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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제2 정보대원의 '이중 생활', 낮엔 은행원, 밤엔 정보 요원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20 09:39 수정 24-05-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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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정보대 예비군


낮에는 금융 범죄 분야에서 일하는 마이크 리처드슨 중위는 일이 끝난 후 정보 지원 팀의 지휘관으로 활동한다. 리처드슨은 캐나다 군의 2 정보 부대(2 Intelligence Company) 예비군으로, 이 부대는 1980년대까지 비밀 부대였다.


캐나다 2 정보 부대는 1903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 부대는 전 세계 주요 갈등과 평화 시 운영에 참여했으며, 암호 해독, 암호학 및 정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리처드슨 중위는 트리니다드와 미국에서 온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1세대 캐나다인이다. 그는 "출신성분은 문제되지 않았다, 단지 언제와 어디서 할지가 문제였다"고 말했다.


예비군은 최소한 주 1회 야간 근무와 매달 한 번의 주말 근무를 해야 하지만 리처드슨 중위는 정보 부대에서는 이보다 더 많이 근무한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중위는 자신의 역할이 팀의 전략적 운영, 부대 관리, 정보 운영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활동으로는 브루스 카운티와 휴론 카운티에서 지역 비상 사태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작업이 포함되었다.


모든 신병은 기본 군사 자격(BMQ)을 통과해야 하며 여기서 무기 취급과 응급 처치 등의 군사 기술을 배운다. 모든 개인은 병사로서의 훈련을 받은 후 전문 교육과 정보 기능 등을 포함한 특정 직무로 이동한다. 리처드슨 중위는 "먼저 팀 운영을 배우고, 그 다음에 정보 운영 팀을 운영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중위는 정보 부대의 핵심 임무는 위협을 식별하여 지휘관이 효과적으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 요원들은 잠재적 위협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지휘관들이 적절한 대응 전술을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정보 부대는 토론토의 데니슨 무기고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00명 이상의 예비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부대는 비영리 단체인 2 정보 부대로 상원의 지원을 받으며 예비군을 위한 추가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고 캐나다 군사 정보 커뮤니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있다.


돈 스튜어트 명예 중령은 2 정보 부대 상원의 회계 담당으로 예비군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룬다고 말했다. 그는 "이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며 다양한 배경이 정보 작업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튜어트는 예비군을 언급할 때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했다. "예비군은 두 배의 시민이다." 그는 캐나다가 형성될 때 상비군이 없었고 예비군 부대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군들은 주로 민간 직업을 가지면서 군사 업무를 병행해야 한다. 리처드슨 중위는 "이 사람들은 캐나다를 위해 두 배의 일을 하고 있다"며, "군사 훈련과 희생이 많은 작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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