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종교는 중요하지 않지만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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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즐겁다는 비율은 작년보다 감소
BC주민 전국서 가장 행복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종교와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이라고 다들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실시한 연말시즌 관련 조사결과에서 캐나다인의 65%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해피 헐리데이즈'는 18%로 나왔다.
연령별로 55세 이상의 73%가 메리 크리스마스를 선호해 절대적으로 높았다. 주별로 보면 BC주는 68%로 온타리오주나 알버타주와 함께 평균치에 가까웠고, 대서양 연해주와 마니토바/사스카추언주는 73%와 75%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퀘벡주는 50%로 '해피 헐리데이즈'의 31%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번 연말 시즌에 대해 전체적으로 50%가 스트레스보다 재미 있을 것이라고 대답해 작년보다 7% 포인트가 하락한 반면 30%만이 스트레스가 더 있을 것이라고 대답해 작년보다 5% 포인트가 올랐다. 더 이상 연말도 즐거운 마음오로 보내기에 점차 부담이 되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18-34세와 55세 이상이 54%와 52%로 재미가 더 있을 것이라고 대답한 반면 가장 경제적 부담이 큰 35-54세의 경제활동인구는 44%가 그렇다고 대답한 반면 스트레스가 더 클 것이라는 대답도 36%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주별로는 BC주는 재미와 스트레스가 각가가 60%와 25%로 전국에서 가장 낙천적으로 연말을 기대하는 주가 됐다. 반면 동쪽 끝인 대서양 연해주는 44% 대 39%로 가장 비관적으로 연말을 맞이하는 셈이 됐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종교가 일상 생활에 얼마나 중요하냐는 질문에 아주 중요하다가 22%, 다소 중요하다가 26%로 48%로 나타난 반면 전혀 중요하지 않다가 33%, 크게 중요하지 않다가 20%로 부정적인 대답이 53%로 나타나 종교적 의미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중요가 53%로 오히려 높았고, 33-54세가 44%로, 55세 이상은 46%로 나와 나이가 많은 경우 오히려 신앙적인 의미가 낮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BC주는 중요하다가 42%로 아니다가 58%로 전국에서 가장 종교에 대한 중요성을 못느끼는 주가 됐다. 반대로 온타리오주는 51%가 종교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50%를 넘는 유일한 주가 됐다.
그러나 Research Co.에 따르면 종교가 중요하다고 대답한 비율이 작년에 비해 10%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표준 오차는 +/-3.1%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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