ‘사진 중간의 검은 남자(Dark Guy in the Middle)’라고 적은 것이다. 

승리 소식을 발빠르게 전한 단신 소식이었던 만큼, 문제된 기사는 더 상세한 후속 내용으로 대체되면서 웹사이트에서 삭제되었다. 그러나 첫 기사를 본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밴쿠버 선을 성토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은 질리안 버넷(Gillian Burnett) 편집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리고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으며, 어떻게 된 일인지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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