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 코로나19 폭풍전야의 고요함일까 아님 안정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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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들어 점차 다시 증가하는 숫자를 보여
무료 신속항원검사 키트 모든 주민 수령 가능
BC보건당국이 24일 발표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이날 일일확진자 수가 271명이었다. 이번주 월요일에 136명으로 시작해, 22일 259명, 23일 269명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누적확진자 수는 35만 4874명이 됐다.
사망자는 화요일에 0명이었다가 수요일에 1명, 그리고 목요일에 6명이 한꺼번에 나왔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981명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255명이고, 중증 환자는 52명으로 나타났다.
23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BC주와 온타리오주, 퀘벡주, 마니토바주, 뉴파운드랜드주 만이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는 가운데 일일 확진자 수는 5207명이 됐다. 사망자는 25명으로 나왔다. 많은 주들이 코로나19 통계를 발표하지 않아 실제로 캐나다의 전체 상황이 어떤 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숫자가 세계 통계에도 그대로 반영돼 캐나다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국가처럼 보인다.
한국은 49만 7070명이나 일일 확진자가 나오며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국가로 오명을 이어갔다. 이어 독일이 30만 1544명이었고, 프랑스가 14만 5560명, 베트남이 12만 7883명, 그리고 영국이 9만 2433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에서는 미국이 7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29명의 러시아, 331명의 독일, 294명의 브라질, 그리고 한국이 291명으로 5위였다.
이날까지 BC주의 5세 이상 백신 접종 완료자는 87.1%를 기록했다. 12세 이상 인구 중 부스터샷 접종률은 57.2%로 총 265만 1042명이 접종을 마쳤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료 배포 대상자는 18세 이상 모두로 확대됐다. 사실상 18세 미만 학생들은 이미 무료로 학교에서 받았기 때문에 BC주의 전 대상자가 무료로 키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가까운 동네 약국에 가서 BC의료보험카드를 보여주면 5개들이 키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보다 더 전염력이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을 덮치고 있어 항상 미국과 연동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던 캐나다도 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다시 6차 대유행이 올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오미크론 변이가 창권했을 때처럼 제대로 PCR 검사를 할 수 없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은 처음부터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BA.2)를 검사해 낼 수 있는 PCR 검사를 시행해 왔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는 상이한 상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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