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신협 한인 캐나다 리더 육성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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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신협 제2회 리더십 세미나
사회환원과 한인사회 발전 일석이조
밴쿠버지역 한인이 주인인 밴쿠버 한인신협(Sharons Credit Union, 이하 한인신협 석광익 전무)이 한인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한인신협의 리더십 교육세미나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50여 명의 한인 차세대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미래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이끌어갈 한인 젊은이들을 위한 이번 교육을 위해 한국의 신협중앙회 연수원의 심태기 교수가 초빙됐다.
심 교수는 사회공동체 믿음과 나눔의 정신으로 탄생되고 운영되는 신용조합에 대해 소개를 시작으로 어떻게 조직 속에서 지도자로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조직원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지에 대한 강의와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석 전무는 "이런 리더십 세미나가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한인 차세대들이 지도자로 자질을 쌓아나가 캐나다의 복합문화 속에 캐나다와 한인사회 모두에게 기여할 인재를 만들기 위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5개로 나위어진 팀별 훈련에서 팀 리더를 맡은 이준원 군은 "리더십이 살면서 꼭 필요한 것인데 무엇인지 정확하게 몰라 배우려고 왔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군은 "혼자 의사결정을 하며 더 빠르고 효율적일 수도 있지만 다양한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같이 해겨해 나갈 때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군은 그 동안 피고용인이 되는 것만 생각했는데 이제 스스로 회사를 설립해 한인들을 채용하는 더 큰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팀의 리더인 김지현 양은 "작년에 신협의 인턴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신협의 사회기여, 특히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알게 돼 이번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양은 "사람들을 이끄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왔다." 며 "팀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고 자신의 의견보다 팀원들의 의견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아이디어에 개방된(open to idea)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 양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면 배우는 것들이 많고 또 알고 있던 내용도 더 새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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