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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로히드몰에 버나비 카메론 도서관 임시 분관 문 열어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06 09:40 수정 24-05-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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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명 방문, 3만 권에 달하는 장서


버나비 공공도서관은 최근 로히드 쇼핑센터 9855 오스틴 애비뉴(9855 Austin Ave.)에 위치한 구 H&M 매장 자리에 카메론 도서관 임시 분관의 문을 열었다. 이 도서관은 향후 수년간 2억 6천만 달러 규모의 대대적 재개발을 받게 될 카메론 커뮤니티 센터를 대신해 주민들에게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데지레 바론 분관장에 따르면 밝고 쾌적한 새 임시 도서관은 이전 카메론 분관보다 1,000제곱피트가량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책, CD, DVD 등 기존 분관의 3만 권에 달하는 장서를 고스란히 옮겨와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론 분관장은 개관 첫 며칠 동안 북새통을 이뤘다며 하루 이용객 수가 벌써 구 도서관 시절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새 공간을 찾아오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거라 예상했다고 한다. 


첫날 846명이 방문했고 이후 부터는 하루에 1,000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구 카메론 도서관 시절 하루 평균 600명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바론 분관장은 성인과 어린이를 아우르는 소설, 잡지, 큰 활자본, 다국어 장서 등 다양한 도서관 컬렉션을 자랑했다. 버나비 도서관 회원이라면 다른 분관에서와 마찬가지로 매달 5달러 이내에서 흑백 복사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새 카메론 도서관에는 10대들만을 위한 공간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공간도 마련돼 있다. 바론 분관장은 자리를 잡는 대로 스토리타임, ESL 회화 모임 등 각종 프로그램도 속속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메론 스트리트 9523번지에 있던 구 카메론 도서관은 지난 3월 29일 문을 닫았지만 인근 레크리에이션 시설들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노인 시설, 어린이 프로그램 등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로히드몰로 옮기는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시의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원래 레크리에이션 센터 철거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4월 시 직원 보고서에 따르면 레크리에이션 직원들은 올해 2분기 후반 임시 시설로 이동할 예정이다. 철거 전까지 카메론 스트리트 시설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최대한 오래 제공하기 위해서다. 토지시설부 관계자들은 카메론 커뮤니티 센터 신축 공사가 2027년경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체육관과 스포츠 프로그램은 민간 체육시설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쇼핑몰로 옮기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바론 분관장은 새로 들어선 콜스 서점과의 경쟁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론 분관장은 워싱턴주 벨리스페어몰 등 몇몇 다른 쇼핑몰 내 도서관도 둘러봤다고 했다. "도서관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되는 마지막 장소이다. 쇼핑몰에 가면 쇼핑 등 돈을 쓰러 가는 게 당연한데, 여기는 단 한 푼도 내지 않고 그냥 편히 있을 수 있는 안식처 같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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