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숨겨진 장소- 뉴 웨스트민스터 키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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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스트민스터는 메트로타운을 넘어서 2존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다운타운에서 스카이 트래인을 타고 약 30여분정도 가면 뉴 웨스트민스터 역이 나온다. 멀다고 생각하면 꽤 거리가 있는 장소이니 만큼 일부러 나오지 않으면 발길이 잘 가지 않기도 한다.
멀긴 하지만 가끔 나오고 싶을 정도로 매력있는 장소를 소개하려 한다. 바로 자랑할 만 한 프레이져 강(Fraser River) )의 뷰를 가진 뉴 웨스트민스터 키(New Westminster quay)이다. 이곳에서는 흘러가는 강을 따라 산책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버마켓이라고 불리는 퍼블릭 마켓이 위치해 있어서 멀리 나가지 않아도 마켓안에서 브런치 카페를 즐기거나, 작은 수공예 마켓들을 구경하며 쇼핑하는 등의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리버 마켓 안의 추천할 만 한 카페는 The Galli가 있다. 특히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이곳의 커피 역시 맛있으니 꼭 한번 시도해보기를 권한다.
두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로컬 브런치 카페로는 Angelina’s restaurant (960 Quayside Dr, New Westminster) 가 있다. 이 카페는 리버마켓 내부가 아니라 키 사이드(Quay side)에 위치했다. 네덜란드식의 브런치를 제공하는 식당으로 4년 연속으로 뉴웨스트 민스터 주민들의 일요일 아침을 책임진 최고의 식당으로 꼽혔다.
또한 뉴웨스트민스터 키에는 시그니쳐인 거대한 장난감 병정이 우뚝 서서 강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옆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하나의 묘미이다.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키의 산책로를 따라 수 많은 종류의 플리마켓들이 열리곤 하니 날이 좋은 날 꼭 한번 이곳을 방문해 보도록 권한다.
두번째로 추천하는 즐길거리는 이 키(quay)에서 운행하는 Q to Q 페리이다. 이 페리는 약 7미터짜리의 소형페리로, 뉴스트민스터키(Westminster Quay) 키사이드부터 퀸즈브로(Queensborough)사이를 왕복 운행한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요금은 편도에 성인 2달러,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아동 그리고 장애인의 경우 1달러만 지불하면 된다. 퀸즈브로 랜딩역에는 아담한 규모의 아울렛도 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여기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운타운이 너무 복잡하고 바쁘다고 느꼈다면 주말 하루정도는 시내를 벗어나 한가롭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이곳은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박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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