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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코로나19 대유행, 그래도 안전한 곳은 어디일까?

표영태 기자 입력20-04-14 08:59 수정 20-04-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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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뉴질랜드 교민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10개 주 중 PEI 6일째 확진자 없어

토론토발 한국행 직항편 4월 22일


캐나다 내에서도 코로나19 전염이 확산되는 곳이 있는 반면 전염이 되지 않는 곳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자기 집에 머무는 것이 가장 안전해 보인다.


전국에서 PEI주는 지난 8일 2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13일까지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추가하지 않았다. 이들 25명도 전부 해외 여행으로 감염된 케이스로 PEI주 내에서는 전염이 되지 않았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말 기준 캐나다 전체 인구를 기준으로 100만명 당 확진자 수는 691.5명에 사망자는 21.7명이다.


PEI의 100만명 당 확진자 수는 158.1명으로 뉴브런즈윅의 148.7명보다는 높은 셈이지만 그래도 10개 주에서는 2위다. 이렇게 낮은 전염결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결과로 보고 있다. 


BC주는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 수가 291.5명으로 5번째로 높았고, 반면 사망자는 13.5명으로 3번째로 높았다. 퀘벡주는 확진자 수는 1587.9명에 사망자 수는 42.2명으로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온타리오주는 540.6명과 22.7명으로 퀘벡주에 이어 모두 2번째로 높았다.


14일 오전 기준으로 미국의 확진자 수는 60만 2977명에 사망자 수도 2만 5132명으로 세계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0개 주 중에 미국과 육로나 해상으로 직접 국경을 맞대지 않고 있는 주는 PEI주와 뉴파운드랜드주이다. 이들 두 주의 확진자 수는 10개 주중에 가장 낮은 1, 2위 주이다. 그러나 인구 대비로 보면 뉴파운드랜드주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고 사망자도 3명이나 나왔다. 따라서 미국과 국경을 맞대지 않았다고 안전한 주라고 할 수 없다.


전국의 모든 주들은 다른 주에서 오는 경우에도 자가격리 등을 요구하고 있고 사실 이런 때 직계가족이 아닌 다음에 타주에 있는 남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하는 일은 환영받을 일이 되지 못할 수 있다. 


3월부터 한국 직항편이 끊어졌던 토론토에서는 4월 22일 대한항공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급히 돌아가야 한다면 이번 임시 항공편을 이용할 수도 있다. 토론토의 코로나19 상황이 BC주보다 더 심각해 다소 망설여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이나 일본 환승편을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나을 수 있다. 미국은 확진자 수에서나 사망자 수에서나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도 올림픽 연기 발표 이후 갑자기 확진자수가 늘어나면서 의도적으로 확산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오히려 한국이나 캐나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reporter@joongang.ca) 

   

<이 기사는 각 주가 발표하는 통계 자료를 반영해 업데이트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한인들을 위한 정보나 피해상황, 기타 알릴 내용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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