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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 첫 EDV-68 사망자 발생, 감염자 수도 크게 늘어

기자 입력14-10-17 16:30 수정 14-10-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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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에서 엔테로바이러스 68(Enterovirus 68, EDV-68)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자는 밴쿠버 해안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20대 초반의 남성으로, 과거에 천식(Asthm)을 앓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질병관리센터(BC Center for Disease Control) 측은 "유가족이 사생활 보호를 부탁했다"며 이 이상 자세한 정보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 한 주 동안 감염 환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캐나다 전역의 확진 환자는 총 36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중 23명이 BC 주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프레이져 보건부(Fraser Health) 관할 지역 감염자 수가 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밴쿠버 해안 보건부 관할 지역이 6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거주 지역이 확인되지 않은 환자도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센터에 따르면 감염자 전원은 만 20세 이하의 미성년자이며, 아직 노년층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센터의 다누타 스크로본스키(Danuta Skowronski)는 “EDV-68의 증상이 감기와 매우 흡사한데, 독감 시즌이 시작되면서 학부모들의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자녀가 호흡기 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다면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독감 시즌에는 손을 자주 씻고, 가능하면 얼굴을 만지지 않는게 좋으며 재채기를 할 때에 타인이나 허공을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취하는 행동인 손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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