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써리서 운전 중 나타난 거미로 인해 경찰 추격까지
C.V. Lee 기자
입력21-03-09 02:22
수정 21-03-09 02:22
관련링크
본문
![](https://joinsmedia.sfo2.digitaloceanspaces.com/news/1200-1934279980_7o3zlyfe_eadbad5e0754ee8125708ec3ef93d22f7795574c.jpg)
목격자 ‘여자 살려달라 애원’ 신고
알고보니 창문 내려 거미 쫓던 것
써리에서 운전 도중 난데없이 나타난 거미로 인해 두 남녀가 경찰 조사까지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써리 RCMP는 지난 6일 오후 4시 반경 141 St와 61 Ave 교차로 인근을 달리던 토요타 RAV4 차 안에서 한 여성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차 안에는 여자와 더불어 남자가 운전석에 타고 있었다고 목격자는 진술했다.
이 전화를 받고 급히 출동한 경찰은 차를 추격해 세운 뒤 안을 살펴본 결과 이 사건이 범죄와는 무관한 것임을 확인했다. 차에 탄 여자가 운전 중 난데없이 나타나 거미를 발견하고 창문을 급히 내린 뒤 거미를 쫓아내는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신고한 목격자가 여자의 다소 과장된 장면을 범죄의 현장으로 오해한 것이었다. RCMP는 이 남녀가 이런 장면을 연출해 사람들을 놀래킬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