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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서 미국 국가대표로 이적 안 돼"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09-18 09:24 수정 19-09-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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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봅슬레이 국가대표를 떠나 미국 대표로 출전하려던 핵심 전력 선수의 계획이 일단 좌절됐다.

 

알버타주고등법원은 17일 캐나다봅슬레이연맹으로부터 탈퇴를 허락해달라는 케일리 험프리스(Humphries) 선수의 소를 기각했다.

 

험프리스는 캐나다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로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과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 2관왕에 오르고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건 캐나다의 핵심 선수다.

 

캐나다 여자 봅슬레이의 상징이기도 한 험프리스는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연맹과 갈등 관계에 있었다. 험프리스는 코치진이 자신을 부당하게 대우한다며 지난해 공식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험프리스는 봅슬레이팀 감독이 2017~2018년 시즌에서 자신을 언어와 정서적으로 학대했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또한 캐나다 대표선수로 연습하고 시합에 출전하기에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낀다며 봅슬레이연맹을 상대로도 제소했다. 봅슬레이연맹이 자신의 연맹 탈퇴를 막고 코치와 선수 간에 지켜야 할 규약을 어긴 댓가로 4500만 달러의 배상도 청구했다.

 

그러나 알버타주고법은 험프리스가 소를 제기하기 전 연맹 측과 갈등을 해소할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며 이를 선택한 대신 별 대응을 하지 않다가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가 임박해서야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험프리스는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와 이달 초 결혼했다. 결혼 전부터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약혼자와 함께 살았다. 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험프리스는 이번 주 시작하는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험프리스는 캐나다봅슬레이팀에서 벗어나면 미국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관련된 국제 규칙에 따르면 원칙적으로는 2019 시즌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려면 9월 30일까지 캐나다 대표팀에서 제외돼야 한다. 

 

법원 판결 후 험프리스의 법정 대리인은 판결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항소 의지를 밝혔다.

 

캐나다봅슬레이연맹은 판결을 존중한다며 험프리스가 캐나다를 위해 계속 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겨울올림픽에서 캐나다가 계속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케일리와 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험프리스는 지난 시즌 출전을 포기했다. 시즌 내내 연맹 내부 감사 결과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감독의 학대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감사 결과는 판결이 내려지기 며칠 전에야 나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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