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책과 학용품을 사기 좋은 곳, Indigo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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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유학생으로 지내면서 책이나 문구류를 파는 가게를 찾기 힘들었다. 한국 같은 경우 영풍문고와 같은 서점과 문방구가 합쳐진 서점이 많은 반면 밴쿠버는 그런 곳이 드물다. 그래서 학용품이 필요할 때면 원달러샵에 가서 별로 선택의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저렴한 것을 사서 대충 사서 쓰곤 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내가 다니고 있는 학원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Indigo Spirit이라는 가게를 우연히 발견했다. 그랜빌 스트릿에 있는 Old Navy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베스트셀러, 사전, 잡지 등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있고, 향초, 텀블러, 장갑, 목도리 등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각종 아기자기한 학용품들도 많아 구경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내부가 깔끔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오는 엄마들도 많이 보인다. 학생들 또한 부담없는 가격으로 학교에서 쓸 것들을 준비하기 위해 많이 와있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오랜시간 머물러도 아무런 눈치를 주지 않기 때문에 책 구경하는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영어독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영어로 된 책을 읽으려는 유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곳에 와서 책을 골라보길 바란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Oxford Collections Dictionary for students of English' 라는 사전이 특히 영어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서로 어울리는 명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를 배열해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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