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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코퀴틀람 찰스 베스트 고교, 내년 신입생 300명 더 받는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4-05-13 09:40 수정 24-05-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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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증축으로 12개 교실 추가 예정


코퀴틀람의 한 고등학교에 모듈러 건물로 12개 교실이 더 들어선다.


코퀴틀람의 찰스 베스트 고등학교에 모듈러 건물 형태로 12개 교실이 추가로 건설된다. 라치나 싱 BC주 교육·보육부 장관은 지난 10일 이 학교가 2025년 가을까지 300명의 학생을 더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8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 2층 건물은 2021년 2월 150명의 학생을 위해 세워진 기존 모듈러 건물 옆 고등학교 서편 뒤쪽에 들어설 예정이다.


마이클 토마스 43학군 교육위원회 의장(포트 코퀴틀람 교육위원)은 베스트 고등학교 내 현 모듈러 건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곳은 우리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설계된 실용적인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추가 공간이 코모 레이크 애비뉴에 위치한 이 학교의 향후 내진 보강 공사 기간 동안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싱 장관의 이번 발표는 약 6개월 전 코퀴틀람 시티 센터 지역 길드포드 웨이의 스콧 크릭 중학교에 1,500만 달러를 들여 새 모듈러 건물을 짓겠다고 밝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토마스 의장에 따르면 스콧 크릭 중학교의 모듈러 건물 공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9월 입주를 목표로 250명을 추가 수용할 계획이다.


모듈러 건물 건설 확대는 전통적인 학교 건설에 비해 공사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면서 BC주 전역에 신속히 더 많은 교실을 추가하려는 주정부 계획의 일환이다.


한편 지난 가을 방화로 전소된 헤이즐 트렘바스 초등학교의 재건축에 대한 43학군의 바람에 대해 싱 장관은 학군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교육부가 "학교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싱 장관은 BC주 전역의 스트롱 스타트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자금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 43학군 교육위원회는 주정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도 예산에서 3개의 스트롱 스타트 프로그램을 삭감한 바 있다.


43학군 관계자는 "늘어나는 학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교실 도입이 필수 불가결하다"며 "주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교육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모듈러 건물이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교실을 확충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구성 등의 문제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모듈러 교실을 임시방편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전통적인 방식의 학교 증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교육계에서는 코퀴틀람 지역의 신도시 개발로 인한 학령 인구 급증 문제에 교육 당국이 적절히 대처하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43학군은 장단기 학생 수요를 예측하고 그에 맞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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