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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개표중단 줄소송 트럼프 "이제와 무슨 소용"…패배 직감했나

한국 중앙일보 기자 입력20-11-04 20:57 수정 20-11-0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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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선거 캠프가 일부 경합주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게 무슨 소용이겠냐”고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패배를 직감한 것 같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 있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그래 봤자 무슨 소용이겠는가”라며 “우리 시스템의 진실성과 이번 대선은 이미 피해를 보았다. 이건 논의되어야 할 사항이다!”라고 적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현재까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주에서 개표 절차를 중단시켜달라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투표함 개표를 참관하는 것과 관련해 ‘의미 있는 접근’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팀의 개표 중단 전략을 반대하는 듯하다면서 “이미 피해를 보았다”는 언급으로 보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패배를 직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트럼프 캠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늘 의미있는 접근이 허용될 때까지 개표를 중단해 달라는 소송을 미시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또한 의미있는 접근을 하지 못하는 동안 개봉되고 개표된 투표용지들에 대한 검토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트럼프 선거캠프는 미시간 주와 펜실베이니아 주, 조지아 주에서 개표 절차를 중단시켜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승리하며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개표가 86% 이뤄진 네바다에서만 승리하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매직넘버인 270명을 확보하게 된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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