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화상 개최...내년 60주년 준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제7차 한-캐나다 전략대화 화상 개최...내년 60주년 준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2-02-11 07:09 수정 22-02-11 07: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고위급 교류, 무역투자과학기술 실질적 협력

2014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정례적 개최



한국의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11일(금) 폴 토필(Paul Thoppil) 캐나다 글로벌부 아태차관보와 ‘제7차 한-캐나다 전략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하였다.


양 차관보는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고위급 교류, △무역․투자,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문화교류 증진 등 한-캐나다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정세 및 코로나19, 여성·평화·안보,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국은 2014년 캐나다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국 외교부 간 차관보급 전략대화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양 차관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양국이 외교장관 대면회담, 통화 등 고위급 교류 모멘텀을 지속하여 양자 실질 협력은 물론 글로벌 이슈 관련 공조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는 데에 의견을 나눴다.


양 차관보는 팬데믹 상황으로 세계 교역이 마이너스 성장하는 가운데에서도 양국 교역 규모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2015년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양국 간 무역·투자가 지속 확대되어 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다.


2021년 한-캐 교역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수출, 수입 모두 60억 불 초과(총 131억불) / 우리나라의 전체 해외 투자액 중 對캐나다 비중은 29억불(4.7%)로 FTA 발효 이후 최고 수준(‘21.1-9월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


양 차관보는 한-캐 과학기술혁신협력 협정 체결(‘16.12월) 이후 과학기술,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양국 간 활발한 공동 연구 및 교류 현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양국 공통 관심분야*인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캐나다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 발전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lobal Partnership for AI)’ 설립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창립회원으로 2020년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양 차관보는 핵심 광물·소재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투자·교역 촉진을 통한 공급망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여 차관보는 한국의 「포괄적·점진적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 신청과 관련하여 캐나다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양측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우리 신남방정책과 캐나다가 추진 중인 역내 구상과 연계하여 협력하는 방안을 포함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외교 환경 속에서 건설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코로나19, △기후변화, △여성․평화․안보(Women, Peace, and Security) 등 글로벌 이슈 관련 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 차관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내 동향 및 국제적 기여 현황을 소개하였으며, 토필 차관보는 금년 초 우리나라가 캐나다 향(向) 진단키트 운송 화물기 운행과 관련 협조를 제공하여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또한, 양국이 모두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국가들로서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 중인 것을 평가하고, 양자 간 기후변화분야에서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후속 논의도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여 차관보는 ▴2017년 밴쿠버에서 발표된 여성의 평화유지 참여 확대를 위한 엘시 이니셔티브를 통한 여성의 평화유지활동 참여 확대 ▴분쟁하 성폭력 대응 및 예방 노력 등 우리나라가 여성․평화․안보 의제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였으며, 양측은 동의제 관련 공조를 더욱 심화시켜나가기로 하였다. 


양 차관보는 2023년 수교 60주년이 한-캐나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고위급 교류 증진 ▴미래혁신 성장 분야로의 협력 지평 확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한 양 국민 간 상호 교류 및 이해 증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한 후, 구체 이행 방안을 지속 논의해나가기로 하였다. 


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는 내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실질 협력 현황과 한반도 및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한 협의를 통해 역내 대표적인 유사입장국인 캐나다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62건 18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잘못된 한국 정보 바로잡는다…14기 대한민국바로알림단 발대식
박명순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7일 제14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에서 바로알림단원들에게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국내외 단원 70명 본격 활동 시작…콘텐츠 제작·한국 문화도 홍보외국인, 재외동포, 유학생 등 단원 70명으로
03-18
세계한인 한 눈에 알아보는 한국 입국자 격리 면제 카드 정보
(출처: 질병관리청)밴쿠버 중앙일보
03-18
밴쿠버 BC 무료 신속항원검사기 배포 40세 이상으로 확대
일일 확진자 수 200명 대 안정적 유지사망자 수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급증으로 모든 감염 의심자를 검사할 수 없어 사용하기 시작한 신속항원검사기 무료 배포가 40대까지 확대됐다.BC주정부는 신속항원검사기를 40대까지 확대해
03-17
세계한인 캐나다 접종완료자 음성확인서 면제, 한국 비자에 PCR 검사도 해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승객들이 검역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캐나다 입국자 대상 모든 검사 불필요한국, 자가격리만 해제한 정도 소극적캐나다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 모든 입국 제한 조치 해제하는 수준을 밟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자가격리 면제 이외
03-17
밴쿠버 월드옥타 밴쿠버지회 정용중 회장 체재 본격 출범
지난 13일 임시총회 통해 협회기 전수월드옥타(World-OKTA) 밴쿠버지회는 지난 13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용중 14대 신임 회장에 대한 협회기 전수식을 가졌다. 황선양 전 지회장이 행사에 늦게 참석하는 관계로 최오용 대륙부회장이 대신 전달했다.이날 정 회장은
03-17
캐나다 또 다시 캐나다 한국 방문 비자 요구 철회 청원 진행
3월 14일에 개시, 4월 13일까지 진행작년 9월에도 청원 했지만 관심 부족캐나다 국적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비자 요구에 대해 이를 철회해 달라는 청원이 또 다시 올라왔다.지난 14일(한국시간)에 청와대에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전 세계가 경제 회복을 위해서
03-17
캐나다 넬리 신 전 하원의원, 연방보수당의 미래를 책임진다
차기 당대표 선거 위원회 위원으로 지명9월 10일 당대표 선거까지 감독자 역할한인 최초의 연방하원의원으로 선출됐던 넬리 신 전 하원의원이 현재 공석인 연방보수당 당대표 선출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1월 말 밴쿠버 에 돌아온 넬리 신 전 하원의원은 2월 중에 연방보
03-17
밴쿠버 영사관 민원 정보에 목마른 민원인들의 열망 확인의 시간
지난 16일에 개최된 밴쿠버총영사관의 민원 정보 줌 세미나에서 송해영 총영사가 인사말을 했다. 이날 서부캐나다에 거주하는 60 여 명의 한인들이 접속해 한국 방문을 위한 비자 관련 질의 등을 했다. (실시간 줌세미나 캡쳐)16일 밴쿠버총영사관, 줌 세미나 개최원거리 민
03-17
밴쿠버 한남에서 나와 노스로드로 진입하는 신호 체계 확 바뀌어 빨라졌다
구글맵 캡쳐로체스터 신호 로히드하이웨이와 신호 연동돼출퇴근 상습 정체 구간으로 최악에는 40분 대기노스로드BIA는 코퀴틀람시의 교통 시스템 측에 요청을 해 최근 코리아타운 센터에서 나와 노스로드로 좌회전 하는 곳에 위치한 신호등 체계가 확 바뀌었다.노르로드BIA(회장
03-17
밴쿠버 경찰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때가 기회
노스로스BIA 23일 '경찰과 커피 타임'캐나다 서부의 한인 상업 중심지인 노스로드 한인타운에서 현지 경찰들과 만나 경찰 업무 등에 대한 의문점과 건의사항을 나눌 시간이 열린다.노스로드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 회
03-17
밴쿠버 BC한인실협, 에비 장관에 소상공인 애로 사항 전달
지난 16일 BC한인실업인협회는 에비 BC법무부장관과 화상 미팅을 통해 불법 담배와 노숙자에 의한 기물 파손 및 절도에 대한 어려운 점을 전달했다.(사진=BC한인실업인협회)불법 담배 단속과 PST 부과 연기 등을 요청소형그로서리 기물 파손 및 절도 상황 전달지난 16일
03-17
세계한인 한국 입국 절차도 간소화 되고 시간도 단축될 수 있을까?
3월 21일부터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적용인천공항 입국 전 항공편 대상, 시간 절반 단축예방접종완료자 사전입력시스템 활용 격리면제한국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오는 21일(월)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노선의 입국자를 대상으로 검역 정보 사전입력시스템
03-16
밴쿠버 주밴쿠버총영사관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KIOSK) 도입
주밴쿠버총영사관은 비대면 당일 워크인 예약이 가능한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를 도입하였다. 16층에 민원실 앞 복도에 설치되었으며 목요일과 금요일 선착순 워크인 예약이 가능하다. 키오스크에서는 당일 워크인을 위한 예약만 가능하고, 번호표 발급 없이 본인
03-16
캐나다 ‘치킨 누들 수프’ 날에 닭 칼국수를!
KCC x Gunnarolla 영상 스틸이미지 주캐나다한국문화원 프로듀서 거너롤라협업 통해 닭 칼국수 등 한식 소개 시간물을 끓이고, 면 삶고, 국물에 말거나 비며 먹는 국수. 조리하기 간편하고 맛있는 국수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인들의 국수 사
03-16
밴쿠버 인터넷과 TV 기본 채널 회사-Novus
5년전 밴쿠버 다운타운에 거주할 때 광역 밴쿠버에 Novus라는 회사를 알게 되어 인터넷을 사용하던 중 코퀴틀람 센터로 이사하
03-16
캐나다 한국인 부스터샷 접종 의향 100%로 나타나
나이가 많을수록 3회 이상 접종 의사 높아최근 이민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속해캐나다에 3차 접종률이 시작되던 작년 말에 18세 이상 인구의 거의 다가 부스터샷을 맞겠다는 뜻을 보였다는 통계자료가 발표됐다.연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코로나19 부스터샷 의향도 분석자료
03-15
밴쿠버 주말 3일간 BC 코로나19 사망자 14명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100명 대까지 하락 보여부스터샷 비율은 0.3% 포인트 증가에 그쳐BC주의 방역 수칙이 일부 완화된 주말 확진자 수는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지만 사망자 수는 크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었다.BC주보건당국이 14일 발표한 주말 코로나19 브리핑에 따르
03-15
밴쿠버 2022년도 상반기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지원
상반기 선발 인원은 100명본인 부담금 5만원 외 지원재외동포재단은 2022년 상반기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모집 중에 있다고 밝혔다.선발 인원은 상반기 100명 내외이다.신청 자격은 공관에 등록된 한글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정부 파견 또는 휴직 중인 공무원 제외)
03-15
밴쿠버 올해 최저 시급 6월 1일부터 15.65달러
(flickr.com)작년 한 해 인플레이션 2.8%을 감안한 액수고물가 고임금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적 상승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책으로 초저금리를 비롯해 양적 완화를 실시했는데 그 여파로 캐나다 물가가 올해 1월 5.1%나 상승하는 30년 래 최고 상승율
03-14
밴쿠버 BC 3월 중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 3000명 넘길 듯
11일까지 2935명, 최근 일일 평균 5명확진자 수, 뚜렷하게 감소세를 유지 해BC주가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의 다 해제했고, 4월 8일에는 백신카드 제시의무도 해제되는데 사망자 수는 여전히 안정을 찾기 못하고 있다.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11일까지의 코로나1
03-14
밴쿠버 자동차 촉매변환기 절도사건에 주정부 새 규정 내놓아
작년 3월 11일 오후 1시 써리의 140스트리트 112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남녀 절도범이 촉매변환기를 절도해 나가는 모습이 집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잡혔다. 이처럼 BC주에서 자동차의 촉매변환기 장치 절도 사건이 백주대낮에도 빈번하게 일어났었다. (사진=써리RCM
03-14
밴쿠버 15일 오전까지 메트로밴쿠버-프레이저밸리 폭우경보 발령
캐나다기상청은 14일 하루 종일 메트로밴쿠버 전역과 프레이저밸리 전역에 대해 폭우경보를 발령했다. 예상 강우량은 50-80mm이다. 기상청은 폭풍이 접근해 옴에 따라 1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측했다. 주로 비는 산악 지형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03-14
세계한인 한국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자문위원회 개최
외교·안보, 디지털·신흥기술, 법률 분야 전문가 16인경제안보외교정책·경제안보외교센터 운영 등 자문한국 외교부는 정의용 외교부장관 주재로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3.14.(월) 오후 3시 외교부 17층 양자회의실에서 개
03-14
세계한인 한국,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
4월 중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 전환 예정코로나19 관련 해외여행 취소·연기 당부한국 외교부는 3월 14일(월)부터 1개월간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재연장 하였으며,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2022년 4월
03-14
세계한인 한국, 4월부터 해외예방접종완료 입국자 격리면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1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4월 1일부터 해외접종 완료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재난대책본부 E-브리핑 영상 캡쳐)3월 21일부터 한국 접종이력 등록자 우선 면제2차 접종 후 14일~180일 이내, 또는
03-1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