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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양도소득세 인상 초읽기… 투자자들 긴급 대책 필요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4 09:57 수정 24-05-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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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포함 비율 50%에서 2/3로 급등

6월 25일 세금 인상 전 이익 실현 전략 필수

전문가 통해 추가 세금 줄이고 재정 계획 세워야


6월 25일로 예정된 양도소득세 인상 전, 투자자들이 지금 이익을 실현할지 고민하고 있다. 연방 예산 발표에 따르면 6월 25일부터 양도소득세 포함 비율이 현재의 50%에서 2/3로 증가하게 된다. 연간 25만 달러 이하의 양도소득에는 여전히 50% 포함 비율이 적용되지만, 법인과 신탁은 제외된다.


양도소득이 많이 쌓인 투자자들은 현재의 50% 포함 비율을 활용해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식을 팔고 바로 다시 사는 방식으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 6월 25일 이전에 거래가 완료되도록 주의해야 하며, 6월 24일까지 거래를 완료해야 한다. 이는 캐나다와 미국 시장의 결제 기간이 변경되기 때문이다.


별장 소유주와 노인 투자자들도 양도소득세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온타리오주의 별장 소유주 데비는 부모님에게서 상속받은 별장을 팔 경우, 9만 달러의 추가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또한, 노인 투자자들은 6월 25일 이전에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의사나 변호사와 같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신의 법인을 통해 얻는 양도소득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법인으로 얻는 이익에 대해 세금 포함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적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이번 세금 인상은 많은 투자자와 소유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적의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이미 골롬벡 CIBC 프라이빗 웰스 매니징 디렉터는 "세금 인상 전에 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반드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각자의 재정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조언이 필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세금 인상이 자신의 재정 상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도소득을 지금 실현하면 2024년 세금으로 2025년 4월 30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하지만, 나중에 더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것보다 지금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6월 25일 이전에 이익을 실현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 결정은 각자의 재정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면 지금 세금을 내고 나머지 자금을 재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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