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평화를 위한 독립운동 계속돼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이종걸 의원, '평화를 위한 독립운동 계속돼야'

세언협공동취재단 심은록 기자 입력19-04-30 09:44 수정 19-04-30 14:2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사진설명)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강 <임시정부수립 100년, 해외에서의 독립운동사> [사진 세언협 공동취재단] 

 

조부 이회영 등 6형제 독립운동가 집안

 

이 의원의 조부는 우당 이회영 선생으로, 그를 비롯한 6형제 모두가 독립운동을 하였으며, 독립운동 끝에 다섯 형제가 목숨을 잃고, 이시영 선생만 생존했다. 이시영 선생은 초대 부통령을 역임했으나 이승만 정부의 독재에 항거하며 사임했다.  

 

이종걸 의원은 “근대역사가 [삶에] 원동력이 안 되는 측면이 있는데, 이는 어두운 면만 주로 드러내고, 우리에게 힘이 될만한 역사를 드러내지 않은 데 있다”며, 독립운동을 통해 이를 살펴보았다. 이 의원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설치된 당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3.1 운동은 선언서를 통해 표명되며, 만주, 하와이, 미주, 호주, 등 여러 해외지역에도  수많은 선언서가 있었음을 언급하며, 한국인이 국경과 상관없이 독립 의지를 외국에  천명했음을 말했다. 그는 선언서 가운데,  17개를 선정하고,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선언서 3개”를 열거하며, 아래 도표와 같이 비교 설명했다. 

 

이종걸 의원은 3.1 운동 직후, 엄밀하게 선정된 국내외 독립운동가 39명이  상해의 조계에서  3.1 운동의 민주주의 이념과 민족자주정신을 이어받아 임시의정원를 구성하였음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회인 ‘임시의정원’은 1919년 4월 10일 개원했으며,   4.11일 제정된 ‘임시헌장’을 설명하는데 이 의원은 좀더 시간을 할애했다. 국호가 ‘대한민국’으로 정해진 것도 이때였고 치열한 논쟁을 거쳤다고 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신채호 선생은 나라를 빼앗긴 대한제국의 ‘대한’을 다시 쓰는 것 대신에, 통일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려의 국호를 사용하여 ‘고려 공화국’이라고 하자”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에 빼앗긴 ‘대한제국’을 통째로 다시 되돌려 받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담아서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었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은 10조로 구성되어 간단해 보이나,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것부터 인권문제, 여성인권, 평등권, 노동의 인권, 그리고 국방의 의무까지 꼭 필요한 것은 다 들어갔다 ”라고 설명하며, “이 자랑스러운 임시헌장이 100년 전 임시정부 때 만들어졌다 ”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의원은 “100년 전 독립운동의 목적도 평화였으며, 지금도 독립운동은 계속되고, 고지가 얼마 남지 않은 평화를 이 기회에 꼭 얻어야 하며”,  “평화를 얻지 못하면 만고의 역적이 된다는 생각으로 여야 정치인 모두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냉전과 분단을 종식할 평화를 위해 “해외에서도 독립운동하는 재외동포 언론인들이 이를 마음에 담아가면, 더 빨리 평화의 선물이 올 것”이라고 당부하며 특강을 마쳤다. 

 

30일 오전,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법 등 개혁법안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타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특강 주제에 접근하기 전에 이 의원은 “각별히 더 조심하고, 자유 한국당 위원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공조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서울)=세언협공동취재단] 심은록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782건 39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컵 뒤집어 안 떨어지는 쫀득한 아이스크림!-Dai…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간식거리는 아이스크림일 것이다. 그렇다면 ‘Dairy Queen’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Dairy Queen’은 아이스크림과 간단한 감자튀김과 같은 간단한 간식을
05-16
밴쿠버 관절재활치료로 개발된 '캉구점프'의 색다른 다이어트운동
  캉구클럽 밴쿠버-"살은 쏙, 건강은 쑥"밴쿠버 유일의 캉구점프 클럽 인기상승밴쿠버에서 코퀴틀람 등 다양한 장소 가능 캥거루처럼 펄쩍펄쩍 뛰지만 관절에 무리도 없고, 1시간 계속 뛰어도 지루하지 않아 최근 가장 핫하게 뜨고 있는 이색적인 다
05-16
밴쿠버 "이사 안 나가는 주민 때문에 도로 공사 지연"
노스밴쿠버 당국・주민 서로 갑질 주장 노스밴쿠버 지역청이 고속도로 진출입로 확장 공사 부지에서 이전을 거부하는 주택 소유주와 갈등을&n
05-16
밴쿠버 지한파로 캐나다에 한국 가치 알리는 첨병들
정병원 총영사는 지난 14일 열린 TaLK 장학생 행사에서 캐나다와 한국의 양국의 우호관계에 기여하는 장학생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TaLK 장학생 선후배의 만남 잊을 수 없는 한국에서 추억 한국에 가서 영어를 가르치고 온 많
05-16
밴쿠버 BC주 1분기 불법마약관련 사망자 268명
Supervised Injection Site(Vancouver Insite facebook 사진) 펜타닐 과용 사망이 대부분전년동기 대비해 32% 감소 불법마약에 의한 사망자 문제가 골치 아픈 사회문제로 매년 정부의 대책이 나오고 있는데, 수치로만
05-15
밴쿠버 고유가, 장거리 자동차 휴가 포기한다
 밴쿠버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전기자동차 충전소 이미지사진 휴가비용에 휘발유가격 고려5년 내 전기자동차 등 구매 메트로밴쿠버에서 최근 들어 휘발유 가격 최고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많은 사람들이 장거리 자동차 여행도 포기하고,
05-15
밴쿠버 BC주민 최애 커피숍은 역시 팀호튼
Research Co.의 커피 관련 보고서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3명 중 한 명만 머그컵 들고 다녀집 밖에서 커피 안 마신다-20%나 환경문제로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 사용이 권장되는데, BC주민은 아직 머그컵을 들고 외출하는 인원이 많지
05-15
캐나다 연료비, 연초 저물가 효자에서 4월 고물가 주범
  전달 대비 10% 급등 물가 견인BC 연간 물가상승율 전국 최고 연초까지 이어진 저 휘발유 가격으로 소비자 물가를 낮췄던 휘발유 가격이 3월말부터 폭등하면서 4월 소비자 물가를 크게 끌어 올렸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
05-15
캐나다 주인 바뀐 웨스트젯, 승객에게는 어떤 이득?
웨스트젯 페이스북 이미지 사진항공동맹 스카이팀 가입 가능성 웨스트젯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이용 가능 전격적으로 매각을 발표한 저비용항공사 웨스트젯의&nbs
05-15
부동산 경제 BC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조건은
 노스로드 동서쪽 버나비와 코퀴틀람으로 대규모 고층 아파트 건설이 한창이다.(밴쿠버중앙일보 DB) 4월 전년대비 18.9% 거래감소MLS 평균가격 연간 6.2% 하락 BC주 주택시장이 과열됐다가 정상화로 이행을 하지만 너무 급속하게 냉각되면서
05-14
밴쿠버 13세 한인소녀 사망사고의 원인을 찾아서
지난 3월 25일 한인소녀 등이 사상자를 낸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재현 실험을 하고 있는 검은색 코퀴틀람RCMP 차량.(표영태 기자) 코퀴틀람 RCMP 사고재현 실험 아직 아무도 사고 구속자 없어 자동차 충돌사고가 나면서 엉뚱하게 교통섬에서
05-14
밴쿠버 밴쿠버 자전거를 타고 다닐 만한 도시일까?
밴쿠버관광공사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90개 도시 중 37위, 서울은 69위유럽도시들 상위권, 중국 항주 8위온라인 보험기업인 코야(Coya)가 발표한 2019년 자전거지수에서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코야가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몬트리올이 18위
05-14
밴쿠버 밴쿠버에서 열리는 ‘영토해양문제' 세미나
 외국어대학교 임한택 교수 강의6월 7일 오후 6시 노스로드에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전 루마니아 대사를 역임한 임한택 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를 초청해 영토해양문제 세미나로 ‘한일관계와 국제법’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05-14
캐나다 미국서 해마다 자녀 40명 가까이 사망하는 이유가...
지난주 버나비에서 차에 방치된 어린아이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사고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
05-14
밴쿠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출퇴근 선호도 높아
노스밴쿠버와 다운타운을 잇는 대중교통 수단인 시버스 모습(밴쿠버중앙일보 DB)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높아통근 안 할 수 있으면 재택근무   메트로밴쿠버 통근 또는 통학 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가용을 더 선
05-14
밴쿠버 밴쿠버 출발 크루즈 여행객 비행기 사고... 5명 사망
미국 알라스카주에서 두 대의 수상비행기가 추돌해 추락하면서 최소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당한 비행기 탑승객들은 
05-14
캐나다 자녀 대학보내려 은퇴 미룰 수 밖에
 BC 부모 자녀빚에 집사기 힘들다 우려 캐나다의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의 포스트세컨더리 교육에 대해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보이면서 이를 위해 더 오래 경제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캐나다인의 재정건강(financial he
05-13
밴쿠버 써리 19세 대학생 데이트 폭력 사망 후 차 안에서 불태워져
2017년 8월 써리의 전원지역에서 SUV 안에서 불탄 시체로 발견된 여성 희생자 19세의 바하프키랜 데시. (살인사건합동수사대(IHIT) 제공사진)   2017년 8월 써리의 전원지역에서 SUV 안에서 불탄 시체로 발견된 여성 희생자 19세
05-13
밴쿠버 도로공사 시즌, 교통위반 단속 강화
RCMP 보도자료 이미지 사진 작년 도로공사 근로자 2명 사망 메트로밴쿠버의 RCMP 도로안전합동대응팀(Integrated Road Safety Unit, IRSU)은 본격적인 도로공사 시즌을 맞아 작업지역안전연합(Work Zone Safety All
05-13
밴쿠버 BC주 벌써 본격적인 산불 시즌 도래
BC주산불소방청 페이스북에 올라온 캠룹스인근 지역 산불 모습 캠룹스 인근 6헥타르 화마에프레이저호수 인근 260헥타르 2017년도와 2018년도에 BC주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었는데, 벌써부터 내륙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올해도 쉽지 않아 보이
05-13
밴쿠버 신한은행 캐나다 Mother's Day 축하행사
신한은행 캐나다는 Mother's Day을 맞이한 행사를 각 영업점에서 진행하였다. 신한은행 캐나다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영업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떡을 제공했었다. 신한은행 캐나다 10주년 기념으로 원화송금 및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05-13
밴쿠버 코윈밴쿠버 차기 회장으로 김보선 교수 선출
지난 5월 4일에 있었던 코윈밴쿠버의 친목파트락 행사 모습(코윈밴쿠버 홈페이지)7월 1일부터 2년 임기 시작코윈밴쿠버는 지난 4월 6일, 코윈밴쿠버 정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김보선, 현 교육팀장이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됐다고 발표했다. 김보선 팀장은 현재 캐필라노
05-13
캐나다 ONEX, 주당 31달러 웨스트젯 인수 예정
ONEX 홈페이지 항공산업 상징 이미지  연말 내년 초 인수 마무리인수금액 50억 달러 추산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웨스트젯이 토론토 소재 사모투자회사에 경영권을 넘길 예정이다. 웨스트젯은 토론토에 소재하고 있는 사모투자회사인 O
05-13
이민 이민자, 모국과의 수출입 첨병 역할 확인
밴쿠버다운타운에 있는 밴쿠버무역항 모습(밴쿠버중앙일보 DB)공산품 수출입 캐나다 출생자보다 높아모국 이외 지역으로 수출입 효과 없어캐나다가 이민자의 나라로 새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출신국가와 수출입에 많은 기여를 하지만, 모국 이외 지역과의 효과는 없어 결국 출생국가와의
05-13
세계한인 총격 테러 발생 시 가장 안전한 방법
 국정원 행동요령 제작하여 발표대응요령, 대피, 안전확보 대항 국가정보원은 세계 각지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격테러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총격 테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제작해 발표했다. 국정원은 ‘무차별 총격테러’는
05-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