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밴쿠버 방문 이재정 교육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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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통일부 장관, 캐나다학회 고문
5일, 6일 한글교육자 대상 2회 강연
상호교류 코퀴틀람 교육청 7일 방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5일부터 밴쿠버를 방문해 한글학교 학술대회에서 2번의 초청 강연과 코퀴틀람 교육청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 교육감은 3일 한국을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가 주최하는 제19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 참석한 후 5일 밴쿠버로 올라올 예정이다.
4일부터 써리 쉐라톤 호텔에서 시작되는 캐나다한글학교연합회(CAKS)가 주최하는 제8차 학술대회의 2일차인 5일 오후 3시에 캐나다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글교육과 차세대 인재육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교육감은 마니토바 종교학 석사, 트리니티대학원 신학박사, 그리고 토론토대학에서 명예신학박사 졸업을 하는 등 캐나다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학력을 갖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 교육감은 한국의 캐나다학회 상임고문 등으로 추대되기도 했었다.
이 교육감은 밴쿠버 방문 2일차인 6일 오전, 같은 장소, 같은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 교육감이 통일과 관련된 강의를 할 수 있는 배경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1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제33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기 때문이다.
정기봉 민주평통 밴쿠버지회 회장은 6일 저녁에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별도로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교육감의 밴쿠버 방문은 교육과 더불어 평화통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오영걸 주밴쿠버 총영사관 교육담당 영사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연휴가 끝난 7일 오전에는 업무제휴가 되어 있는 코퀴틀람 교육청을 방문할 계획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보도자료에서 코퀴틀람의 해 패트리시아 가틀랜드(Patricia Gartland) 시 교육감 및 마이클 토마스(Michael Thomas) 교육위원회 부의장 등을 접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016년 11월 코퀴틀람교육청 대표단이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하여 협의한 경기도교육청-코퀴틀람 학교 간 교육 교류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 실천 계획 등 후속 논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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