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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 백신 접종은 늘어나는데 코로나19 상황 점점 악화

표영태 기자 입력21-03-24 15:26 수정 21-03-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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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737명의 일일 확진자 발생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수도 급증

총 1441명이 현재까지 목숨 잃어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백신 접종 이후에 나아지기는 커녕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24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716명이 나왔다. 


지난 19일 737명이 나온 이후 5일만에 다시 700명 대의 일일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올해 들어 3번째 700명을 넘어선 것이고 그 기간도 더 짧아지기 시작했다. 23일에도 일일 확진자가 682명이나 나오면서 이미 확진자 수가 600~700명 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24일까지 누계 확진자는 9만 3969명으로 10만 명까지는 6031명이 남았다. 이런 추세라면 4월 초에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도 71명이나 나와 총 1581명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BC주에서 발생했다. 지난 22일에 166명, 23일에 144명 등 많은 수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1397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남아프리카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44명, 그리고 브라질 변이바이러스가 140명이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이 나와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441명이 됐다.


백신 접종 누적 횟수는 58만 2634건으로 이중 8만 7180회는 2차접종이다.


BC주 보건당국은 나이 많은 연령 순으로 백신 접종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일선 필수 인력에 대한 접종도 가능한 곧 개시할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주 월요일부터 심각한 지병을 앓고 있는 질환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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