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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화웨이 연구센터 미국서 캐나다로 이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9-12-03 21:55 수정 19-12-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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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통제 연구원들 본사 소통 어려움

미 기술 제품 화웨이로 가는 것 제재 

 

중국 통신 장비 제조기업 화웨이가 연구 시설을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전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화웨이 런정페이 창업자겸최고경영자는 글로브앤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연구와 개발을 담당하는 센터를 미국 외 국가로 옮길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캐나다라고 밝혔다.

 

런 창업자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일부도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할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화웨이 연구 센터를 미국에서 이전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 정부의 통제때문에 현재 미국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과 본사와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업이자 네트워크 장비 제조 기업 가운데 하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연구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 조치에 따라 연구 인력을 감소하고 있다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런 창업주의 발언은 미국 기술이 사용된 제품을 화웨이로 보내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더 많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는 로이터통신의 지난 금요일 보도와 연관되어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를 국가안보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교역 제재대상기업으로 정했다.

 

화웨이는 5세대 초고속통신망과 연동되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 공장을 유럽에 지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화웨이 제품을 이용해 중국이 기밀을 빼내려 한다는 미국측 우려를 잠재우려는 노력의 하나다.

 

로이터는 런 창업주의 인터뷰와 관련해 회사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좁촉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화웨이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부인해오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 연구 시설의 운영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5억100만 달러라고 글로브앤메일은 보도했다. 미국의 제재 이후 실리콘밸리 연구 시설에 근무하는 인력은 600명에서 25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편 런 창업주의 딸이자 최고재무책임자인 멍완저우 부회장은 여전히 밴쿠버에서 머물고 있다. 이란에 대한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미국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 정부가 멍 부회장의 신변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멍 부회장에 대한 재판는 내년 1월 시작돼 10월 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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