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신 막판 재역전, 실제로 한인 참정권 행사가 관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넬리 신 막판 재역전, 실제로 한인 참정권 행사가 관건

표영태 기자 입력21-09-20 09:46 수정 21-09-21 08:4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338canada.com, 신 후보 1.1% 포인트 앞서

NDP의 마이클 장 후보는 자유당과 2위 다툼

자유당 원내 다수당 예상, 소수 정부로 재출발


20일 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넬리 신 후보가 다시 주말 사이에 역전을 하며 재선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338canada.com의 19일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넬리 신 후보가 35%±8.1%로 NDP의 보니타 자릴로 후보의 33.9%±8%로 1.1% 포인트의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자릴로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한 이후 약세를 보였던 신 후보는 지난 토요일인 18일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간발의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만약 338canada.com의 조사에 한인 유권자의 결집된 표심이 반영되지 않았다면 더 큰 차이로 신 후보가 승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19년도에 자릴로 후보가 10% 포인트 이상 앞선 조사 결과와 달리 패배한 점을 감안한다면 마지막까지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랭리-엘더그로브 선거구의 마이클 장(Michael Chang, 장민우) 후보는 22.4%±6.6%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자유당 후보의 22.8%±6.6%와 0.4% 포인트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하지만 선두의 보수당 후보가 42.8%±8.6%로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온타리오주 뉴마켓-오로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해롤드 김 후보는 17일과 18일 선두를 일시적으로 탈환했으나 19일 38.6%±8.5%로 자유당 후보의 38.8%±8.5%에 0.2% 포인트의 아직 미세한 차이로 2위를 유지했다. 이곳에서도 한인들의 표가 결집된다면 캐나다에서 2번째 한인 하원의원을 당선 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윌로우 데일 선거구의 보수당 소속 다니엘 리 후보는 36.7%±8.8%로 자유당 후보의 45%±9.3%과 점차 격차가 벌어지며 당선권에서도 멀어지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38canada.com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전국적인 지지율은 자유당이 0.5% 포인트의 박빙의 차이어서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예상 의석수에서  자유당이 148±40석으로 보수당의 125±36석에 비해 더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공영언론인 CBC의 여론추적기(Poll Tracker)의 19일 예측에서 자유당이 155석 보수당이 119석으로 나왔다. 원내 과반 의석 확보는 다소 힘들어 보인다. 결국 NDP와 연합을 해야 정부를 꾸리고 정치적인 주도권을 끌어갈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보수당은 상극인 NDP와 연합을 할 리가 없기 때문에 블록퀘벡당과 연합을 할 수 있지만,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권을 잡는 일이 힘들어 보인다.


다른 6개 조사기관의 19일자 발표를 보면 3개는 보수당의 지지도가 높고 2개는 자유당의 지지도가 높고 1개는 동률로 보고 있어 전국 지지도에서는 보수당이 대체적으로 높을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각 선거구로 쪼개 놓으면 보수당의 텃밭인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에서 과반 정도의 지지자가 몰려 있고 BC주에서만 자유당에 앞서고 있어 전체적으로 자유당에 의석 수가 밀릴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여기에 보수당에서 떨어져 나온 극보수로 분류되는 캐나다 국민당(PPC, People's Party of Canada)이 현 자유당의 백신 의무화 정책에 반기를 들면서 보수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지지도가 올라 보수당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 후보도 국민당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투표는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640건 19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송해영 총영사 한인 실업인협회 내방
송해영 신임 주밴쿠버총영사가 30일 오후 한인실업인협회 사무실에 내방했다. 약1시간에 걸친 간담회 형식의 미팅을 통해 실업인협회 김성수 회장은 한인실업인협회의 연혁과 업종별 구성, 그리고 2021년 회원과 교민을 위한 중점 추진 내역을 설명하였으며, 또한 주정
12-31
밴쿠버 BC주민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적극 지지
그린피스의 집콕 플라스틱 조사에 참여한 시민이 집안에서 하루동안 사용한 플라스틱을 늘어놓은 모습. 페트병과 비닐, 에어캡, 일회용 마스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진 그린피스구매 물건은 가져간 재새용 백으로병과 캔도 재활용통에 반드시 투하올 여름 캐나다 사상 최고 고온
12-31
밴쿠버 2021년 가장 흔한 신생아 이름은...Olivia
신생아.[픽사베이]Liam, Noah, Jack, Emma, Benjamin 순으로 많아2021년 12월 15일까지 신생아 4만 333명 등록 서구권에서는 이름이 정해져 있는데, 2021년 BC주에서 가장 많은 신생아 이름은 Olivia가 됐다.BC주보건부가
12-31
세계한인 세계한인언론인 “대통령 후보에게 750만 재외동포정책을 묻다”
4당 대통령 후보 “재외동포청(처) 만들겠다” 공약서면 인터뷰서 우편·온라인 투표 도입 노력 약속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동포언론인 단체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2021년 12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
12-31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코인 사기 주의 당부
가상화폐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한국 거주자 밴쿠버 거주 외국인에 사기 피해환치기 사기와 부도 자기앞 수표 사기도 많아밴쿠버총영사관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코인투자 사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에 한국에 거주
12-30
밴쿠버 30일 BC 일일 확진자 수 4383명으로 폭증
누적 확진자 수도 25만 명을 넘겨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수 2825명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유입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BC주 보건당국은 31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갖고 백신 접종을 했지만 코로나19
12-30
밴쿠버 캐나다 한인 한국 가기 점점 힘들어지네
지난달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크푸르트, 하바롭스크발 여객기를 이용한 승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해외유입관리강화 조치, 내년 2월 3일까지 4주 연장한국 27일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 중 해외유입 181명장례식참석 격리면제서 소지 P
12-30
이민 올 10월까지 캐나다 국적 취득 한인 1000명
온라인으로 시민권 선서를 진행하는 이탈리아 이민자 출신인 마르코 멘디치노 전 연방이민부 장관. (연방이민부 페이스북 사진)작년 동기대비 180명 줄어들어전국적으로는 8만 6795명 취득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가 크게 감소했는데 올해도 작년 수준
12-30
밴쿠버 새해 일출은 볼 수 있나? 연말 연초 다시 눈 예보
최저기온 영하권에 머무를 예정올 겨울 라니야 현상, 혹한 예상새해를 앞두고 밴쿠버에 낮에 반짝 해가 나고 있지만 새해 전날 밤부터 연초까지 눈이나 눈비가 이어질 전망이다.캐나다 기상청이 30일 오전 중에 발표한 일주일 예보에 따르면 31일 밤부터 영하 7도로 기온이 떨
12-30
캐나다 올 10월까지 캐나다를 찾은 한국 방문객 수는
인천국제공항 페이스북 사진작년 동기대비 69.9% 감소한 9830명주요 10개 유입국 중 3번째로 큰 감소9월과 10월에 큰 폭으로 다시 증가세코로나19 대유행이 올 한 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캐나다를 방문하는 인원도 작년보다도 크게 줄어들었다.연방통계청의 관광
12-30
밴쿠버 BC주 내년부터 5일간 유급 병가 시행
최소 같은 직장 내 90일 이상 근무 조건캐나다 최초 주, 파트타임 직원들도 대상연방공무원, 자영업자, 전문직은 혜택 제외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중 병가로 인한 피고용인의 소득 감소를 막기 위해 존 호건 BC주수상이 추진해 왔던 유급 병가가 마침내 캐나다 최초로 내년부
12-30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민원실 민원 당사자만 입장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오미크론이 BC주에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민원실내 입장과 관련 업무를 보는 민원인 당사자만 입장하도록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로 BC주 정부는 실내 행사를 제한하는 등 오미크론 확산 예방을 위해 보건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2-30
캐나다 신임 주한 캐나다대사에 마크 플레처 지명
캐나다 외교부는 주한캐나다 신임대사로 마크 플레처(Mark Fletcher)전 주런던캐나다총영사가 지명했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캐나다 외교부가 밝힌 프레처 신임 대상의 약력을 보면 1989년 트렌트 대학교에서 정치학사를 받았으며, 1992년 외교통상부에서 공무원
12-30
밴쿠버 앤블리 신상품 소개- 더마쉐어 시카 비타민 앰플 밤 & 패션 마스크
[더마쉐어 시카 비타민 앰플 밤]노스로드 한인타운에 위치한 고품격 패션 코스메틱 전문매장 앤블리에서는 새롭게 K-뷰티 트랜드를 이끄는 피부 미용 건강을 위한 스킨밤(Glow Skin Balm) 제품을 판매한다. 요즘 입술에 바르는 밤 형태로 만들어진 스킨 케어
12-30
밴쿠버 K-12학년 겨울방학 1월 10일까지 일주일 연장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조치공립 사립 모두 안전 계획 수립 요연일 일일 최다 확진자 신기록을 세우는 등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자 초중고등학교의 겨울 방학을 연장하는 조치가 나왔다.BC주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K-12학년의 겨울방학
12-29
밴쿠버 BC 일일 확진자 최다기록 29일 또 다시 갱신...3000명 대로 늘어날 전망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총 2452명5세 이상 접종 완료률 82.8% 기록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년말을 앞두고 최다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악화일로에 들어서고 있다.29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새 확진자가 2944명으로
12-29
밴쿠버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 제5기 임원진 선출
(사)한국문인협회 유일한 캐나다 지부인 (사)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는 지난 18일 노스로드의 한 식당에서 2021년도 정기 총회를 열고 임기 2년의 제5기 임원진을 선출했다. 회장에 임현숙 시인, 감사에 김석봉 시인, 부회장에 임윤빈 시인 수필가와 로터스 정 시
12-29
밴쿠버 송해영 신임 밴쿠버 총영사 본사 내방
송해영 신임 주밴쿠버 총영사가 29일 오전 10시 30분에 본사를 내방, 본사 김소영 사장과 환담했다. 지난 23일 밴쿠버에 도착한 송 총영사는 업무 파악과 동시에 한인 단체장들을 만나 밴쿠버 한인사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더
12-29
밴쿠버 새해에도 BC 주민 가계지출 감소 혜택이 이어진다는데...
ICBC 사상 최대 자동차 보험료 인하 전망BC주정부가 새해에도 가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BC주수상실(Office of the Premier)는 2022년도 비용 절약을 위해 노력한다며 내년에 ICBC 자동차 보험료가 20%까지
12-28
밴쿠버 BC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5일 연속 최다 신기록 수립
미국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지난 27일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인력 부족으로 최소 2600편의 비행이 취소됐다. [AFP=연합뉴스]크리스마스 연휴 6288명 쏟아져28일에는 1785명으로 다소 감소오미크론 확진자
12-28
세계한인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건립 추진
재외동포재단, 서울대학교, 시흥시와 3자 MOU 체결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과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750만 재외동포 및 국내 체류동포를 한민족 정체성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고, 재외동포와 모국 간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자,
12-28
밴쿠버 BC보건당국 "오미크론 심각하지 않으니 젊고 경미하면 검사 받을 필요 없다"
24일 긴급기자 회견을 통해 BC주 공중보건책임자인 닥터 보니 헨리는 꼭 필요한 사람들이 적기에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주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BC주정부 유튜브 실시간 방송 캡쳐)연말 PCR 검사소 인력 줄고 확진자 늘며 포화상태오미크론 공기 중으로 전
12-24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성탄 메시지...즐거운 성탄절 보내세요 / Merry Chri…
Merry Christmas! Joyeux Noël!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여러분 가족에게 건강과 축복이 가득한 연말을 기원합니다.연아 마틴 상원 의원님의 동영상 메세지는 여기(https://drive.google.com/file/d/1Z0eUS
12-24
세계한인 재외공관에도 녹색건축 인증…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
녹색건축인증관리시스템 누리집외교부·국토부·환경부 등 ‘글로벌 녹색건축인증(G-SEED Global)’ 기준 마련앞으로 외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 등 우리나라 재외공관도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면 녹색건축 인증을 받을 수 있게
12-24
세계한인 캐나다 한인 수 작년 말 기준 지난 2년간 1.8% 소폭 감소 추산
한국 외교부 '2021 재외동포현황' 공개밴쿠버 2017년 정점 찍은 후 점차 감소전체 재외 한인 2년 전 대비 2.2% 감소한국 외교부가 작년 12월 기준 각 국가별 재외동포현황 자료를 발표했는데, 캐나다나 전 세계적으로 재외 한인 수가 감소한 것으로
12-2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