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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여권신장에 기여한 캐나다 여성...두번째 선교사 앨리스 샤프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21-03-10 07:56 수정 21-03-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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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캐나다 대사관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한국 여권을 위해 기여한 캐나다 여성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두 번 째 인물로 오늘은 한국에서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성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전념한 교육자이자 선교사인 앨리스 샤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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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해먼드 샤프 (1871-1972)

 

한국이름 ‘사애리시’ 또는 ‘사 부인’이라는 애칭으로 한국에 더 잘 알려져 있는 앨리스 샤프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태어나 1903년 31살의 젊은 나이에 한국에 왔다. 


앨리스 샤프는 39년간 공주와 충남지역에 유치원 7곳, 여학교 9곳 등 20여 개 교육기관을 설립했다. 초등교육을 받지 못했던 부녀자와 소녀들을 위한 야학을 개설하기도 했다. 샤프가 설립한 학교 중 명설학교는 현재의 공주영명중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가 됐다. 


유관순 열사의 스승이었던 앨리스 샤프는 유관순을 수양딸로 삼아 영명학교를 거쳐 서울의 이화학당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영명학교에 유관순과 앨리스, 로버트 샤프 부부의 만남을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졌다. 


앨리스 샤프는 한국 첫 여성 경찰서장 노마리아, 최초의 여성 감리교 목사 전밀라, 철도병원 간호학교장 박한나 등 많은 여성 지도자들을 가르쳐 ‘근대 여성교육의 어머니’로도 불렸다.  


2020년 5월 6일, 대한민국 정부는 그녀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앨리스 샤프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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