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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평양컵 하키대회에 참가할 캐나다인 여기 다 모여라!

표영태 기자 입력19-11-29 15:15 수정 19-11-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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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부터 11일까지 4팀 토너먼트 방식
한국 미국 이외 여권 소지자 하키인 환영

캐나다 국기(國技)인 하키를 통해 북한을 새롭게 접근하고 바라보고 있는 캐나다의 한 탐험가 단체가 내년 5월에 북한에서 하키대회에 참가할 모험여행객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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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rtia Network(inertianetwork.com)의 매트 레이첼(Matt Reichel) 운영책임자와 서니 함 프로듀서 겸 매니저는 지난 28일 오후 6시에 웨스트브로드웨이에 있는 로얄서울관에서 '평양컵(PYONGYANG CUP)' 하키대회 투어에 대한 정보설명회 자리를 가졌다.

매트 운영자는 10년 넘게 북한에 50회 이상 방문을 한 북한전문가로 북한 하키 선수들에게 캐나다의 자랑인 하키기술을 전수하면서 북한 하키 대표선수와 예비군들과 우의를 다져온 사이다.

또 한인으로 하키운동선수를 했고, 현재 부동산 기업에 다니는 함 매니저 지난 5년간 북한의 남녀 하키팀과 유대를 가져온 인물이다.

매트는 그 동안 북한을 방문해 하키를 지도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최초로 북한과 서구인들이 같은 팀으로 섞여서 대회를 여는  평양컵 하키대회를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런 계획 하에 내년 5월 2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4개팀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총 7개의 게임을 하는 평양컵 하키대회를 기획하고 이 대회에 참가할 운동선수 겸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여행에 미국 여권이나 한국 여권을 갖고는 참여할 수 없다. 매트는 복수 국적자로 미국과 한국 이외의 여권이 있으면 참가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 자리에는 하키 선수로 활동을 했던 젊은이들이 참석을 했고, 캐나다 국영 방송사인 CBC의 기자들도 설명회 자리를 취재하기 위해 함께 했다.

매트는 미국 청년 웜비오로 인해 참가자들이 가장 걱정을 하는 북한에서의 안전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설명을 했다. 그 동안도 그랬고, 이번 하키 여행 때도 절대로 정치적인 부분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누구와도 정치나 북한 체재에 대해 말하지 말고, 또 북한의 정치선전물 등을 건드리지 말고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북한에서 종교적인 부분도 삼가하라고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 북한이 있다는 선입견 때문에 질병이나 보건 관련 의료 상황이나 식당음식 등의 위생문제, 숙소의 청결문제에 대해서 우려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매트는 완벽하지는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점과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대답했다.

매트와 함은 북한을 방문해 하키를 가르치며 동시에 이런 자신들의 활동과 북한 하키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CLOSING THE GAP: HOCKEY IN NORTH KOREA'을 제작해,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휘슬러영화제에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다. 상영일정을 보면 12월 5일 오후 6시 30분와 6일 오후 12시 빌리지8시네마 상영관 6에서 상영을 한다. 런닝타임은 68분이다.

'북한의 20대 전후의 북한 젊은이들이 1990년 중반 대기근으로 인해 일명 '고간의 행군' 시절에 전후로 태어나 영양부족으로 체구가 작은데 몸싸움이 심한 아이스하키를 제대로 할 수 있느냐'는 본 기자의 질문에, 매트는 "그 때 전후로 태어난 북한 사람들이 체격이 적은 것은 맞지만, 많은 훈련과 정신력으로 강인한 체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키를 못해도 20명 정도의 관객을 모집 중에 있으며, 방문을 할 때마다 인도주의적인 물품도 전달하고 있다"며, "캐나다 한인사회가 관심과 기부를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평양컵(PYONGYANG CUP)] 관련정보

매트:     travel@inertianetwo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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