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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부스터샷 자꾸 맞으면 몸에 안좋다" 경고…4차 접종 회의론

한국 중앙일보 기자 입력22-01-13 07:07 수정 22-01-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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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 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선두 국가들이 차례로 4차 접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이 N차 접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새로운 변이가 등장한 상황에서 기존 백신을 반복 접종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은 데다 짧은 접종 간격으로 인해 오히려 면역 체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WHO “기존 백신 반복 접종보다 새로운 백신 필요”

1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기술자문가그룹(TAG-Co-VAC)은 “기존 백신을 반복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 하는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존 백신으로 위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감염과 전파 방지에 효과가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야 한다”며 “연속적인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줄이기 위해 면역 효과가 광범위하고 오래 지속되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발된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한 중증화나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감염을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영국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2차까지 투여한 후 20주가 지나면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을 하더라도 두 달 반 정도가 지나면 40% 수준까지 떨어진다.


EMA의 마르코 카발레리 백신전략 책임자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짧은 간격으로 반복적인 백신 접종을 하는 건 지속 가능한 전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잦은 부스터샷은 인간의 면역 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1~2회의 추가접종을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카벨레리 책임자는 백신 접종 간격을 늘이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추운 계절이 올 때 독감 백신을 맞는 것처럼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에 추가접종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이스라엘에서도 “3차 접종만으로 충분하다”는 주장

현재 4차 접종을 시작한 국가는 이스라엘과 칠레, 캐나다 등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60대 이상 노인과 의료진,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칠레는 현재 면역저하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지만 다음 달 7일부터는 3차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55세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될 계획이다. 덴마크도 12일(현지시간) 4차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미국도 이번 주 중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4차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3차 접종만으로 충분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현지 감염병 전문가인 에얄 레셈 셰바 메디컬센터 교수는 11일(현지시간) 미 CNBC와의 인터뷰에서 “3번의 접종만으로도 장기적인 보호 효과가 있다”며 “오미크론처럼 독성이 약한 변이가 유행하면 추가접종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항체가 감소하는 경우를 대비해 4차 접종을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의견 갈려…정부 “일단 3차 집중”

국내 방역 전문가들도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입장이 갈렸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WHO의 경우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저런 입장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WHO는 3차 접종도 불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3차 접종자 중에서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다만 “지금 한국은 접종 간격이 3개월 정도로 지나치게 빠른데 18~49세는 5~6개월 정도로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화이자 측에선 3월에 나온다고 했지만 일선에 뿌려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린다”라며 “그때가 되면 오미크론이 잠잠해져 필요가 없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3회 접종까지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4차 접종부터는 새로운 변이에 맞춰 업데이트 된 백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오미크론에 대한 중증화ㆍ사망 예방도 필요하지만, 감염 예방 효과도 중요하다”며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뒤면 4월이다. 그쯤에 일반 성인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한다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며 "단계적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과학적 근거가 없어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13일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4차 접종 필요성에 대해 "대비는 해야겠지만 지금 당장 집중해야 할 대상은 3차 접종"이라고 답했다. 김 반장은 EMA의 지적에 대해서는 "3ㆍ4차 접종의 문제라기보단 N차 접종을 짧은 주기로 계속하는 일이 면역 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라며 "향후 접종 전략을 세울 때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국 중앙일보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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