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구조적 차별이 문제라는 인식 높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캐나다 | 캐나다 구조적 차별이 문제라는 인식 높아

표영태 기자 입력21-08-06 14:09 수정 21-08-06 14:14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비유럽계 중 동아시아인 상대적으로 낮아

BC주와 온타리오주가 가장 문제로 생각해


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등 구조적 차별에 대해 캐나다 국민이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비유럽계 중에서 동아시아인들이 상대적으로 문제의식이 낮았다.


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6일 발표한 구조적 차별(systemic discrimination) 관련 설문조사에서 캐나다인의 64%가 캐나다에서 문제라는데 동의했다.


주별로 보면 BC주와 온타리오주가 67%로 가장 높았고, 유럽계 백인 비율이 높은 사스카추언/마니토바주가 57%, 대서양연해주가 5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종별로 보면 유럽계가 63%로 가장 낮았고, 동아시아인이 63%로 그 뒤를 이었다. 아프리카인은 86%로 가장 높았고, 동남아시아인은 72%, 남아시아인은 71%, 그리고 원주민은 70%였다.


구조적 차별을 아느냐는 질문에 76%가 알고 있다고 대답을 했다. 대부분의 캐나다인이 구조적 차별에 대해 이해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이 50%였다.


자신의 인권이 침해 됐을 때 이를 느끼느냐는 질문에 7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77%로 대서양연해주의 79%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인종별로는 동아시아인이 64%로 가장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계는 77%로 유럽인에 오랜 기간 차별을 받아왔던 아프라카나 남아시아인 다음으로 인권 침해에 대해 예민했다.


인권 침해 됐을 때 누구에게 신고해야 하는 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대답한 응답률을 고작 45%였다. BC주는 45%로 평균 수준이었다. 


인종별로는 동아시아인은 40%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남아시아인은 67%로 가장 높았고, 유럽계는 44%로 동아시아인 다음으로 낮았다.


이번 조사는 7월 9일부터 18일까지 20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2.2%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803건 31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캐나다 캐나다 20기 민주평통 위촉장 전수식 진행 중
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이 14일 제 20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 대한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주몬트리올 총영사관 홈페이지)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이 캐나다에서 제일 먼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위촉장 전달 소식을 알리며 지난 1일부터 시작된 20기 민주평통의 본
09-15
캐나다 제2회 캐나다 대사배 태권도대회 개최
올림픽 정신 맞춰 장애인 경기 신설남녀 MVP는 한국 방문의 기회 제공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이성은)은 캐나다 태권도 협회와 함께 2021 한국주간(2021.9.20~10.13) 기간 동안 <제2회 캐나다 대사배 온라인 태
09-13
밴쿠버 밴쿠버무역관, 캐나다 현지 우수기업과 함께하는 온라인 잡페어 개최
9월 27일부터 29일 3일간 줌화상면접 방식으로접수마감은 14일, 참가기업 TD COSHIP 등 18개KOTRA밴쿠버무역관은 'KOTRA Vancouver Virtual Job Fair 2021'을 27일(월)부터 29일(수)까지 줌화상면접으로 진행한다
09-09
밴쿠버 밴쿠버 무역관, 하반기 캐나다 온라인 취업 세미나 참가자 모집
9월 12일까지 신청 마감, 각 세션별 선착순 30명거주지역 관계없이 캐나다 취업희망 모든 한인들KOTRA밴쿠버무역관은 각 분야 전문가이자 취업선배들의 생생한 취업 팁 공유하는 하반기 2021 KOTRA Vancouver “캐나다 온라인 취업 세미나&rdqu
09-09
캐나다 "캐나다 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 뜨거운 여름을 더 뜨거운 학구열로!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회장 신옥연)는 제 11차 캐나다 한국학교 연합회 학술대회를 지난 7월 3일부터 9월 11일까지 Untact 시대! 지속적 전진을 향한 한글학교 교육방향 이라는 주제로 두 달 동안 매 주말마다 총 16회에 달하는
09-09
밴쿠버 KCWN, 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커뮤니티 워커와 그래픽 디자이너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 워커들의 모임인 KCWN은 주밴쿠버총영사관과 함께 지난 6월 교육보조교사(Education Assistants, EA) 등에 이어 9월25일과 10월2일에 2가지 다른 직업군에 대해 소개하는 '캐나다에서 새로운 커리어 찾기' 온라인
09-09
캐나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백신 접종 완료 여행자 입국 안내
9월 7일 백신 접종 완료자 입국 허용 관련무작위로 1일차 코로나19 검사 받을 수도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9월 7일부터 모든 국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자들은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다는 내용을 한글로 안내했다.캐나다 대사관이 변경된 캐나다의 국경 조치에
09-08
캐나다 캐나다 한인 인터넷 커뮤니티 송금/환전 사기 주의
캐스모의 캐나다 송금/환전 페이지 캡쳐캐스모 등의 캐나다 송금/환전 사기의 장개인간 송금/환전 외국한거래법 위반 행위주토론토 총영사관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환전사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토론토 총영사관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인 인터넷
09-07
캐나다 한국, 캐나다의 상호주의 파기
캐나다, 9월 7일 접종완료자 외국인 입국 전면 허용한국, 상호주의 이유로 비자 요구하다 이젠 나 몰라7일부터 캐나다가 코로나19 접종 완료자에 대해 전면 입국 허용을 했지만, 상호주의 원칙을 내세워 캐나다 국적자에 비자를 요구했던 한국은 이에 상응하는 아무런 조치도
09-07
밴쿠버 캐나다라인 리치몬드에 역 추가...캡스턴역
트랜스링크이 공개한 캡스턴역 조감도 동영상 캡쳐브릿지포트역-아버딘역 중간에 위치지금 공사에 착수 2023년 완공 예정캐나다라인 리치몬드 지역에 추가로 기차역이 하나 건설될 예정이다.트랜스링크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브릿지포트역과 에버딘 역 사이에 캡스턴역(Capstan
09-02
캐나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코로나19 극복 복합문화축제 선보여
9월 20일~10월 13일, 총 24일 동안 ‘2021 한국주간’ 행사주캐나다 한국대사관(대사 장경룡)과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 원장 이성은)은 현지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오는 9월 현장과 온라인을 오가는 복합 형태의 문화 축제를 진행한다.2
09-02
밴쿠버 미국에 미나리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한국 인삼이 있다.
밴쿠버 이북도민회 계신남 전 회장 텃밭 경작직사광선 피해 비와 바람만으로 4년 차 성장진생배리 열매에 뿌리보다 많은 사포닌 성분8월 말 밴쿠버의 한 한인주택에는 4년 차 한국 인삼들이 진생배리라 불리는 붉은 열매를 맺었다. 밴쿠버 이북도민회의 계신남 전 회장의 텃밭 응
09-02
캐나다 2021년 캐나다지역 공관장회의 개최
2021년 캐나다지역 공관장회의가 지난 24일(화) 몬트리올에서 개최됐다.  이 회의에는 장경룡 주캐나다대사, 김상도 주몬트리올총영사 겸 주국제민간항공기구대표부대사,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김득환 주토론토총영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캐나다 지역 각 공
08-27
밴쿠버 캐나다 서부 한국 학교 협회 5대 회장, 대건 한국학교 이주연 교장
지난 21일 써리 김대건 천주교 성당 도서실에서 열린 캐나다 서부 한국 학교 협회의 총회에서 제5대 회장으로 인준된 이주연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표영태 기자)단독 후보로 지난 21일 총회 인준"조금씩 힘을 모아서 발전적으로"대건 한국어학교의
08-26
밴쿠버 한국전 캐나다 참전용사 베이커 씨 가족에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
정병원 주밴쿠버 총영사는 지난 17일(화) 오후 1시에 밴쿠버섬의 그랜드 패시픽 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故 더글라스 윌리엄 베이커(Douglas William Barker)씨 가족에게 한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of Peace Medal)을
08-26
밴쿠버 BC주민, BC인이란 생각보다 캐나다인이 먼저
밴쿠버 관광공사 사진1986년 이후 최고 주수상에 존 호건거의 대다수가 BC 거주 자부심 가져BC주민은 BC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동부 캐나다인과 좀 다르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캐나다 국민인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08-24
밴쿠버 캐나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BC주가 중심지로 부상
캐나다 보건부의 코로나19 정보 페이지에 올라 온 코로나19 확진자 그래프인구 10만 명 확진자 수 1000명 이상캐나다 전체 일일 확진자 수 3000명선캐나다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이전까지 퀘벡주와 온타리오주가 캐나다 코로나19 사태의 중심지였
08-23
밴쿠버 KOTRA밴쿠버 무역관, 2021 캐나다 한인 무역 & 공예전 후원
육아용품, 여성의류, 애견용품의 업체 참가어린이들 직접 진행하는 벼룩시장도 오픈캐나다 서부지역 한인 여성 소상공인이 벌이는 무역 공예전에 관련 단체들이 후원하고 나섰다.9월11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1 캐나다 한인소상공인 무역&
08-19
밴쿠버 2021 캐나다 한인 무역 & 공예전 9월 11일 스완가든에서
밴쿠버/캘거리/ 에드먼튼 한인이민여성 소상공인 마켓캐나다진출상품 현지한인공예가 작품을 다양하게 소개캐나다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소상공인 여성들이 올해도 버나비에서 한국 상품과 현지 한인 공예품 전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MARKET BLOSSOM은 2021 캐나다
08-13
캐나다 모더나, 2년 내 캐나다에 mRNA 생산공장 건설
 미국 Massachusetts에 위치한 모더나 본사 미국 Massachusetts에 본사를 둔 모더나(제약회사)가 향후 2년 이내로 캐나다에 mRNA 백신 제조 공장을 건설할 것 이라고 Stephane Bancel
08-10
캐나다 캐나다 국경은 오픈, 그럼 미국 국경도 오픈?
현재 미국 육로 입국 허용 발표된 바 없어8월 21일까지 비필수 육로 이동 금지 중캐나다는 9일부터 미국과의 육로를 활짝 열어 놓았지만, 아직 미국은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나오지 않아 미국 방문 계획이 있다면 자세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캐나다 연방정부는 9일부터 백신
08-10
캐나다 캐나다 구조적 차별이 문제라는 인식 높아
비유럽계 중 동아시아인 상대적으로 낮아BC주와 온타리오주가 가장 문제로 생각해인종차별이나 성차별 등 구조적 차별에 대해 캐나다 국민이 문제가 된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비유럽계 중에서 동아시아인들이 상대적으로 문제의식이 낮았다.설문조사전문기업인 Research Co.이
08-06
캐나다 캐나다 한국문화원, “서울의 역사” 온라인 강연 시리즈 개최
2021. 7. 22. ~ 8. 3.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 대학 한희연 교수 진행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과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에대학교는 7월13일부터 9월3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 MEGA SEOUL 4 DECADE
08-06
세계한인 코로나19로 못 쓴 캐나다 워홀 비자 연장 가능
2018년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 출처=한국 외교부 워킹홀리데이인포센터 홈페이지)12월 31일까지 12개월 연장 요청코로나19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았지만 사용을 못한 참가자를 위해 연방정부가 구제에 나섰다.캐나다 연방정부는 2019년
08-05
캐나다 캐나다 유럽계 다문화주의에 가장 부정적
지난 7월 26일 캐나다 최초로 원주민 출신 메리 사이몬이 제 30대 연방총독으로 지명됐다.동아시아인 일상 생활 속 인종주의 경험 76%동아시아인 각 민족 독자적 문화 유지를 지지유럽계 "지난 2년 간 인종간의 관계 악화됐다"캐나다 내에서 인
07-3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